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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원 문명세계의 메시지’의 12편의 내용중 곤륜산에 대한 내용을 올렸습니다.
218쪽
동쪽 대수호신과의 대화
"천주 대광명의 기운을 담을 육신은 이미 땅에 내려와 운행하나, 그 몸 속에 담길 천신의 기운은 아직 곤륜산 정상에 머물며 천지사를 숙의하는 중이다. 머지않은 날에 천주 대광명의 기운이 곤륜산 자락을 타고 내려와 그 성체 속에 임하여 인천주(人天主)의 삶을 시작할 것이다."
"곤륜산은 현실의 눈으로 바라볼 수 없지만 천신이 오르내리는 성산이요 장차 천주 대광명의 기운이 임할 영산이란 사실을 처음 깨닫게 되었습니다."
"곤륜산 산맥을 따라 이미 하늘의 큰 천신들이 동서의 땅에 강림했으니, 그 중에는 천지지존의 삼왕신도 포함되어 있다."
"천지지존의 삼왕신들께서도 곤륜산으로 임했다니 그 성산의 위엄을 다시 한 번 크게 깨닫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장차 곤륜산 자락에서 의로운 싹이 많이 출현하여 천명소통의 거사를 주동하는 기운으로 작용할 것이다."
"곤륜산 자락에서 의로운 싹이 많이 출현하는 까닭이 무얼까요?"
"곤륜산에는 천기가 태동하는 원천이 있고 천기의 원천에서 의로운 씨앗이 발아된다. 의로운 싹의 열매가 고운 영혼이며 고운 영혼의 영접으로 천주 대광명의 실세가 세상에 빛을 발한다. 그래서 동쪽 땅에 하늘의 거사를 이루는 천명소통의 발상지가 감춰져 있다."
곤륜산은 보이지 않는 기운 속에 솟아 있는 천지명산이었다. 곤륜산에는 천신과 신선들이 어울려서 세월의 흐름을 잊고 있었고, 온갖 불로초가 녹음방초처럼 지천에 널려서 자라고 있었다.
따 먹는 열매가 모두 불로초의 열매요, 마시는 술이 모두 불로주며, 파릇파릇 돋아난 잎들이 모두 불로초의 잎이었다. 보이지 않는 모습으로 곤륜산에서 살고 있는 신선들은 불로초의 열매나 잎을 다 먹으며 하늘에서 내려온 천신들과 어울려 불로불사의 신으로 곤륜산의 터줏대감 노릇을 하고 있었다.
초도로머신으로 곤륜산에 도착하자 곤륜산의 산주(山主)인 곤륜산신이 마중을 나왔다. 곤륜산신은 이미 내 이름을 기억하고 있었다.
"백마선, 어서오라! 곤륜산의 넋이 그 어미의 품을 찾아왔으니 산주인 내가 반기지 않을 수 없구나!"
나를 반긴 곤륜산신이 내게 전해주는 말이었다.
곤륜산신이 전해주는 뜻밖의 말을 듣고 내가 반문했다.
"제 넋의 기운이 곤륜산에서 비롯되었다는 말씀인가요?"
"천족(天族)의 영들은 하늘의 기운으로 태동하여 곤륜산을 따라 땅으로 내려와 곤륜산의 넋과 합신(合身)을 이룬다. 곧 백마선의 혈통은 천족의 조상이니 그 조상의 이름을 단이요 환웅이라 한다."
"제 몸 속에 천손의 혈통이 흐르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으나, 혈통을 따라 유구하게 내려오는 넋의 흔적이 곤륜산에 머무르고 있을 줄은 상상을 못했습니다."
"곤륜산은 우주의 성지요 창조의 천모가 다스리는 천역(天域)이다. 땅에 사는 사람들은 창조의 아버지는 입에 올리면서 어머니는 입에 올리지 않는다. 천하의 이치란 아비만으로 어미 없이 태어나는 자식이 없고, 어미만으로 아비 없이 태어나는 자식도 없다. 천하의 어떤 종자라도 음양의 조화와 부모의 도움으로 태어나지 않는 씨앗은 없다. 곧 우주만물을 창조한 아버지가 있으면 어머니가 있으니, 그 천모(天母)의 기운이 곤륜산에 머문다."
"우주만물 어머니의 이름이 천모인가요?"
"우주에서 이르기를 창조의 어머니를 천모(天母)라 하고 우주의 어미들이 부르기를 모중모(母中母)라 한다. 어느 이름으로 부르든 우주만물 어머니의 이름은 맞다."
"제가 근원천계를 방문했을 때 천황후 모중모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 이름과 동일한 성존(聖尊)인가요?"
"근원천계에서 부르는 모중모와 곤륜산에서 부르는 모왕모는 같은 이름이다. 그 성존(聖尊)이 바로 창조의 어머니 천모(天母)이다. 천부(天父)는 창조의 아버지로서 씨앗을 뿌리고 천모(天母)는 창조의 어머니로서 씨앗을 기르니, 이를 우주에서 이르기를 태극음양이치라 한다."
"우주 어머니의 기운이 곤륜산에서 흐르고 있다니 감개가 무량합니다."
"곤륜산 우주 어머니의 기운으로 지상의 만물이 성장하고 번식한다. 우주 어머니의 기운이 곧 자애와 사랑의 기운이다."
"어쩐지 곤륜산에 흐르는 기운이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안식과 어머니의 품 속 같은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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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륜산의 동쪽 대수호신은 곤륜산의 동쪽지맥의 형세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을 해 주었다.
"현실의 세상 형세로는 동방 땅끝 모퉁이 해 돋는 곳이요, 감춰진 세상의 형세로는 우주 대평원 천봉포란(天鳳捕卵)형세로서 우주 대명승지가 이곳에 해당된다. 천봉(天鳳)의 봉란(鳳亂)은 곤륜산 기운으로 1만 2천년 만에 부화되고, 그 봉추(鳳雛)가 바로 천주의 성체(聖體)이다. 봉추로 태어난 천주의 성체는 지금 고달픈 육신의 길을 가며 자기 수양을 위해 고난을 자초하는 중이다. 천주의 성체에 큰 빛의 대광명 신이 임하면 비로소 천명소통의 새 날이 밝을 것이다. 천명소통의 새 날이 밝으면 비로소 우주 새 역사가 시작되고 천지의 기운이 새롭게 용솟음칠 것이다. 우주 새 역사의 그날을 위해 우리 수호신들의 활약이 막중하며 특히 천주의 길을 예비하는 속경의 동토수호 사명이 더욱 막중한 천상계 특명이다."
"천봉의 봉추가 성장하여 하늘로 비상하면 속경의 형세는 어떻게 변합니까?"
"비로소 천명소통의 새 날이 밝으며 우주 대평원의 새 역사가 시작될 것이다."
"천명소통의 새 날이 언제 밝을 수 있습니까?"
"곤륜산 정상에 머물고 있는 대광명신이 천주의 성체에 임하는 날이다."
"곤륜산의 대광명신이 천주의 성체에 임할 때 천주는 큰 빛으로서 세상에 활주하며 고운 영혼의 빛 담금질을 시작한다는 의미시군요?"
"그렇다. 천봉의 봉추로 태어난 천주의 성체는 자기 성장기를 통해서 가시밭길과 같은 수련을 받으며, 수련기를 마치면 비로소 대광명신이 임하여 큰 빛으로 비상하여 고운 영혼들의 빛 담금질을 시작한다. 고운 영혼들이 빛 담금질을 마치면 비로소 천주의 신천지가 열리고 천명소통의 새 날이 밝아 우주의 새 역사가 시작될 것이다. 천명소통의 날이 밝아오면 비로소 불통의 시대가 끝나고 하늘과 땅이 소통하고 인명과 신명이 소통하며 인명과 인명이 소통하여 막힘이 없을 것이다. 곧 불통의 시대는 멸주가 활보하는 암흑의 시대이요 소통의 시대는 멸주의 기운이 꺾이는 광명의 시대이다. 지금은 지구 속경의 암흑시대로서 불통의 막힘으로 인하여 사람의 욕심이 하늘에 사무쳐 지구파멸의 위기를 자초하는 중이다."
"천명소통의 새 날이 밝아져야 지구파멸의 위기도 종결짓는다는 말씀이군요?"
"지구파멸의 위기는 아직도 많은 고비를 넘겨야 하나 천명소통의 새 날이 밝아지는 때를 기준으로 지구 파멸의 위기를 넘기는 분수령이 될 것이다."
"그때까지 수호신들의 대활약은 추호의 방심도 금물이겠군요?"
"우주 대평원의 영원한 번영과 평화를 위해서 우리 수호신들의 사명은 물샐틈 없는 경계로 추호의 방심도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특히 곤륜산의 정기를 받고 태어난 천족(天族)의 고운 영혼들이 천주의 길을 예비하는 동토수호는 더욱 막중한 사명이 아닐 수 없고, 우주 대명승지 천봉포란(天鳳抱卵)지세의 동토안전(東土安全)은 하늘이 감춰 둔 비결이다."
"지구 파멸의 위기에도 우주 대명승지 동토는 하늘이 감춰 둔 비결에 의해서 안전하다는 말씀이군요?"
"지구의 동토는 천족의 유산이 뿌리내린 역사의 산실이요, 곤륜산의 천기로 태어난 천족의 후예들이 생존 번영하는 우주명소로서 멸주의 난동강세에도 지축의 손상은 안전하리라."
"어둠의 세력인 멸주들의 난동강세 때문에 지구파멸의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는 말씀이군요?"
"멸주의 난동으로 사람의 욕심이 극에 달해지고 그 욕심으로 인하여 사람의 기생충들이 지구를 난도질하여 파멸의 위기를 맞게 한다."
"멸주의 난동이 멈추고 지구파멸의 위기가 종결되는 그날이 기다려집니다.""천주가 천주의 이름을 얻을 때 지구파멸의 위기는 종결될 것이다. 곧 사람들이 입에서 천주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할 때 멸주의 공세는 멈춰지고 지구파멸을 자초하던 사람의 욕심들이 사그라져 지구평온의 시대를 맞이할 것이다."
"천주가 천주의 이름을 얻을 때가 언제입니까?"
"그날은 하늘도 모르고 땅도 모르고 천명소통을 받은 이름들의 숫자로 결정된다."
"천명소통의 이름을 얻은 숫자가 몇이어야 천주가 천주의 이름을 얻습니까?"
"천명소통의 이름이 100만에 이를 때 천주는 천주의 이름을 얻으리라. 그리하여 사람의 후세들이 장차 천주의 이름을 기록할 때 천봉대군자(天鳳大君子)라 칭할 것이요, 이는 백만대군의 지세를 얻은 하늘 봉황의 명예로운 이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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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쪽
장차 종세(終世) 대환란의 날에 견디어 남을 자 누구인가? 천명지인(天命之印)의 인(印)침을 받은 의인이니 그 숫자가 14만 4천이요 흰옷 입은 무리들이라. 인침을 받은 의인과 흰옷 입은 무리들은 대환란의 날에도 땀흘리고 일하거나 궁상을 떨지 않고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먹을까 궁리하지도 않으며 신선풍류를 즐기더라. 곧 천명소통 신바람의 때이니 신바람의 주인이 천주요 천명소통 신바람이 땅 끝까지 이르러 원혼들의 한이 풀리고 육신의 몸들이 선화(仙化)를 입더라.
272쪽
천주가 천하를 향해 외치기를 <나는 대접 받기를 원하지 않고 천지가 조화되기를 원하며, 나는 숭상 받기를 원하지 않고 천지가 바로 서기를 원하며, 나는 나의 영광을 원하지 않고 천하가 살기를 원하노라!>하니라.
천지의 대신명이 화답하기를 <나는 일찍이 천주의 큰 그릇을 알아보았고 천주의 큰 기개 앞에 고개를 숙였으나 과히 잘못된 눈이 아니었고 잘못된 경의가 아니었도다. 장차 천주의 큰 빛이 온천지에 가득할 때 암흑의 어두운 기운은 종적을 감추리로다. 큰 빛 대광명 앞에 멸주는 감히 대항을 못하고 물러나며 비로소 미혹된 영혼들이 빛 앞에 몰려들리라. 나를 버리고 천하를 구한 천주의 무아사랑이여, 세세영영 칭송을 방아 마땅하도다!> 하니라.
천주가 대신명의 화답을 만류하여 말하기를 <무아사랑의 근원은 소천(小天)과 무관하니 장차 그 이름을 올릴 때는 천지의 어머니 모중모(母中母)를 떠올리게 하소서.>
모중모가 누구인가? 천하만물 창생의 어머요 모든 영혼을 양육하는 천모(天母)이니 천하가 아직은 그 이름을 부르지 않더라. 태초근원에는 우주가 무극이나 음양태극으로 비로소 우주 삼라만상이 생하니 우주는 그때 아비와 어미의 이름을 갖더라. 그 후 우주에는 많은 생명의 어미가 태어나고 아비가 태어나니 그 어미 중에 어미를 천모라 하고 그 아비 중에 아비를 천부라 하더라. 후세에 사람들이 하느님이라 부르는 이름 속에 천부와 천모의 두 이름이 속하더라. 천하의 중생들이 천모의 이름을 다시 듣게 될 때 영혼들의 본성에서 비로소 자비의 기운이 생하더라. 장차 천주의 때에 천모의 이름을 높이고 사람들이 입에서 모중모의 이름을 천모(天母)로 모시더라. 세상이 비로소 천부(天父)와 천모(天母)의 이름을 함께 쓸 때 우주음양 태극의 이치가 정역대로 서더라.
곤륜산 능선마다 계곡마다 불로초 무성하니 모중모의 우주생기로 불로초가 자라더라. 곧 천하중생을 살리는 기운이며 천하중생을 양육하는 생명의 원천이더라. 모중모가 말하기를 <천하의 미물이라도 어미 있으면 아비 있고 아비 있으면 어미 있으니 이는 음양의 질서로 피어나는 우주질서의 근원이라 하물며 천하를 태동한 음양의 기운이 창조의 아비는 있고 어미는 없다면 이치가 그릇되니라. 이로서 우주창조의 어머니 모중모(母中母)의 이름을 밝히노라. 곧 어미 중의 어미이며 만물의 어미이며 모든 영혼의 어미이니 모중모의 기운이 아니면 천하의 미물이라도 생함이 불가하리라.>라고 천하만물을 향해 천명하니라. 이에 창조의 아버지 천부가 응답하여 증거하기를 <태초에 천부가 천하중생의 씨앗을 뿌렸고 그 씨앗을 양육하고 키운 어미가 모중모요 천모라. 천모의 이름이 곧 천부의 아내이니 이로서 세상은 천모를 어미 중의 어미로 받들어야 태극음양의 이치에 합하니라.>하니라. 이 후로 천하는 비로소 어미의 이릉을 듣게 되고 쓰게 되며 평안의 기운을 더하더라. 천지명산 곤륜산에 모중모의 기운이 가득하니 사람의 마음이 불안할 때 모중모의 기운을 구하면 평안을 얻으리라.
모중모인 천모가 천주를 향해 예언 하니라. <천효(天孝)로다! 천효(天孝)로다! 천주의 이름이 천효로다. 일찍이 천상천하 신명 중에 대신명이라도 천효의 이름을 얻지 못했으니, 천하중생 어미 중의 어미를 밝히고 태극음양의 이치를 정역대로 바로 세운 천주가 그 이름을 얻었도다. 하늘이 기쁨은 천효 하나로서 족하니 하늘의 기쁨이 천하의 즐거움이라. 이제 천명소통 신바람의 시대에 모중모의 생기가 더하여 신선풍류의 열기는 뜨거우리라!>
천주가 천상천하 신명들을 향해 표호하니라. <이루었도다! 이루었도다! 태극대정역을 이루었도다! 세상의 질서가 바로 서지 못함은 태극정역이 일치하지 않음이요 태극정역이 일치하지 않으니 세상이 혼동하였도다! 이제 천모의 이름을 드러내 태극정역의 이치를 바로 세우노니 비로소 천지의 혼동이 잠들도다.
천상천하 신명들이 천주를 향해 화답하더라. <선천의 시대에 태극정역이 불일치함에 하늘과 땅이 불통하여 혼동하더니 이제 태극정역이 일치하여 불통이 멈추고 천명소통의 날이 밝았도다. 장차는 천주의 천명소통 시대이며 신선풍류 신바람의 시대이니, 신선풍류 신바람에 편승하는 영혼들이 천명지인의 인침을 받고 선경에서 태평성대 누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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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글은 곤륜산의 정기와 보이지 않는 영산인 곤륜산의 천봉포란(天鳳抱卵)지세의 동토의 의미에 대해서 나온다.
천봉포란지세의 동토는 하늘이 감춰둔 비결이라고 하고 있으니 말은 '아' 다르고 '어' 다르다하니 윗글의 의미를 제대로 살펴보지 못하면 천주는 천모의 자식으로서 사방천궁의 천자인 것처럼 보인다. 천모를 알아보는 것이 바로 태극정역의 세상을 여는 이치라고 하니 천주께서 밝히시는 천모의 이치를 이제 발 맞춰 새롭게 나온 '대순전경'을 통해서 알아봄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사방천궁의 사신(四神)은 우리의 근본이라고 나와 있으며 더 나아가 태극정역의 일치를 이루는 완벽한 근원은 바로 천부와 천모라고 밝히고 있으며 천부와 천모의 이름을 함께 부를 때 후천이 열리며 천모의 이름을 밝히는 일을 천주가 한다고 한다. 그것이 천명소통의 길인데 그 방법이 원혼들을 해원하는 신선봉안식과 신선풍류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종통종맥을 이은 연원은 네 분이시다. 구천상제님, 옥황상제님, 미륵세존님, 그리고 현 상도의 도전님(朴成九)이렇게 네 분이시다. 여기서 하나 짚고 넘어 갈 것은 후천을 열어 주시기 위해서 부득이 어쩔 수 없이 하늘의 사방천궁의 주인이신 천자들께서 직접 땅으로 오셔서 길을 열어 주시는 데에 있다. 즉 인두겁을 쓰고 직접 땅으로 오셔서 땅의 사람들과 하늘의 일을 마무리하기 위해서 직접 강세 하셨다는 것이다.
태극의 아들로 나오는 주인공이 바로 환웅천자였다. 그러나 그는 사방천궁의 주인은 아니다. 즉 아들의 이치라고 할 수 있다. 우리의 역사에도 환인(하닌)이 나온다. 즉 하느님이시다.
여기서 하느님은 아버지하느님과 어머니하느님을 함께 생각하며 두 분이 바르게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때 태극정역이 바로 선다고 한다. 네 분 천자 속에 과연 어머니가 있었느냐는 것이 우리가 생각해야 될 부분이다.
그 어머니에 대한 이치를 천주(朴成九)께서 밝혀주신다고 하셨는데 왜 우리는 전경을 지금에 와서 바르게 보지 못하는지 참 아쉽다.
동쪽 모퉁이 해 돋는 땅의 주인이신 상도에 계신 도전님께서 많은 책들을 내어 놓으셨는데 그 속에 어머니를 어떻게 밝히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그동안 수도인들의 깨달음이 없어 알 수 없었다는 것에 핵심을 두고 싶다.
책마다 밝혀 놓은 어머니의 이치를 말소리에 속아서 간과하고 마는 실수를 범벅하면서 여기까지 왔다. 과연 천주께서는 어머니를 어떻게 밝혀 놓으셨는지에 대해서는 깨달음이 없이는 절대 알 수 없으니 역시 멸주가 알아보지 못하는 보이지 않는 비결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을 두고 상도의 천주께서는 영성이 열리는 자만이 그 이치를 알 수 있다고 하셨고 영성이 열리기를 학수고대하고 계심도 사실이다.
아마 지금부터 사람들은 언제쯤 천주께서 어머니의 이치를 밝혀 주실까 기다릴지도 모르겠다. 아마도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 이미 다 밝혀 두셨고 수도인들에게도 "너희들은 道를 몰라"라고 하셨는데 말씀의 깊은 뜻을 깨닫지 못하면 도란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가 될 뿐일 것이다.
천봉포란(天鳳抱卵)지세의 동토란 말 그대로 봉황이 알을 품은 형국이다. 그리고 곤륜산은 어머니의 정기가 가득찬 우주의 명소인데 왜 그곳에 어머니께서 없느냐는 것이 궁금하지 않는가 말이다.
내용에 천황천자께서 천주를 천황천자의 후인이라고 한다. 미륵이신 자황천자의 후인이 아니라 천황천자의 후인이라 한다. 생각나는 것이 없는가 말이다. 땅으로 오신 분은 모두 사방천궁의 주인들의 후인이다. 그런데 왜 하필 천주를 천황천자의 후인이라 하는가 말이다. 그리고 천주(天主)의 뜻은 하늘의 주인 곧 하느님이라는 뜻이다. 즉 우주의 주인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책에서는 소천(小天)이란 말을 쓰고 있다. 그러면서 저자와 동행인들이 함께 천자각에 들렀을때 곤륜산 산신이 말하기를
"너희 속인들은 오고 싶어 오늘 천자각 잔치에 찾아오지 않았고 하늘의 부름으로 이 자리에 서 있다. 보이지 않는 손이 붙들었고 들리지 않는 신명의 목소리가 너희 영혼을 불렀다."
산신의 말은 곧 저자가 보고 듣고 온 것은 하늘이 보여주기 위함이며 하늘은 감춰둔 비밀을 밝혀 세상에 알리고자 하나 깨달음이 없이는 알 수 없다는 것도 내포하고 있다. 어머니의 이치를 어떻게 밝힐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가 없으나, 어머니를 밝히는 일과 천명소통의 일이 관계가 있음을 분명하게 알리고 있으며 그 일을 천주께서 하신다고 나와 있다.
우리 道에서는 생명의 근원을 물에다 비유를 하고 있다. 그래서 금산사의 용추못을 말하며 물에서 도가 나온다(교운2편 2장 44절)고 말한다. 그 물은 생명의 근원이신 아버지 어머니를 말함인데 특히나 지금까지 몰랐던 어머니의 이치를 밝힘으로써 후천정역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증산께서 금곡에게 써 주셨던 용봉(龍鳳)은 그런 의미에서 천부와 천모를 뜻하며 그 의미를 더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 좌측에 작은 글씨로 독존석가불이라고 쓰셨던 것이다. 즉 천지 음양의 이치인 태극에 대한 이치를 밝힌 부분이다.
상도에 계시는 도전님께서 천주이시며 물의 이치라면 그 분이 곧 어머니가 되셔야 하는데 그 분은 남자분이시니 절대 어머니가 될 수 없음이 안타깝고 또 천주께서 밝히시는 분이 천모라고 하였으니 더더욱 어머니의 이치는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증산께서는 공사를 보시러 이 땅에 대천존의 이치로 이미 다녀가셨다. 말씀 그대로 공사를 보시기 위해서였는데 그 중 수부공사는 어머니에 대한 공사가 분명하며 그 이치를 달리 생각할 수 없다.
고부인은 높은 부인이며 수부(首婦)는 부녀자의 우두머리로 모중모(母中母)를 뜻하며 대천존의 부인으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왜 김수부 공사를 또 보셨을까!
김수부는 그대로 어머니의 이치를 밝혀 주시기 위해 공사를 보신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미 많은 공사는 고부인을 통해 보셨고 훗날에 오실 어머니의 이치를 그렇게 밝혀 주셨다고 할 수 있다.
증산상제님께서 국화 만개가 아닌 국화 반개로 오시고 "강씨를 강아지라 하나니라"고 하신 이유와 후에 개띠로 오신 상도의 도전님과 12월 26일 재생신(예시 87절)에 대한 미륵세존님의 말씀(교운2편2장42절, 46절연원도통,)과 금산사의 이치(2장44절), 그리고 심우도에 대해서 하나도 빼 놓지 않고 진리가 여합부절이라면 그 누구라도 어머니라고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또한 우리의 도는 연원도통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며, 대순 성적도에 다섯금불을 그러놓으신 미륵세존님의 깊은 뜻을 잘 살펴봐야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주문 기도주를 잘 보라.
기도주의 시천주(侍天主)는 천주를 모시는 것을 말한다. 이 말이 틀린 말인가! 분명 천주를 모시는 일을 기도주 주문에 붙인것을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대천존께서 천주를 두고 나의 후인이라고 하신 말씀의 의미도 함께 생각해 볼 부분이다.
태을주는 음주문이라 한다. 즉 기도주와 태을주는 음양주문이다. 천부와 천모를 뜻하는 주문이니 당연히 영대를 상상할 수 있는 부분이다.
조상을 뜻하는 우리의 근본의 이치를 소에 비유하시고 소 그림을 그리신 심우도(교운4장 1절)의 속뜻은 깨달은 자 만이 알 수 있으리라 본다.
상도도전님께서 밝히신 예시글 88절의 무근목에 대한 이야기도 분명 앞으로 다가올 예시글이다. 뿌리 없는 나무는 근본이 없다는 것이며 곧 태초의 조상인 천부 천모를 뜻하며 일만이천이 영그는 나무이니 곧 일만이천의 도통군자를 양성할 어머니를 뜻하며 그 이치를 밝혀 놓은 구절이며 삼천일지(三天一地)는 하늘의 세분과 땅의 한 분이 아니라 양의 이치에 있는 삼신(선천)과 음의 이치의 어머니(후천)를 뜻한다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었다. 즉 어머니이신 천모를 알지 못하고서는 후천이란 세상에 갈 수 없으며 영대는 우리의 근원을 밝혀 모시는 곳이다.
사방천궁의 주인이 우리의 근원이라면 네 분을 어떻게 영대에 삼신의 신위로 모실 수 있는가가 바로 道의 비결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이치를 군자라면 분명 알아 볼 것이라는 것이 천자들의 깊은 생각이었을 것이다.
이제 때가 되어 다 밝혀도 믿을 사람 따로 있을 것이며 또 아니다라고 할 사람 따로 있을 것이다. 그러니 무슨 말을 해도 道는 들어서도 배워서도 알아지는 것이 아니며 역시 깨달음에 있을 것이다.
이제 천명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는 이때에 정작 천모의 이치를 알지 못한다면 봉황이 알을 품은 형국의 동토지세를 어떻게 알 수 있으리오. 그것이 비결이라 하였으니 금메달이나 뱃지를 달았다고 좋아라 할 일만은 아닐 것이다.
앞으로 다가올 후천을 위하여 비우고 겸손하며 스스로 낮추기를 반복하며 진정한 고운 자아를 함께 이루어 영성이 열리어 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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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12편의 내용은 홈런을 날리는 기분이 들더군요.
이렇게 밝혀진 내용이지만 지금 사람들은 새로나온 대순전경을 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경의 내용과 매치를 이루지 못하면 결국 천주의 이치를 알지 못하게 되니
어머니의 이치를 엉뚱한 곳에서 찾을 수 밖에 없겠지요.
미륵세존께서 심우도의 흰소의 이치를 白에 비유하셨으며 그것을 결국 仙이라고 밝히셨으니 이미 상도의 상제님께서는 그 의미를 아시고 부지런히 책들을 내시고 설명을 충분히 하셨다고 봅니다.
어머니의 이치를 이미 밝히신 것인데 결국은 깨닫는 자만이 그 이치를 알 수 있다는 것이겠지요.
천모님의 이치를 확실히 알았으니 이제 갈 길을 잘 살펴 새로운 도수에 잘 적응해 가야 할 것입니다.
책에서는 선도삼법에 의한 의통을 잘해서 아무리 깨끗하게 가꾸었더라도 흑탕물을이 튕겨지면 더러워진다고 했습니다.
미륵세존께서는 의통을 고쳐서 거느리는 것이라 하셨으며 의통을 인륜도덕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고칠 것들을 포덕을 통해서 잘 알아보라고 하셨지요. 4장 20절에 "포덕은 마음을 닦는 사업이니라"는 말씀이 그런 뜻이라 생각합니다.
천모님의 말씀 한결같이 같은 말씀이니 그런 실천만이 우리가 살 길이며 신선풍류를 즐기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가도록 함께 노력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