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이 내게 준 선물 ♠
- ende -
아름다운 들꽃 당신이여!
길 잃어 사막같이 황량한 이 세상에서
나 그대를 佳人이라 부르리
기나긴 동면의 잠에서 갖 깨어난
그대 모습은 고결한 꽃 멍울 같고
터질 듯 피어오르는 그대 가슴은
수줍은 향기로 가득한 들꽃이어라
그대는 싱그러운 풀잎 위에
아침 이슬처럼 맑게 피어나
행여 손대면 푹하고 스러질까
가까이 다가 갈 수조차 없어라
어여쁘고 아름다운 그대여!
희뿌연 둔덕 너머 당신모습 닮은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날
향기로운 바람 한 줄기 은은한 미소로
가녀려 떨리는 버들 피리같이
나 그대를 사랑하는 임이라 부르리
그대는
따스한 봄날의 새 생명처럼
촉각을 곤두세워 시공을 넘나드는
가슴 뛰는 설레 임이라고...
오랜 기다림 뒤에 꿈꾸는 불꽃으로
철따라 움트는 행복에로 불쑥 찾아든
내 사랑 기쁨의 선물이라고...
채 그리지 못한 미완의 그림을 위하여
마지막 남겨놓은
화룡점정(畵龍點睛)의 여백이라고...
나는
그대 이름 들꽃 당신!
내 님이라 목놓아 부르다 지쳐 쓰러질
갓 피어난 봄 숲의 한 마리 휘파람새...
햇살 가득한 어느 봄볕에
빙그레 미소지으며
샘물 흐르는 가슴으로 노래 부르리...
내 영혼을 눈부신 햇살처럼
깊은 산 속 옹달샘 눈에 뜨인 듯
찬란하게 물들일 순백의 보석이여!
아름다운 들꽃 당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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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 하는 명언 한마디~"`@~``~★
"사랑에 인색하지 않으면
마음은 언제나 따뜻한 봄볕을
내뿜기 마련이다.
사랑에 굶주린 사람들은
빙판 위를 걸어가듯 추위에 떨며
스스로를 밀폐시키기에 바쁘다.
사랑에 전전긍긍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그 사랑을 두려워하며
뒷골목으로 숨어버린다.
사랑 앞에서는 소멸되는 것이 없다.
모든 것이 생성될 뿐이며
오히려 활기로 가득 차게 된다.
사랑은 사랑하는 자에게만 찾아간다.
그대가 사랑인 한 내 모든 사랑도
그대 들꽃 당신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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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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