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임금 및 단체교섭, 교섭대표노조 선정에 대한 대신증권노동조합의 입장
안녕하십니까? 대신증권노동조합 박동일 위원장입니다.
지난주 우리사주 배당금 지급으로 가정경제에 도움이 됐나 싶습니다. 이번에 처음 받아 본 직원들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입가에 미소가 절로 나오는 보람을 느꼈습니다.
2024년 4월 17일(수)~2024년 4월 30일(화) 교섭대표노조 선정을 위한 기한
4월 22일(월) 14시경 지부와 교섭대표노조 선정을 위한 단일화 협의가 있습니다. 협의장소에 들어오는 지부 간부를 우리가 웃으면서 환대했으나, 왜 웃냐 기분 나쁘다 거친 말투로 이어갔습니다. 자리 앉자마자 거친 말투는 계속됐고 제가 이의를 제기하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작년에 성명서에도 언급했는데, 단일화 우선 전제조건은 신뢰 회복과 상호 존중하는 자세라고 한 말이 민망할 정도였습니다.
다음은 지부 주장에 대한 우리의 입장입니다.
하나, 2023년 7월 5일 지부카페 공지사항 “제2노조 집행부 및 일부 조합원을 무고죄로 고소”
우리는 2021년 6월 회사 이슈톡에 전 위원장이 우리사주 지급을 요구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지부는 직원들이 우리사주 지급의 염원을 담아 쓴 댓글을 캡쳐 해 지부카페에 게재를 했고, 원색적인 비난 댓글도 달았습니다. 우리는 우리사주 지급과 직원들의 명예를 위해 즉각 삭제하라는 성명서를 올렸습니다. 이에 지부는 적반하장으로 성명서를 문제 삼아 전 위원장을 고소하였고, 경찰 및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 받았습니다. 경찰에서 무혐의 난 것을 검찰에 까지 고소했다는 것이 지부가 우리를 대하는 태도가 아닌 가 싶습니다.
이에 우리는 지부를 정보통신법 위반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였습니다. 이후 지부카페에 직원들을 비난했던 글이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직원들의 명예회복 측면에서 잘 된 일이지만, 경찰수사 결과는 삭제된 지 3개월이 경과하여 IP 추적이 어렵고 작성자를 특정할 수 없어,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 없음 통보 받았습니다. 우리는 지금도 IP추적이 가능했다면 상황이 달라졌을 거라 생각됩니다. 2015년 대법원 판례에 특정노조 명단을 공개한 것만으로 손해배상확정 판결이 있었습니다.
위 내용을 가지고 지부는 우리를 무고죄로 고소했다고 카페에 글을 올렸습니다.
무고죄 고소 성립요건 2가지가 있습니다. 명백한 허위사실이고, 처벌을 목적으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무고죄가 성립합니다. 우리가 지부를 고소한 사건은 위 1건입니다. 우리는 지부카페에 실명 노출과 비난 댓글에 대해 정보통신법위반 및 명예훼손으로 지부를 고소했습니다. 사실을 기반한 고소입니다.
당연히 우리는 무고죄 고소 관련해 경찰서에서 어떤 조사 요청도 받은 적 없습니다. 직원들 실명 노출과 비난 댓글에 대한 사과는커녕 무고죄 운운하며 겁박하고, 삭제한지 3개월이 지나 IP 추적을 할 수 없어 무혐의 처리 된 것을 이겼다고 주장하는 지부와 어떻게 단일화를 할 수 있겠습니까?
둘, 민주노총 “헌재, 교섭창구단일화 위헌 결정해야”
민주노총, "세계 어디에도 없는 창구단일화, 소수노조 노동3권 본질적 침해, 제도 폐기 해야"
대신증권노조는 지부에 비해 조합원수가 작아 소수노조 입니다. 민주노총 소수노조는 노동3권이 있고, 대신증권 소수노조는 노동3권이 없어도 된다는 것은 억지 주장입니다. 서울교통공사 신설노조인 올바른노조가 올해부터 개별교섭을 인정 받았습니다. 서울교통공사 2024년 임단협은 민주노총, 한국노총, 올바른노조와 개별교섭을 시작했습니다.
대신증권은 그 동안 개별교섭을 통해 임금인상, 복지, 우리사주지급 등 많은 것을 이루어 냈습니다. 조합원과 비조합원 등 모든 직원의 의견을 교섭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2022년 까지 상장증권사 평균임금 100%에 대신증권은 85% 수준이었습니다. 2023년 상장증권사 사업보고서 기준 대신증권은 평균임금에 99.9%까지 올라왔습니다.
이 모든 것은 개별교섭이 이루어낸 성과입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임금과 복지에서 더 많은 것을 쟁취하기 위해 회사와 논리적 협상을 통해 성과를 낼 것입니다.
셋, 대신증권노동조합 제 1 전제는 지속가능성…
조직이든 회사든 가장 우선 되어야 하는 것은 지속가능성 입니다. 서로 신뢰 형성이 없는 단일화로는 결국 소수노조의 노동3권은 보장될 수 없습니다. 대신증권노동조합의 조합원 모두는 조직의 지속가능성을 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조합원 모두는 회사의 지속가능성을 원하고 있습니다. 회사가 성장하고 이익도 많이 나면 그에 대한 성과는 회사와 조합원이 공정하게 나누면 됩니다.
조합원이 부당한 대우를 받거나, 생산성에 상응하는 대가를 못 받고 있다면 우리는 싸워서 얻어낼 것입니다.
대신증권노동조합은 아래와 같이 여러분과 함께 해낼 겁니다.
조합원, 회사, 주주가 모두 윈윈하는 것이 대신증권노동조합이 바라는 미래입니다. 우리는 우리사주를 보유하고 있는 주주이기도 합니다. 나눌 파이가 커지면 모두가 행복해 집니다. 미래 인재가 입사하고 싶은 회사를 만드는 것이 대신증권노동조합의 꿈입니다. 여러분의 지지가 꿈을 이루는 토대입니다. 대신증권노동조합은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조합가입하기 ☞ https://ko.surveymonkey.com/r/VNDJ7CJ
첫댓글 단일화 협의장소에서 지부대표가 웃는다고 트집잡아 우리대표에 거친말을 했다면, 애초에 단일화할 생각도 없으며, 상대에 대한 매너도 없고 무개념 행동이라 생각됩니다.
당연히 거친말에 대해 사과를 받아야 합니다.
우리사주는 고소를 당하면서도 대신노조가 끝까지 추진하여 받은 것입니다.
직원들 모두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대신노조 파이팅!!!
고소고발의 핵심은 지부의 고소로 시작된 것인데, 본인들이 피해자인 척 하는게 웃기네요.
공식적인 협의장소에서 거친말을 썼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네요.
비상식적인 행동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죠.
지금까지 회사와 교섭으로 임금은 타사와 대등한 수준으로 올랐고 복지도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지부의 주장과 달리 대신노조의 합리적인 요구를 회사가 수용하여 이루어진 성과입니다.
올해 단체협약에서 많은 것을 이루어 졌으면 합니다. 논리적으로 협상하면 회사도 움직일 것입니다.
대신노조 성과에 대해서 깊은 감사 드립니다. 대신노조 화이팅 ~~~
교섭 단일화를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 이제 알겠네요 ㅠ 신뢰가 없어요. 협상 테이블 임하는 자세부터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우선 입니다.
이번 임단협은 현실에 맞지 않는 제도를 개선하고 복지를 향상시키는 아주 중요한 변곡점입니다.
특히 임피제도와 가급제도 문제를 해결했으면 좋겠네요~^^
위원장님과 교섭위원들께서 수고가 많습니다.
이번에도 조합원과 직원들의 기대에 부응하여 많은 성과를 기대합니다.
모두 파이팅하세요~~~
직원, 회사, 주주 ...같이 가야합니다. 내년에도 주주배당 자원이 많았으면 합니다. 주가도 오르고 배당도 많이 받고...당연히 그러면 급여도 많을 거구...
이제 2024년 단체교섭이 시작되는군요
그동안 노력해준 조합 집행부 수고 많았습니다
직원 복지와 우리사주를 받게 노력해 주었습니다.
올 한해도 수고 많이해 주세요~~~^^♡♡♡
우리노조원수가 조금 줄긴 했는데, 지부노조원수는 더 많이 줄었군요. 이 추세로 가면 대신노조가 다수가 되는 날이 올 것 같네요. 그날이 기다려 집니다.
작년 교섭일정 글 다시 보니까 실제 교섭은 5월되야 시작하겠습니다. 전에 보다 좀 늦게 시작하네요. 좀 늦게 시작했지만 빠른 결과 기대해 봅니다.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
임ㆍ단협의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어떤형태의 교섭이든 서로가 추구하는게 다르다면 힘든 여정의 연속이겠죠~
올해 교섭이 잘 마무리되어 직원들이 바라는 복지 및 배당 또는 임그피크관련 내용 개정등이 꼭 이루이지기를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
올해도 우리사주 부탁드립니다. 주총안건 100% 찬성입니다. 이게 노사상생이죠. 반대표로 회사를 압력하겠다는 것은 말도 안됩니다. 배당자원인 수익도 많이나서 주주, 주가 모두 행복하면 좋겠네요. 수익많이나면 성과급도 많이 받죠.
"우리사주는 노사상생이다" 대신노조의 노력의 결과입니다. 우리사주 의결권으로 실력행사 하겠다는 자체가 넌센스이죠. 직원들의 현명한 판단이 모두에게 이익으로 돌아온 겁니다.
대신노조 아니었으면 우리사주 받았을까요? 아니 회사가 지급했을까요? 대신노조가 계속 회사와 직원들을 설득한 결과입니다. 우리사주는 서로윈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