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고양이 철학(2021-05-15) 원제: Feline Philosophy (2020년) 부제: 고양이와 삶의 의미 저자: 존 그레이 역자: 김희연 출판: 이학사 쪽수: 204 이북: 있음 (크레마) 장르: 철학 일반 추천: 서정
1. 책 소개
2002년의 베스트셀러인 『하찮은 인간, 호모 라피엔스』와 『동물들의 침묵』, 그 외 여러 화제작을 통해 이성과 진보에 대한 맹신과 인간중심주의를 거침없이 비판해온 정치철학자 존 그레이는 이 책에서 한결 가벼운 어조로 인간과 구별되는 고양이의 본성을 논한다.
어릴 때부터 고양이와 함께 살아온 그는 30년 넘게 네 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지냈고, 그들 중 마지막으로 떠나보낸 줄리안은 23년을 살았다. 그레이는 아주 가까이에서 고양이와 오랜 시간 함께 살면 그들이 어떻게 철학을 할지 상상할 수 있게 된다고 말한다. 고양이의 본성에는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삶의 자세가 있다. 그레이에 따르면 불안을 무의식으로 밀어 넣은 채 분열되고 단절된 삶을 살아가는 인간과 달리 고양이들은 선불교의 무심 상태를 타고났다. 이런 고양이 철학자들은 철학을 불안의 해결책으로 생각하기보다는 일종의 유희로서 철학을 할 것이다.
2. 저자 소개
존 그레이 (John Gray)
현존하는 가장 중요한 사상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영국의 정치철학자이다. 옥스퍼드의 엑서터칼리지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옥스퍼드의 지저스칼리지에서 정치학을 가르쳤고 하버드, 예일, 툴레인대학교 등에서 초빙교수로 일했으며 2008년까지 런던정경대학교에서 유럽 사상 교수로 재직했다. 지금은 자유 기고가로서 『뉴스테이츠먼』을 비롯한 여러 매체에 글을 싣고 있다. 인간중심주의와 진보 이념에 대한 비판자로 잘 알려져 있다. 저서로 대표작인 『하찮은 인간, 호모 라피엔스』(2010), 『추악한 동맹 ― 종교적 신념이 빚어 낸 현대 정치의 비극』(2011), 『불멸화 위원회』(2012), 『동물들의 침묵』(2014), 『가짜 여명 ― 전 지구적 자본주의의 환상』(2016)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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