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독서연구모임 '책사이'
일정: 2025년 10월 18일 (토) 오후 2:00 ~ 3:30
장소: 추후공지
도서: 한문이 말하지 못한 한국사 (2023)
저자: 장지연
출판: 한국역사연구회
기획: 푸른역사
참고: 한글날 기념 (2)
쪽수: 188
이북: 없음 (2025년 기준)
1. 책소개
언어가 사라진다면 언어가 담고 있는 ‘실재’는 어떻게 될까. 한국역사연구회에서 새롭게 기획한 ‘금요일엔 역사책’(한국역사연구회 역사선)의 첫 번째 책인 《한문이 말하지 못한 한국사》는 이 같은 의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이두, 향찰, 구결, 한문, 한글, 언문 등 과거 우리가 사용했던 언어/문자를 살피고 이를 통해 한국사에 대한 상상력의 경계를 넓히고자 한다.
언어와 의례, 이념을 통해 공간의 역사성을 살피는 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저자 장지연(대전대 혜화리버럴아츠칼리지 역사문화학전공 교수)은 어떻게 이두·향찰의 시대에서 한문의 시대로 이행했는지, 어떻게 한문의 시대에서 한글이 등장하게 되었는지, 한글이 등장한 후 어떤 쓰임새를 겪었는지 등 우리의 언어/문자의 역사를 두루두루 고찰한다.
그러면서 문자가 어떤 계기를 통해 만들어지고 사라지는지, 어떤 문자를 사용하는지에 따라 대상을 보는 시각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문자가 어떻게 정치적·사회적 등급을 매기고 차이를 구별해내는지, 새로운 문자의 등장이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등 언어/문자를 둘러싼 여러 가지 궁금증을 다양한 예를 통해 쉽게 풀어준다.
2. 저자 소개
대전대 혜화리버럴아츠칼리지 역사문화학전공 교수. 서울대학교 국사학과에서 공부하며, 조선의 한성과 고려의 개경을 중심으로 수도 계획의 현실과 이념에 대해 연구해왔다. 사적이며 종합적인 시야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시대사와 분야사의 경계를 넘나들었다. 언어와 의례, 이념과 현장을 키워드로 삼아, 보이는 장소에서 보이지 않는 것을 읽어내려고 노력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한문이 말하지 못한 한국사》(2023, 푸른역사), 《한경지략―19세기 서울의 풍경과 풍속》(역주, 2020, 아카넷), 《경복궁, 시대를 세우다》(2018, 너머북스), 《고려·조선 국도풍수론과 정치이념》(2015, 신구문화사) 외 다수가 있다.
3. 기획
1988년 출범한 한국사 연구자들의 모임이다. 과학적 역사학을 수립하고 그렇게 하여 나온 성과를 대중과 공유하기 위하여, 전문연구서와 다수의 교양서를 공동작업으로 발간하였다.
교양서로는 《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1·2》, 《고려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1·2》, 《삼국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1·2》를 냈고, 《우리는 지난 100년 동안 어떻게 살았을까 1~3》의 전면 개정 작업을 하고 있다. 이 외에 《한국고대사 산책 : 한국고대사에 관한 38가지 팩트》, 《개경의 생활사 : 고려 500년의 서울》, 시대 개설서로 《조선시대사 1·2》, 《한국고대사 1·2》, 《고려시대사 1·2》, 《한국현대사 1·2》 등이 있다. 또한 《신보수교집록》, 《수교집록》, 《각사수교》, 《1894년 농민전쟁연구》, 《고려의 황도 개경》, 《조선은 지방을 어떻게 지배했는가》 등 전문연구서도 출간했다.
현재 계간지 《역사와 현실》을 발간하고 있다.
홈페이지 http://www.koreanhistory.org
* 출처: 알라딘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1937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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