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주일 모임의 목적
-성경 말씀 : 행20:7 그 주간의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
-내용 : 초대교회가 주일에 교회로 모인 것은 성만찬을 떼기 위함이었다
요즘 교회들이 젊은이들의 이탈로 갈수록 모임이 줄고 있어 고민이 참 많다.
본래 교회는 건물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상 밖으로 불러내신 기독인들의 모임”이란 의미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교회는 우선 잘 모여야 한다.
모여 목사의 가르침을 받고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힘쓰는 곳이다.
하지만 현실은 교회마다 교인들이 잘 모이질 않고 갈수록 가나안성도가 늘고 있는데 특히 어린이들과 청년들의 이탈이 심한 편으로 교회는 그럴수록 우선먼저 교인들이 주일에 왜 모여야 하는지를 가르쳐 교회 본연의 모임을 회복해야할 것이다.
한편 교회가 주일에 왜 모여야 하는가는 사도행전20:7에 “그 주간의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라는 말씀에서도 볼 수 있듯이 교회의 원형이기도한 초대교회가 주일에 주님의 성만찬을 떼기 위해 모였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땐 성만찬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고 하신 주님의 분부가 귓가에 쟁쟁하게 남아있을 때였기도 한데 그래서보면 얼마 전 초대 예루살렘교회의 유적지가 예루살렘형무소에서 발견이 되었는데 그곳은 천명도 넘는 사람이 모여 예배할 수 있는 큰 홀이었고 또 그 중앙에는 벽돌로 쌓아 만든 성찬대가 있었는데 그 바닥에는 “예수는 하나님이시다”라는 당시 교인들의 신앙고백이 새겨져있어 초대교회가 주일에 성만찬을 떼기 위해 모여 성만찬을 중심으로 예배를 드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오늘날 현대교회는 초대교회의 전통을 버리고 예배 때 성만찬을 생략한 채 설교중심의 예배를 드림으로서 교회가 주일에 왜 모여야 하는지 교회의 중대한 본질을 잃어버린 것인데 그로인해 교인들이 설교를 잘하는 목사를 찾아 교회를 쇼핑하는가하면 가나안교인들을 양산하며 이 모든 위기를 자초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교회가 이 위기를 극복하기위해서는 무엇보다 성만찬을 회복하고 교인들에게 주일모임이 주님께서 분부하신 성만찬을 떼기 위한 것임을 가르쳐야 한다.
그것을 바로 알리면 교인들에게 주일성수를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잘 모인다.
아무쪼록 오늘도 주일에 모여 성만찬으로 주님을 기념하며 하나님께 예배하는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의 놀라우신 축복과 풍성하신 은혜가 넘쳐나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