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한 달 간 이엔어학원에서
2시~3시 토익 스피킹,
3시~5시 토익 수업 들었습니당!
TOEIC Speaking
우선 토익 스피킹부터 말씀 드리자면 운도 많이 따라줬던 것 같아요헿...
가장 기본적인 파트 1에서 1번 2번 문제에 큰 함정도 없었고 무엇보다 2번 문제가 두 줄 정도로 끝나서...거의 25초는 가만히 멍때리고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파트 2 사진 묘사에서는 크게 욕심 안 부리는 게 목표였어요. 차라리 가점 더 받지 말고 감점을 아예 원천 차단하자!! 라는 마인드로 한 12초 남으면 무조건 Generally, It seems like~부터 말했어요. 수업시간에 자주 지적받았던 동사 부분에 특히 더 신경써서 말하려고 했구요.
파트 3이 사실 제일 걱정됐던 부분인데 수업 시간에 풀어본 문제와는 달랐어도 수업시간에 만들어봤던 문장들로 구성해서 말했어요ㅋㅋㅋㅋ 무조건 부접 넣고ㅎㅎㅎ
파트 4에서는 ㅠㅠ 쉬운 문제에서 거하게 실수 한 번 하긴했지만....ㅠㅠ 아참 10번 문제에서 선생님이 At ㅇㅇAM, You are going to have~ 를 습관화하라고 했던 게 생각나서 잘 써먹었습니당 히히
파트 5도 다행히!! 평이하게 나와줘서 좋은 점수 받을 수 있었어요ㅎㅎ
선생님께서 정해주셨던 틀 그대로 적용해서 말하니까 문장이 지루하지도 않고 다채로워서 좋았어요!
조금 아쉬웠던 건 명사 뒷수식 많이 하라고 하셨는데 막상 시험장 가니까 뒷수식이고 뭐고 문법 맞춰서 말하는 데 급급해서ㅠㅠ 좀 더 열심히 연습해서 습관처럼 나오도록 했어야했는데!!! 했네요. 그래도 부접은 열심히 말했습니다...ㅎㅎㅎㅎㅎ
특히 숙제 피드백 해주신 부분 (동사 자주 빠트리는 문제, 빨리 말하느라 발음이 흐려지는 습관 등등)은 적어두고 시험장 가기 전까지 계속 신경썼어요.
그리고 수업시간에 몇 번이나 강조하셨던 입 크으으으게 벌리기!!
무조건 수업 시간에 열심히 참여하고! 수업시간에 한 단어라도 더 입 밖으로 뱉어보는 게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러면 선생님께서 바로 발음과 문법을 고쳐주시기 때문에,,,,,
덕분에 첫 시험에 바로 목표했던 160점 맞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ㅎㅎㅎㅎ (목표는 레벨 7이었는데 점수 체계 개정이 돼서....그래도 160점이면 예전 기준 딱 레벨 7이더라구요?!ㅎㅎ)
덕분에 목표 달성하고 좋은 점수 얻을 수 있었습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ㅎㅎㅎㅎ
TOEIC
제가 원래 가지고 있던 토익 점수가...너무 예전이라 기억은 안 나지만 590점정도였던 것 같아요.
고등학생 때부터 영어와 사이가 안 좋아서^^;;
그렇지만 취업을 앞두고 처음으로 이엔 어학원 기초반 수업 듣고 나서 상상도 못했던 730점이라는 점수를 받았고(물론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590점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이잖아요...!!) 이후 한 번 더 시험 봐서 760점이라는 점수를 받았어요.
하지만 취업을 앞두고 850점은 넘어야할 것 같아서 중급반 수업을 듣게 되었고
결국 턱걸이긴 해도 목표한 850점을 넘어서 기분 좋네용ㅎㅎㅎ
9월 4일 시험은 제 기준 생각보다 LC가 너무 어렵고...RC가 내가 실력이 좋아져서 쉬운 건지 그냥 쉬운 건지....아무튼 생각보다 좀 쉽게 느껴졌어요.
LC가 희한하게도 정말정말 안 들렸는데ㅠㅠ 파트 3, 4에서 사전에 선생님과 함께 LC 선지 정리할 때 'a, b는 여자가 부탁하는 상황이고 c, d는 남자가 부탁하는 상황' 이런 식으로 정리했던 게 기억나서 속으로 생각하면서 읽은 게 확실히 도움이 많이 됐어요. 비록 제가 선지 읽는 속도가 좀 느려서 모든 문제를 그렇게 정리하진 못했지만...;
중급반 첫 수업에, 선생님께서 간단한 예제와 함께 문제를 내주셨는데
속으로 '아 이건 무조건 a지ㅋ 쉽네ㅋ' 한 순간
선생님께서 'a라고 생각하셨죠? 답은 d입니다'
하는 순간 머리가 멍해졌던 기억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어요...
그 후로도 선생님께서 수업시간에 물어보시는 문제들마다 족족 함정에 빠지고 있는 제 모습을 보면서 토익 공부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던 것 같아요ㅎ...
우선 매일 숙제를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했어요!!
하루라도 밀리면 계속 미루게 될까봐ㅠㅠ 심지어는 주말 내내 여행갔다 월요일 새벽 1시에 집에 도착한 날에도 졸면서 숙제하고 다음날 학원에 갔을 정도로요ㅠㅠ
그리고 선생님께서 외우라고 하신 건 무조건 다 외웠어요!!
자동사나 전치사/접속사 품사, 각종 예외 상황 등은 형광펜으로 칠해두고 시험 전날 그 부분만 달달 외웠어욬ㅋㅋㅋㅋㅋ 특히 전치사/접속사 품사 구분하는 건 사진으로 찍어두고 계속 아이패드로 지웠다가 풀었다가 몇 번 반복한지 모르겠네요....
엥? 근데 진짜로 시험 보는데 파트 5에서 당일 아침까지 봤던 게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덕분에 RC 시작부터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 덕에 문법 95 보카 92......보자마자 소리질렀잖아요......ㅠㅠ
사실 학원 숙제를 제가 너무 열심히 해서 새벽 2~3시까지 숙제하다가 자고 그러느라
여기에 파트 7 스터디까지 신청해서 풀면 정말 삶이 피폐해질 것 같고 토익이고 뭐고 내가 살고 봐야지....하는 마음으로 따로 신청을 안 했는데 막상 성적표 보니까 시험에서 파트 7을 많이 틀린 것 같아서 들을 걸 후회가 되네요...ㅠㅠ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꼭 신청해서 들을 거예요 엉엉ㅠㅠㅠ
사실 토익 시험 날짜 보시면 알겠지만 학원 수강 끝나자마자 바로 시험 본 거라 따로 문제집을 사서 풀 시간도 없었고, 정말 100% 오로지 학원 교재 복습만 했거든요.
그냥 선생님께서 하란 거 하고, 하지 말란 거 하지 말고....
수강 마지막 날 사정이 있어서 학원에서 모의토익 못 보고 집에서 시험 보게 되었는데
한 문제당 5점으로 놓고 계산했을 때 딱 840점이 나와서
'모의토익은 보통 점수가 더 높게 나오니까....800 간신히 넘기려나...'
하면서 눈물을 머금고 시험 보러 간 건데!!!
한 번에 100점이 오를 줄은 몰라서 그저 감사합니다아아...
오늘 점수 나오자마자 꼭 수강 후기 겸 감사인사 남기고 싶었어요. 감사합니다 선생님들♡♡
첫댓글 스피킹하고 토익하고 같이 하기 힘든데 꼬박꼬박 숙제 하시는거 보고 대단하다 했는데!!
자세히 후기를 읽어보니 제가 미처 알지 못했던 노력의 흔적들이 더 많더라구요!
그 노력들이 좋은 결과를 맺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리고! 좋은 소식 알려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