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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고등학교 1학년 여러분!
여러분들부터 대입제도가 바뀐 것 때문에 “왜 하필이면 우리부터 바꾸냐?”고 서운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학생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당연히 당사자인 고등학교 1학년 이라면 서운하지 않을 수가 없지요
하지만 일반계 고등학교나 비교적 학력이 낮은 시골 고등학교에서 최상위권 학생들은 오히려 반겼을 것입니다.
여러분 이전에는 학교시험 문제가 쉬웠고, 그래서 한 반의 20%~50%까지 ‘수’를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학교공부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았다고 합니다.
==> 그런 학교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학교도 많았습니다.
무조건 고등학교마다 성적 부풀리기를 했다고 하지만 우리학교만 해도 주요과목 중에서 '수'의 비율이 20% 가 안되는 과목이 있었습니다.
물론 어떤 과목은 50% 가 넘게 '수'를 받는 과목도 있었지요
학생들은 절대평가를 하나 상대평가를 하나 시험에 대한 부담은 늘 크게 가지고 있습니다.
부담이 크지 않았던 것이 아니고 더 크진 것은 부인하지 못하는 사실입니다.
언뜻 보면 부러울 수 있겠지만, 대학들은 내신을 신뢰할 수 없어 신입생을 선발할 때 학생부 성적을 경시해 왔습니다. 모집요강에는 학생부 성적을 30%, 40% 반영한다고 하면서도, 실제로는 기본점수를 높게 주어서 실질적인 반영비율이 3~7%에 불과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 지금은 2008학년도 9등급 보다 더 무섭게 과목별로 석차와 동석차를 명기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도 전국의 많은 대학이 석차 9등급제보다 훨씬 잔인할 정도로 석차 백분율로 내신을 산정하고 있는 대학도 많은 것을 알고는 있는지요?
우리나라에 서울대, 연고대를 비롯해서 수도권 일부 10개도 안되는 대학만 있는 것은 아니고 전국에 4년제 대학만 200개가 넘습니다.
그러다 보니 학생들은 학교 수업시간에는 집중하지 않고, 대학을 가는데 실제로 당락을 좌우하는 수능시험이나 논술고사를 대비하기 위해 밤늦게까지 학원에서 공부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지금 여러분들은 입시부담이 너무 무겁다고 얘기하지만, 이렇게 공부했던 여러분의 선배들은 아마 더 힘들었을 겁니다.
==> 수능이나 논술은 한번이지요
하지만 내신은 12번이나 치뤄야 합니다. 밤늦게 까지 학원에서 공부하는 현상이 올해 1학년 부터는 없어질까요?
내신대비 학원이 생기던지 대학별고사인 심층면접이나 논술, 본고사 대비 학원이 더 많이 생길 것입니다.
뉴스 좀 보십시오. 모든 뉴스에 학원이 특수를 맞았다고 합니다.
학원가에 계신 분들에게 한번 물어보십시오
학원이 부자가 될까요 망하게 될까요?
여러분 중에는 “선배들은 고3때만 열심히 하면 됐지만, 우리는 3년 내내 열심히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과연 그런가요? 예를 들어, 3년 내내 열심히 하다가 1번 치르는 수능시험에서 실수를 해서 성적이 잘 안나온 선배들은 없었을까요? 그래서 과거에는 “여러 번 평가를 해야지, 1번의 시험으로 인생이 결정되는 게 말이 되냐?”고 비판했었습니다.
==> 비록 수능에 실패해도 충분히 수긍하고 재수합니다. 깨끗하게..
하지만 3개월마다 한번씩 다가오는 내신고사를 위해 받는 스트레스는 정말 엄청납니다.
오해로 인해서만 학생들이 자살까지 할까요?
요즘 학생들이 그렇게 멍청하기만 할까요?
고등학교 들어와서 첫 중간고사를 망친 학생들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중간고사를 망쳤으면, 가고 싶은 대학에 못 가나요?” 하지만 생각해 봅시다. 예를 들어, 어떤 대학에서 학생부 성적을 30% 반영하고 국어, 영어, 수학, 국사의 네 과목을 평가한다고 한다면, 여러분이 치른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국어 성적이 실질적으로 반영되는 비율을 생각해 봅시다.
일단 국어가 반영되는 비율이 30%/4로 7.5%입니다. 고등학교 3년 동안 12번 시험을 보니까 7.5%/12로 0.625%입니다. 이 0.625%는 중간고사에서 국어를 1등한 학생과 꼴등한 학생의 차이입니다. 결국 중간고사 국어시험에서 90점을 받은 학생과 80점을 받은 학생과의 차이는 극히 미미합니다. 여기에 수행평가를 고려하면 중간고사 시험성적의 반영비율은 더욱 낮아집니다. 이처럼 학생부 성적은 1, 2번의 시험으로 큰 차이가 나는 것이 아니라, 잘하는 학생은 ‘티끌 모아 태산’이고, 불성실한 학생은 ‘가랑비에 옷 젖는’ 식으로 반영됩니다.
==> 진짜 숫자 놀음입니다.
실제 어떤 학교의 학과에서 0.1점 낮은 학생이라고 합격시켜 줍니까?
합격과 불합격은 0.0001 점에서 결정되는 경우가 허다하고
심지어 동점자로 동점자 규정에 따라 불합격되는 학생들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전체적으로 보면 큰 문제 없어 보이지만
1개학기 1과목을 2등급 받았기 때문에
실제로 대학에 불합격 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 시험마다 최선을 다할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실제 개인의 입장에서는 0.625%도 너무나 소중한 비율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100% 내신으로 선발된다는 것은 오해입니다. 지금까지 입시에서도 대학들이 아주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일반전형 외에도 지역균형선발, 국가유공자, 영어능력우수자, 전국경시대회 수상자, 수능 특정영역우수자 등과 같이 다양한 특별전형이 있고, 그 전형별로 학생부 성적, 수능 성적, 대학별고사 성적이 반영되는 비중이 각각 다릅니다. 수시모집 비율이 50%에 육박하고 있고, 이러한 특별전형을 통해 선발하는 비율이 올해만 해도 전체 모집인원의 37.4%가 되고 그 비율은 해마다 높아지는 추세에 있습니다.
==> 꺼꾸로 학생부 100%로 선발하는 대학도 현재 많이 있습니다.
수시1학기에 학생부 100%로 선발하는 대학이 33개 대학이 있고
수시2학기에 학생부 100%로 선발하는 대학이 50개 대학정도는 될것입니다.
정시모집에서도 학생부 100%로 선발하는 대학이 10개 이상은 될 것입니다.
내신부풀리기가 만연한다는 현재도 위와 같습니다.
교육부 취지대로 내신의 반영비율을 높이게 된다면
더 많은 대학이 학생부 100%로 학생을 선발할 것입니다.
특별전형을 잘 살펴보시면 더욱 내신의 중요성이 커집니다.
자격증 특별전형이라고 예를 들어 보면
자격증은 어떤 기준에만 국한되는 대학이 많고 주로 학생부 내신성적에 의해 합격이 결정되는 대학이 상당수 입니다.
이런 현상은 4년제 대학이외에 전문대학으로 가시면 거의 대부분의 대학이 면접도 없이 학생부 내신성적으로 거의 수시모집합니다.
전문대에 대한 문제도 생각은 해보셨는지요?
나아가 모든 내신 과목이 반영되는 것으로 알려진 것은 명백한 오류입니다. 지금까지도 대학은 모집단위 특성에 따라 내신이나 수능의 유사 과목을 반영해 왔습니다. 예를 들어 공대는 수학, 과학 과목을 주로 반영하는 식입니다.
==> 꺼꾸로 전과목을 모두 내신에 반영하는 대학도 많이 있습니다.
지금 당장 전국의 모든 교육대학의 요강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수도권만 보아도
서울대,
경기대,
덕성여대,
상명대 등은 2-3학년 선택과목에서도 전과목을 반영합니다.
그외에도 국민공통교육과정 - 1학년과정은 정시모집에서 전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심지어 수시모집으로 범위를 확대하면
매우 많은 대학들이 전과목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발표를 하실때에는 전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어느어는 정도의 대학은 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대학들은 전과목을 반영하지 않는다고 해야 합니다.
사실 교육부의 발표자료는 수도권 주요 사립대학을 위주로 생각하고 발표한 듯한 느낌이 강합니다.
정부는 대학이 당초 9월 이후 발표할 예정이던 전형요강의 주요사항을 6월말까지 발표하도록 요구하여 기말고사 이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새 제도는 대학들이 과거보다 더욱 다양한 전형방법을 사용도록 고안되었습니다. 서울의 모 대학이 밝혔듯이 내신이 주로 반영되는 수시모집, 다양한 특별전형, 지역별 할당제, 그리고 논술 등이 주축이 되는 정시모집으로 다양하게 여러 줄을 세우는 선발을 구상하고 있다는 것이 하나의 예입니다.
==> 정말 분통이 터집니다.
새로운 제도가 시행되고 있는데 아직 대학에서는 요강을 발표하고 있지도 않으니
도대체 학생들이 어떤 것을 기준으로 어떤 것을 목표로 공부해라는 말입니까?
6월까지 발표를 요구하는 것이 잘하는 일인지요?
작년 6월에 이미 발표를 했어야 합니다.
아무리 늦었어도 올해 2월중에는 발표가 끝났어야 합니다.
아마도 그랬다면 지금과 같은 혼란은 없었을 것입니다.
교육부가 가장 잘못한 일 중의 하나가 바로 이부분 일 것입니다.
기본적이 새 대입제도안은 정말 멋진 부분을 많이 담고 있지만
교육부가 각 대학별 요강을 받지도 않은 상태에서 시작한 것이 가장 잘못한 일입니다.
어쨌든 새 제도는 교육의 중심축을 학교 밖에서 학교 안으로 끌어오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된 것입니다. 즉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EBS 방송과 방과 후 학습으로 보충하면 과외를 하지 않아도 모든 준비가 되는 방향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지금 첫 학기이지만 학교 현장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사교육에 치중되어 학교에서는 졸고 있다는 우리나라만의 기이한 현상도 없어지고 학생들은 진지한 자세로 임하고, 선생님들도 교과협의회를 통해 많은 준비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저도 교사이지만
서울대 심층면접이나 고려대, 성균관대, 중앙대 등에서 시행되고 있는
대학별 고사에서 출제되는 문제의 수준을 보시기 바랍니다.
이런 문제해결이 정상적으로 학교수업을 받고 EBS 만 들어면 해결가능한 문제 수준입니까?
교육부가 사교육을 없애기 위해 가장 먼저 선행해야 하는 것은
각 대학의 심층면접이나 논술등의 수준을 일선교사들에게 검증해서
정상적으로 교과서를 공부한 학생들이 해결할수 있는 수준을 넘는 대학은
모두 본고사로 규정해서 엄격히 처벌해야 합니다.
여러분 중에는 “내신성적, 수능, 논술 같은 대학별고사가 각각 균형 있게 반영된다고 하면 너무 부담스럽게 하는 거 아니냐?”고 반문할 학생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수능시험은 학교에서 가르치고 배우는 내용을 위주로 출제하고, 시험 출제위원도 절반 이상을 고등학교 선생님들로 위촉할 계획입니다. 그렇게 되면 여러분은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함으로써 학교시험과 수능시험을 모두 대비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논술이나 심층면접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독서, 글쓰기 연습, 토론 연습과 같은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대학별 고사를 준비하는 데 있어서도 학교공부를 충실히 하는 것은 기본이 됩니다. 독서, 글쓰기, 토론과 같은 능력은 여러분이 어떤 직업을 가지고 평생을 사는 데에 매우 중요한 소양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능력은 장기간 훈련되어야 하고 단기간에 과외를 한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 교육부가 학생들의 부담을 줄여 줄려면
각 대학에게 요구하시기 바랍니다.
국문과에서는
수능을 언어만 치게하고 논술을 보십시오
영문과에서는
수능을 영어만 치게하고 영어토론이나 영어 논술을 보십시오
수학과에선
수능을 수학만 치게하고 수학 심층면접을 보십시오
그러면 간단한 것입니다.
수능 영역이 5개 영역이지만
언어 라고 하지만
문학, 비문학, 고전
수리하고 하지만
수학10-가, 나, 수학1, 수학2
외국어라고 하지만
예전보다 훨씬 어려워진 외국어 때문에 외워야 할 단어 수준은 엄청나게 증가했지요
과탐이라고 하지만
최소한 4과목은 해야 합니다.
물리1, 화학1, 생물1, 화학2
게다가 제2외국어 까지 한다면
솔직히 얼마나 많은 양인지 직접 해보시기 바랍니다.
교과서만 충실히 잘 해결할수 있는 수능공부하기도 벅찬 학생들이 전국의 대다수 학생들입니다.
12년동안 공부해서 평균 60점이 나오지 않는 수능을 치고 있는 전국의 수많은 학생들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전국의 수험생은 수도권 상위 10개 대학 외에 나머지 190개 대학과
전문대 170 개 대학을 가야 하는 학생들 생각도 해보시기 바랍니다.
만약에 내신을 과거처럼 운영한다면 대학은 학생들을 변별할 수 있는 자료가 없기 때문에 예전과 같은 통합교과형 수능시험이나 국‧영‧수 위주의 본고사를 주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처럼 난이도 높은 문제 위주의 수능시험이나 본고사가 부활된다면, 아마도 학교수업은 다시 뒷전이 되고, 학생들은 어려운 문제풀이 위주의 사교육에 치중하게 될 것입니다.
==>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지금은 석차 9등급제 보다 더 무서운 과목별 석차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동석차를 인정하지 않고 석차 반영을 하라고 요구하면
학생 변별력은 최고입니다.
심지어 서울대 마저 석차를 등급제로 전환해서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학교정상화나 소외받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위치에 있는 전국의 수많은 학생들에게도 보상은 해야 하는 것입니다.
교육부가 강력히 석차백분율 반영을 권고해야 합니다.
아주 느린 속도지만, 우리 사회는 과거와 같은 학벌위주의 사회에서 벗어나 성실하게 노력하고 창의적인 능력을 가진 사람이 높게 평가되고 대우받는 ‘능력중심사회’로 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삼성이나, 현대, LG 같은 대기업의 전문경영인 중에는 비록 명문대학을 나오지는 않았지만 전 세계를 상대로 하는 무한경쟁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 정말로 아주 느리지요.
지금 고1 학생들이 대학을 가지 못해도
삼성이나 현대, LG 의 대기업 전문경영인이 과연 될 수 있는 확률은 얼마일까요?
아마 벼락 맞을 확률보다 적을 것입니다.
학생 여러분은 젊습니다. 아니, 솔직히 아직 어립니다. 쉽게 좌절해서는 안 됩니다. 감성적으로 무분별한 행동을 하기 보다는, 넓은 안목과 굳은 자신감을 가지고 장래를 설계하시기 바랍니다.
==> 쉽게 좌절하지 않게, 무분별한 행동을 하지 않게
넓은 안목과 굳은 자신감을 가질수 있도록
기성세대가 제도와 장을 만들어 주고나서 부탁을 해야 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 끝으로 사실 교육부가 발표한 2008 입시제도 개선안을 보면
내신의 실질 반영비율을 높혀 학교교육을 정상화하고 사교육비를 줄여보려는 의도가 충분히 담겨있습니다.
저는 그것보다
수능이 9등급제로 되면서
사실 수능 점수 몇점 간격으로 서열화되어 있는 대학의 서열이 무너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큽니다.
예를 들어 자연계열 기준 1등급은 의약학계열로 가고
2등급 7%에 해당하는 12000 명 정도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성균관대 등의 대학을 놓고 같이 경쟁을 할때
학생부 성적이 좋은 학생이 서울대를 갔으면합니다.
서울의 유명 입시 학원 열심히 다녀서
심층면접 잘보고, 논술을 빙자한 본고사 잘쳐서 가는 것보다
학원다니지 않고 시골에서 3년동안 학교공부 열심히 한 학생이 더 좋은 대학으로 갔으면 합니다.
물론 특수목적고 학생들이 말할수 있는 학교간 학력차이 등의 해결을 위한
특목고 동일계 특별전형도 매우 환영합니다.
더 멋진 제도는
소외받기 쉬운
실업계학생들과 농어촌 학생들을 위해 특별전형을 확대하는 것에는 정말 찬성을 합니다.
부디 실업계 농어촌 학생 숫자를 고려해서
겨우 3-4% 아니라 10% 정도 선발해 줬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실업계 고등학교에서도 열심히 해서 1등하는 학생이라면
농어촌 열악한 교육여건에서도 1등하면
서울대에서 공부할수 있는 자격은 주었으면 합니다.
이런 학생들이 우수한 교육환경에서 최고로 능력을 발휘하면
강남이나 특수목적고등학교에 교육받은 학생들 보다
더 국가를 위해 일하는 소중한 인재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저는 믿습니다.
부디 앞으로 새로운 대입제도를 시행하실 때에는
미리 대입제도의 골격을 확정하시고
각 대학별로 그에 따른 입시요강을 먼저 발표하게 한 다음
요강들을 충분히 분석하시고 조정한 다음 제도를 적용했으면 합니다.
아마도 그랬다면 오늘과 같은 혼란은 훨씬 적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