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7비자 시스템을 재검토하게 될 독립위원회에 초청 받지 못한 노조들이 이 위원회에 대해 "미리 짜여진 속임수"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스콧 모리슨 이민장관이 13일 457비자를 통해 기술이민자가 밀려들 것이라는 주장을 일축한 가운데, 노조들은457비자 재검토위원회에 대한 비판 강도를 높였다. 검토위원회는 지난해 노동당 정부가 대대적으로 457비자 규제를 강화한 것을 재검토하기 위해 설치됐는데 일부 위원들은 457비자 요건 중의 하나인 노동시장 테스트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해 왔다. 모리슨 장관은 13일 스카이뉴스 인터뷰에서 비자규정 변경은 "전임 정부가 도입한 노조의 형식 절차를 제거하는 규제 완화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으나 노조는 회사가 외국인 고용에 앞서 내국인 유자격자를 찾아보도록 하는 노동시장 테스트를 폐지할 경우 호주 근로자들에게 해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호주근로자노조(Australian Workers' Union) 전국사무차장 스콧 맥다인(Scott McDine) 사무차장은 457비자를 재검토하면서 노조를 배제하는 것은 "이해가 안 간다"면서 "재검토는 사전에 결정된 결과가 나오도록 각본이 짜여져 있다"고 주장했다. 야당 이민담당 대변인 리처드 말스(Richard Marles) 의원은 457비자 프로그램이 "호주인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메커니즘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첫댓글 이민의 문이 활짝 열리는 그날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