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파괴되는 곳의 사례
용문읍 석산
1970년부터 마을 건너편 산이 석산으로 개발되면서 평온하던 마을은 소음과 진동 분진 등으로 갑작스럽게 열악한 환경이 되어 버렸다.
그로 인해 주민들은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되었는데, 바로 그 무렵부터 마을에는 우연한 사고와 사건 자살 등으로 수많은 사람이 급작스럽게 죽거나 다치게 된다. 마을 이장 증언에 의하면 특히 농약을 마시고 자살한 사람이 부지기수라고 한다. 당시 마을 사람들은 불행의 원인이 석산 때문이라 짐작하지만, 당시의 서슬 퍼런 시대 상황에서는 항변조차 못했다고 한다.
온양 설화산
2000년대 초 설화산이 석산으로 개발되면서 인근에 위치한 마을 사람들 10여명이 죽거나 다치게 되자 석산과 마을 사람들 간에 법정공방으로까지 이어지게 된다.
충남 모처의 마을
산자락이 마을을 포근하게 감싸주어 전에는 외부에서 보이지 않던 곳이다. 그런데 산주인이 흙을 팔기 위해 파헤치면서 한순간에 마을이 노출되어 버렸다. 바로 그 시기부터 마을에 크고 작은 사고가 연이어 터진다. 모 방송국에서 사연을 취재하려 했으나 땅값 하락을 우려한 주민들의 거부로 무산되었다.
진주시 대곡면 중촌마을
2006년 8월 mbc “tv특종 놀라운 세상”에서 방영된 내용이다.
평온하던 마을이 1991년과 1992년 2년 동안 멀쩡하던 동네의 젊은 사람들이 30여명이 잇따라 죽는 변괴가 벌어진다.
갑작스런 죽음의 공포에 마을에서는 굿을 하기도 하였으나 사고는 계속되었다. 마을사람들이 그 시기를 알아보니 마을에서 정면으로 바라보이는 산이 석산개발로 파헤쳐지면서부터 흉사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주민들의 격렬한 항의에 2005년 석산측에서는 발파지점을 옮기고 흉물스러운 산에 나무를 심으면서 차츰 진정되었다고 한다. 마을회관 앞의 코끼리 석상은 비보 차원에서 설치한 것이다. 호랑이 형국의 석산이 다쳐서 날뛰는 것으로 본 것인데, 호랑이를 제압할 수 있는 것은 코끼리 뿐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산줄기 절개
마을 뒤편에 도로가 생기면서 산줄기가 끊어진다. 그 무렵부터 마을에서는 갑자기 사람이 죽고 다치는 일이 연속적으로 벌어진다. 거듭되는 우환에 마을주민들은 도로건설을 찬성한 사람과 반대한 사람 간에 다툼과 갈등이 벌어진다.
특히 이곳 마을에서 오랫동안 풍수일을 보던 사람은 마을 뒷산이 끊어지면 불행한 일이 생긴다고 누차 경고했는데, 자기 말을 듣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일이 벌어졌다고 분개한다.
안산 파괴
모 정치인 선영은 산줄기 끝에 위치해 편안한 곳이었다. 그 때문인지 정치인은 승승장구하며 탄탄대로를 달렸다. 그런데 묘소 앞산에 공장이 들어서면서 산을 크게 절개하는 것이 흉하게 보였다.
그 무렵 정치인은 뜻하지 않은 일에 휘말리면서 불명예 퇴진하게 된다.
우백호 훼손
10년 전 사례다. 건축업을 하는 모씨의 선영으로 묘 앞에서 세줄기 물길이 합수되는 곳이다. 그 중에서 한줄기는 묘를 향해 앞에서 들어오는 형태다. 이를 조수(朝水)라 하는데, 물길의 영향이 빠르다고 했다.
물길이 좋은 탓인지 B씨는 사업이 순탄해 탄탄대로를 걷고 있었다. 그런데 묘소 우측에 사방공사를 하면서 백호줄기를 훼손하고 말았다. 바로 그 시기에 회사는 유동성 위기를 겪으면서 큰 고비가 닥치게 된다.
B씨가 말하기를 “묘에서 우측 백호는 재물을 관장한다는데, 그래서인지 자금 압박에 큰 시련을 겪었습니다.”
그 후 공사가 끝나고 물길이 순조롭게 트이자 다시 사세를 확장하기에 이른다.
묘소 앞 공장
최근의 사례다. 묘는 멀리 수려한 조산을 바라보며 편안하게 자리했다. H씨는 이곳에 묘를 쓰고 순탄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성묘를 가니 묘소 앞 넓은 밭에 공장을 짓고 있었다. 그러자 수려한 앞산의 조망이 꽉 막히고 말았다. 묘에서 공장까지 거리는 불과 30m에 지나지 않으니 답답한 형국이 되고 말았다.
그 무렵부터 집안에는 크고 작은 사고가 연이어 터지게 된다. 마치 하인리히 법칙을 연상하듯 사소한 사고는 점점 커지는데, 결국 건강하던 가족 중 한명이 급성심근경색으로 운명을 달리하는 일이 벌어지고 만다. 폭풍처럼 휘몰아친 시련은 공장을 다 짓고 나서부터는 차츰 안정되기에 이르지만, H씨는 일련의 사고 등이 묘소 앞의 환경이 바뀐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해 현재는 심각하게 이장을 고려하고 있다.
이상의 사례에서 보듯이 산에 상처를 주는 것은 가급적 삼가해야 한다. 또 묘지 주변의 환경이 바뀌어도 길흉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묘지나 집 가까이라면 더욱 조심할 필요가 있다.
거듭 말하지만 자연은 거짓이 없고 용서도 없다고 했다.
산과 강 등의 모든 자연을 살아있는 유기체로 대하는 겸허한 마음이 필요하다.
https://youtu.be/-KTdMkUpV9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