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은 아니지만, 가끔씩 선생님도 일기를 쓰는데,
선생님을 위해 파티를 열어준 너희들에게 고마움을 다 못 전한거 같아
편지대신 일기내용을 공개합니다.
아침에 겨우 시간맞춰 학교에 갔어.
어제 비 온뒤 늦게까지 글라이더 하느라 운동장에 서 있었더니 감기기운도 있고..해서.
교실앞에서 나보다 커다란 아이들이 갑자기 내 눈을 가리고..
뭔데..? 들어가보니 풍선이며
칠판 한가득 "사랑해요" 멘트가..
한가운데 내자릴 만들어 놓고, 둥그렇게 앉아있는 녀석들.. 뭐하는거야?
케잌위에 얹힌 촛불을 끄자마자. "쨘쨘쨘.." 음악이 나오고,
남자녀석들이 무릎을 꿇고 내게 꽃을 건넨다.
내가 공주인거야..?
7시부터 준비했다는 너희들 말에 정말 놀라기도 하고, 감동스럽기도 하고..
사실 생각도 못했어. 기대도 안했는데, 정말 써프라이즈했어.
늘 조용조용 순한 녀석들, 감동도 이렇게 생각치 못하게 주는군?
이래서 선생하나봐.
매일 지지고 볶다가도 이렇게 환하게 웃게 해주잖아.
고맙다, 얘들아.
I Love You and so thank You.
첫댓글 5기들 쎈스쟁이-?
왕우 선생님께서도 우리에게 편지로 마음을 전하시다니 나는 처음에 말로 다 하신줄 알았는데... 그다음이 편지였구나 진짜 놀랍다..
진년아일기란다^^
와우 난 늦게 왔지만 친구들이 잘 준비했네~~!!
ㅋㅋ박동광이 내꽃드렸는데...;;;;ㅋㅋ장미꽃다발♡
ㅠㅠ 재밋엇겟따 ㅠㅠ
ㅋㅋ 장미도 있엇으면 좋았을텐데(?)
아. 글쿤 ㅋㅋ
하하하
나보다 커다란 아이들? ㅎㅎ선생님짱!♡
me too I love you teacher 우리파티대성공
5기들은센쑤쟁이~
7시면 한창 나 등교할때네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