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의 콩과콩깍지 친구들에게...
안녕, 너무나 오랫만이지?
선생님이 너희들의 두드림에 너무도 무심했구나.
처음엔 카페를 다른 곳으로 바꿔보려는 생각으로,
그 다음엔 4기들이 카페를 쓰기엔 너무나 어리다는 생각으로..
그렇게 미루고 미루다 보니 1년이 훌쩍 가버렸네..
그래도 이곳이 잊었다가도 가끔은.. 생각나는 들려보고픈 곳이 된 것 같아서 너무 다행스럽구나.
선생님이 맡은 1기는 이제 어엿한 고등학생이 되었고
2기들은 중학생이 되었겠지?
모두들 졸업을 축하하고, 또다른 출발점에 서게 된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내딛는 걸음걸음에 행운과 축복이 함께하기를~* 두손모아 기도해본다.
3기들은 벌써 6학년이 되었고, 동문에서의 마지막 4기들은 아직 3학년 아기들이야.
4기들이 2학년이라서 콩과 콩깍지를 제대로 설명할 수 없었고, 이해시키기 어려웠어.
그래서 카페도 가르쳐 주지 못했고, 관리할 수가 없었어.
3기들이 자신만의 방을 만들어 달란말도 여러번 들었지만, 응해주지 못했어. 정말 미안하게 생각해.
선생님은 이제 5기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단다.
너희들과는 다른 곳에서 만남을 준비하고 있어. 선생님이 복수초등학교로 오게 되었거든
그곳에서 콩과 콩깍지가 계속될거라 기대하고 있어.
우리가 지금 서 있는 곳이 각자 다르지만, 마음에 하나씩 간직하고 있는 추억이 우리를 묶어주듯이
복수초등학교에서 만날 인연들도 너희와 함께 할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
간간히 너희들 안부를 전해준다면, 더없이 행복할 것 같구나. 안녕~*
첫댓글 소식전해주세요 ^^
우호홋. 기룡이 불러서 찾아가보려 했지만 기룡이가 귀찮다고 해서 안간..-_ 안녕히. 하하..
네?? 왜가세요~ 가지마세요~ㅠ.ㅠ ( . . . ) 나중에 갈 수 있으면 복수초등학교 가볼게요.. 근데 복수초등학교가 어디지...?
복수동
정말 아쉬워요..선생님 다른 학교가셔서도 저희 잊으시면 안되요~ !!!
아참! 저희 5월1일날 운동회하는 모습 꼭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선생님 보고싶어요. 근데 복수동이 어디지? 선생님 중간고사 끝나고 학교 친구들이랑 학교 찾아뵐께요.
3기에도 '수정'이란 이름이 있네,. 5기에도 '수정'이란 이름 있는데
선생님 보러 갈게요 ~ ! ㅜㅜ
왠지 찡하다앙.....................................................
저 고등학교 갈때까지 이 카페 계속운영하셔야 해요~~
그리고 선생님도 하셔야 되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