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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이 세대가 가기 전에 | 예레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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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신>> ‘전투기 100대’ 이스라엘이 먼저 쳤다…헤즈볼라 전면전 일촉즉발
헤즈볼라 로켓 320여발 반격
이스라엘이 레바논 시아파 무장 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선제공격을 하고, 헤즈볼라도 로켓 320발 이상을 발사하며 맞섰다. 지난달 헤즈볼라 고위 지휘관과 하마스 정치 최고지도자가 목숨을 잃은 이후 이스라엘과 이란 및 헤즈볼라 사이 전면전 우려가 큰 상태에서 벌어진 일이라, 중동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방위군(IDF) 대변인은 25일 아침 성명을 내어 “조금 전 헤즈볼라 테러 조직이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로켓 발사를 준비 중이라는 점을 확인했다”며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자위적 조처로 이스라엘 민간인들을 향한 공격을 계획하고 있는 레바논 내 헤즈볼라 표적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이스라엘 상업 중심도시 텔아비브를 겨냥한 로켓 발사대를 이스라엘이 주로 타격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이날 새벽 전투기 100여대를 동원해 레바논 남부의 헤즈볼라 로켓 발사대 등을 1천여 차례 폭격했으며 레바논 내 40곳 이상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아침 6시부터 48시간 동안 전국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아침 7시 긴급 안보내각 회의를 소집했다. 레바논 보건부는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최소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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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 이란 외무 "이스라엘 보복 적시, 적절한 방법으로 이뤄질 것“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24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수장이었던 이스마일 하니예 암살과 관련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은 적절한 시간에 적절한 방법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ISNA, 테헤란타임스 등에 따르면 아락치 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최근 영국·독일·프랑스 외교장관과 하니예 암살 관련 전화 내용을 언급하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적의 함정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며 보복 실행에 대한 "의심의 여지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회담에서 이란의 안보와 주권을 침해하는 시온주의 정권의 움직임을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란의 대응은 정확하며 신중하며 필요한 모든 측면을 고려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앞서 하니예는 지난달 31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테헤란에 체류하던 중 피격돼 사망했다. 이란과 하마스는 공격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 보복 대응을 예고하면서 중동의 전운이 고조됐다.
다만, 이란은 보복을 3주간 실시하지 않고 있다.
가자지구 휴전 협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는 이란이 휴전을 대가로 이스라엘 공격 계획을 취소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 지난 달 31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수장이었던 이스마일 하니예의 암살 직후 이스라엘에 대한 즉각적인 보복을 천명했던 이란이, 한 달이 다 되도록 보복 공격을 실행하지 않고 있어 그 배경이 궁금해지고 있다.
한 달 동안 보복 공격을 지연시키고 있는 이란이 만일 가자지구 휴전 협상이 성사되면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 계획을 취소할 수도 있다는 말까지 언론에 흘리고 있어, 속된 표현으로 이란이 쫄은 것이 아닌가 하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어제는 레바논 헤즈볼라의 공격이 임박했음을 파악한 이스라엘이 로켓 공격 15분 전에 전투기 100 여대를 동원해 레바논 남부의 헤즈볼라 로켓 발사대 등을 1천여 차례 폭격했으며 레바논 내 40곳 이상을 공격했다는 소식도 들려왔는데, 이런 사례를 보면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할 징조만 보여도 이스라엘은 이를 빌미로 이란을 칠 것이 분명해 보인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하면(공격할 징조만 보여도) 이스라엘이 이를 핑계 삼아 이란의 핵시설과 군사시설을 초토화시키는 작전을 펼칠 것이라는 두려움이 이란으로 하여금 이스라엘 대한 공격을 망설이게 만들고 있다는 뜻이다.
일촉즉발의 이 대치국면이 어떻게 결론이 나는가에 따라 비로소 곡과 마곡의 전쟁의 시기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여하튼 지금의 중동의 상황은 한치 앞도 예상하기 힘든 깊은 터널을 지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이 터널의 끝에 무엇이 나타날지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 예레미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