2022년9월15일부터 10월7일까지 ' 한달도 안되었는데 어르신은 이별이 안타까와서 못보낸다고 눈물을 글썽이신다 닭을 삶아드리고 소주를 사다 드리고 병원에 계신 어르신 이야기를 나눈다 가야만 하는 이야기를 들으시면서 많이 아프신분이니까 참는다며 아쉬워 하신다 그런 어르신께 밥도 못하는데 멀 아쉬워하시냐고 했더니 밥잘하는 할아버지 있는데 어떠냐며 있으란다
우린 그날 삼층밥을 떠올리며 웃고만다 할아버지랑 다투시고 아침을 안드셨다는 어르신 말씀에 급하게 밥을 안쳤는데 물이 모자랐는지 밥이 설었다 당황해서 물을 조금 더 붓고 취사버튼을 다시 눌러 놓았는데 에구~어딘가는 익고 어딘가는 반쯤 익어 삼층밥이 되어 먹을수가 없었다 보온도시락을 점심으로 싸가지고 다니는 나는 얼른 어머니께 그 밥을 드시게 하고 할아버지는 밥을 삶아 드렸었다 어머니께선 다 잘하는 선생이 밥은 못하네 하시며 놀리셨다. 그날 그일이 우리를 더 가깝게 했던 계기가 되었으니 때로는 모자란것이 마음을 열게 하는 열쇠가아닐까 싶다 저 사람도 나와같이 못하는것도 있구나 싶은 편안감이 나의 부족한 부분을 안심하고 보여주고 도움을 받을수 있게 하는건 아닐까
어르신. 자주 찾아 뵙는다는 약속은 못해도 잊지않고 들릴께요 건강 하세요 마음 열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