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하남시장)입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의 효과를 느끼기도 전에 다시 강화된 방역조치를 말씀드리게 되어 대단히 안타깝습니다.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수도권의 방역대응 여력이 한계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신종변이(오미크론)도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대로는 감염병 대응체계가 무너질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이 같은 판단 하에 오늘 강화된 방역대책을 발표하였습니다.
하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도 정부의 조치에 호응해 시 방역대책을 강화합니다. 고통이 따르는 일이지만, 시민 여러분의 건강과 지역사회 전체의 안녕을 위해 강화된 방역지침을 잘 준수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는 12월 18일 토요일 0시부터 2022년 1월 2일까지 16일 동안 시행됩니다. 사적모임은 4명까지 가능합니다. 식당, 카페, 실내체육시설 등은 21시까지, 영화관, 공연장 등은 22시까지로 이용이 제한됩니다. 행사는 기존의 100명에서 50명 미만으로 축소됩니다.
전국의 병상가동률이 한계 수준에 이름에 따라 재택치료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시도 재택치료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재택치료전담팀을 재택치료추진단으로 개편하고 대응을 강화합니다.
집합금지와 영업시간 제한에 따른 소상공인 여러분의 손해에 대한 손실보상도 적극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이번 방역강화,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 상실감과 실망이 크실 것입니다. 시 방역책임자로서 저도 대단히 송구스럽습니다.
그러나 우리 일상을 다시 회복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을 깊이 헤아리시고 변경된 지침을 잘 준수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불필요한 이동과 사적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개인 위생수칙 준수에 더욱 신경 써 주십시오. 부스터 샷을 비롯한 백신 접종도 강력히 권고합니다.
저희 하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도 시민 여러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이 함께 해 주시면 위기는 반드시 이겨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12월 16일
하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하남시장)
방역수칙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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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딱히 백신말고는 대안이 없으니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