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2022년 1월 발표한 내용을 압축한 것이다.(윤석열 후보 선영의 풍수는 어떠한가)
윤석열 후보 조상묘는 세종시에 있는 「대전공원묘원」에 자리했다. 비석에는 2009년 완주, 공주, 논산 등에 있던 묘를 화장 후 이곳 가족묘로 집묘한 것으로 되어 있다. 이곳에는 윤석열 후보의 조부모, 증조부모, 고조부모 등이 함께 모셔져 있다.
일반적으로 화장하면 무해무득이라고 알고 있지만 풍수는 망자의 체백 뿐 아니라 혼백까지 고려하기 때문에 입지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더구나 많은 조상을 한 곳에 모시는 가족묘라면 길흉의 영향은 배가될 수밖에 없다. 터가 좋으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터가 좋지 못한 경우는 부정적 영향이 커지게 된다.
대전공원묘역은 장군봉(338m)과 무학봉(舞鶴峯 316m)을 배경으로 금강을 바라보는 지형이며, 계룡산의 수많은 봉우리가 보이는 화려한 곳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조상묘는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묘역의 우측능선에 자리했다. 차도와 인접해 있기 때문에 성묘하기 편리한 곳이다.
이곳 가족묘의 가장 큰 문제는 묘를 쓴 곳의 산줄기가 앞으로 약 1.3km 길게 흘러나간다는 점이다. 이를 풍수에서는 행룡(行龍), 과룡(過龍), 기룡(騎龍) 등으로 부르는데, 고무호스처럼 기운이 계속 빠지는 곳이다. 기운이 빠진다는 것은 재물, 명예, 지위 등 모든 것을 포함하게 된다.
결국 윤석열 후보 조상묘는 풍수에서 크게 꺼리는 곳이다. 문제는 만약 그가 대권을 차지한다면 산줄기가 길게 빠져나가는 상태로 인해 권력의 누수가 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있다.
이상이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시절 필자가 우려했던 것인데,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재임할 당시 부친께서 작고하자 경기도 양평 모 공원묘지에 묘를 쓴다.(2023년 8월)
묘를 쓰고 한달 뒤 필자는 그곳을 둘러보기 위해 방문했었다.
그런데 현직 대통령 선영이어서 그런지 공원묘지 관리자들이 묘에 접근조차 못 하게 막으면서 작은 실랑이가 있었다. 그 이후로는 묘역에 CCTV까지 설치해 탐방객들을 통제했다고 한다.
아마도 대통령 측근들의 과잉 충성이 빚은 해프닝이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지금도 그럴 것인지는 모를 일이다.
누군가 묘지에 해코지라도 할까 염려되었던 것인지 모르겠으나 그렇게 예민할 필요가 없었다고 생각한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사람들은 그가 살던 생가나 선영을 둘러보며 대리만족을 느끼고 혹은 그 터의 기운을 받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기 때문이다. 이런 일은 새로운 대통령이 날때마다 벌어지는 신드롬 같은 현상이다.
실제로 이재명 대통령 생가터는 지금은 밭이 되었지만, 하루에도 200~300명이 방문할 정도로 북새통을 이룬다고 한다.
부친 묘는 공원묘지에서도 가장 중심되는 곳에 자리해 분양 당시 인기가 많았던 곳이라고 한다.
주산은 우뚝하고 주산에서 이어진 용맥에 자리했으며, 주변 산들이 잘 감싸준 남향의 양지바른 곳이다. 풍수에서 요구하는 제반의 조건을 갖춘 곳으로 명당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상업적인 공원묘지이다 보니 주변이 묘역으로 개발되면서 흉한 속살을 상처처럼 드러내고 있었다. 특히 묘의 우측편은 험한 암석으로 이루어진 모습이 마치 뼈가 드러난 것처럼 흉하게 보였다.
풍수에서 말하기를 “산이 무너지는 것이 보이면 우연한 화가 반드시 생긴다”고 하였다.(忽覩山裂者 橫禍必生)
또 산이 파괴되면 사람에게 불행이 닥친다는 말도 있다.(山破人悲)
풍수의 관점에서 보면 기운이 빠지는 선대의 가족묘와 산이 무너지는 것이 보이는 부친 묘의 좋지 못한 기운이 합쳐지면서 불운이 겹쳤다고 볼 수 있다.
역대 대통령들 누구도 선영의 실흉에서 벗어나지 못했는데,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었다. 풍수의 격언 중에 “땅은 거짓이 없고 용서도 없다”고 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https://youtu.be/Rb0YNnuLFek
첫댓글 지 교수님 참으로 정확 하십니다 윤대통령 탄핵 무렵 얼핏 지교수님이 썻던 칼럼이 생각나 찾아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아무쪼록 건강하셔 서 계속 우리나라 풍수발전을 위해 정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무더운 복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