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법상스님의 목탁소리'를 한 권의 책으로 만들 수 있을까?'
그러면서도 초심자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고,
자기의 본성을 찾는 이 길의 참 뜻을 고스란히 담을 수 있는 책!
그런 책을 고민하던 끝에 나오게 된 책입니다.
그동안의 책이 직접 쓴 글들이라면,
이 책은 그 수많은 법회와 강연들 중에서
핵심적인 가르침만을 뽑아서 펴낸 책입니다.
그 수많은 법문의 바다에서 마음법의 핵심 요지만을
출판사의 안목으로 너무 잘 뽑았고,
또한 초심자도 읽을 수 있도록
흥미와 에피소드를 잘 엮으면서도
핵심적인 가르침을 잘 담아내었습니다.
수많은 책들이 있었지만, 특별히 애정이 가는
이런 책을 법우님들께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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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상스님 목탁소리>
종교를 초월해 16만 구독자가 함께하는 생활수행
‘토끼가 사자처럼 되고 싶다면
가난하지만 부자처럼 되고 싶다면 ’
토끼가 사자가 되려는 순간
땅에 박힌 나무가 걷고 싶은 순간
집착하고 고집하면 지옥을 만듭니다.
나무는 나무대로 푸르고 아름다워요.
토끼는 풀을 마음껏 먹으면 됩니다.
삶은 이대로 완전합니다
“스님, 더 많이 해야만 한다는 생각 없이 어떻게 살아가나요? 내가 지금 너무 가난하다는 생각이 있어야만 부자가 되기 위해서 더 열심히 하죠. 집착하지 않으면 열심히 살기 어렵지 않을까요? 집착하지 않으면 삶의 원동력이 사라지지 않을까요?” 많은 도반들이 법상스님의 법회에 찾아와 이렇게 질문한다. “그렇지 않다.”라고 법상스님은 단호히 답한다. 그 집착이 우리로 하여금 우리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지 못하도록 분별分別을 강요하고, 삶에 대한 끝없는 덧칠을 강요함으로써, 오히려 희망하는 목표를 쉽게 이루지 못할 뿐 아니라 아픔과 괴로움을 자초하는 어리석음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법상스님은 부처가 지금의 우리보다 훨씬 고통받던 실존적 존재였다는 점에 특히 주목한다. 사랑포기, 취업포기, 양육포기, 노후포기에 이르기까지 상실이 일종의 습관이 돼버린 오늘의 우리들에게 법상스님의 목탁소리는 조용한 울림을 준다. 자기만의 잣대로 세상과 자신과의 사이에 선을 그어 분별分別함으로써 오히려 성취보다 포기를 자초하는 모순의 쳇바퀴를 돌고있는 현대인들에게, 이 책은 엉켜있는 집착의 끈을 과감히 내려놓으라는 법상스님의 목탁소리를 담아낸 아름다운 생활수행의 이야기이다.
“나의 생각으로 그림 그리듯 삶을 덧칠하지만 않는다면,
있는 그대로 완전한 삶이 드러납니다.
그렇게 드러난 인생은 ‘눈부시게 아름답다.’라는 진부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것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 그런 선물입니다.”
우리는 깨달음에 이르려면 왜 멀리 떠나 명상해야 하고, 부처님에 의존해야 한다고 생각할까? 법상스님은 실존적 인간으로서의 부처도 외로웠던 존재임을 솔직하게 들여다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처가 아니라 우리 자신이 스스로를 열반의 언덕으로 제도濟度하는 것임을 역설한다. 다른 누군가가 나를 대신 제도해줄 수 없고, 그것은 부처도 할 수 없는 일이라는 점을 있는 그대로 일러준다. 부처의 힘에 기대어 깨달음을 얻으려고 집착하는 마음이 오히려 나와 부처를 둘로 나눠버린다는 것이다. 이는 ‘나 자신이 곧 부처’라는 진실을 일깨운다. 나의 바깥에 있는 부처는 나를 깨닫게 하지 못하며, 바깥의 부처님은 형상의 부처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진짜 부처는 과연 어디에 있을까? 진짜 부처는 누구일까? 법상스님은 바로 ‘자기 마음’이라고 명료하게 답해준다. 겉보기에는 스님들이 공부하기 좋은 환경에 놓여있으나, 오히려 우리들이 더 빨리 마음공부를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이다. 마음 바깥을 향해 구한다면 우리는 깨달음에 이를 수 없기 때문에, 일상 속의 자신에게 집중할 때 진짜 생활수행이 된다.
저자소개
법상스님
동국대 대학원에서 불교를 공부하다가 불심도문 스님을 은사로 발심 출가한 뒤 오랜 세월 깨달음을 찾았다. 불교의 가르침은 물론이고, 동서고금의 영성, 종교, 명상단체와 역사 속의 성자와 스승 등을 두루 찾았으며, 갈고 닦았고, 절망했다. 결국 돌고 돌아 방편을 뺀 초기불교와 선불교에 눈뜨면서 더이상 찾지 않을 수 있었다. 현실에서는 20년 남짓 군승(軍僧)으로 재직하며 군인들에게 마음공부를 전했고, 동시에 인터넷 마음공부 모임인 ‘목탁소리’를 이끌었다. 현재는 사단법인 대원회 상주 대원정사와 해운대 목탁소리 주지로 있으며, 유튜브 ‘법상스님의 목탁소리’를 통해 종교를 초월해 16만여 구독자와 소통하고 있다. 특히 매주 유튜브 실시간으로 열리는 목탁소리 토요법회(13:30)와 대원정사 일요법회는 매 회 1,000여 명 이상의 도반들이 온오프라인 법회에 동참하고 있다. 스님의 설법은 자상하지만 파격적이고, 쉽지만 강력하다. 무엇을 하라고 하는 것이 없음에도, 강의를 듣는 것만으로도 저절로 괴로움은 쉬고, 삶이 변화된다. 저서로는 ‘눈부신 오늘’, ‘부자수업’, ‘날마다 해피엔딩’, ‘보현행원품과 마음공부’, ‘반야심경과 선공부’, ‘금강경과 마음공부’, ‘수심결과 마음공부’, ‘365일 눈부신 하루를 시작하는 한마디’, ‘히말라야, 내가 작아지는 즐거움’ 등이 있다.
자기 스스로를 깨닫는 공부
“지금 있는 그대로를 사랑할 때
이 세상은 거울에 비친 당신 자신의 얼굴임을
분명히 알게 됩니다.”
법상스님은 우리들을 가리켜 ‘함께 도를 닦는 벗.’이라는 뜻의 도반道伴이라고 부른다. 이 책은 스님의 유튜브 ‘법상스님의 목탁소리’를 통해 종교를 초월한 16만여 구독자와 오랜 세월 소통해온 <하되 함 없이>의 핵심을 담고 있다. 매주 실시간으로 열리는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토요법회와 대원정사 일요법회는 매 회 1,000여 명 이상의 도반들이 온오프라인 법회에 참여해오고 있는 마음공부 터전이다. 스님의 설법은 자상하지만 파격적이고, 쉽지만 강력하다. 따뜻하지만 때로는 냉정하다. 스님은 무엇을 하라고 우리들에게 지시하거나 규칙을 정해주지 않는다. 그런데도 스님의 강의를 듣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은 저절로 괴로움이 쉬어가고 삶이 변화된다고 느낀다. 법상스님은 우리가 부처에 기대게 하는 대신, 우리 자신을 바라보는 거울을 쥐어준다. 이 책은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말씀을 선물처럼 담아낸 에세이이다.
외로움과 괴로움이 일어나지 않아야 맞다면
에이아이AI 로봇이 부처입니다.
로봇에게 망상이 작용되지 않게 시스템을 해놓으면 로봇은 그냥 가만있으니
단 하나의 생각도 일어나지 않으니, 부처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여러분은 AI 로봇이 될 수 없습니다.”
스님은 며칠씩 시간을 내서 거창하게 멀리 떠나 깨달음을 얻으려는 공부를 헛되다고 지적한다. 집중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오히려 출퇴근이 서너 시간씩 소요되는 절박하고 고단한 버스나 지하철에서 열망으로 공부하고 단 몇 분이라도 집중할 때, 배우자를 바라보며 ‘이번 생은 망했다.’ 절망이 쏟아질 때, 그때 그 순간이야말로 현실을 진실로 받아들이는 공부가 훨씬 쉽고 더 효과적인 마음공부라는 것이다. 그래서 법상스님 목탁소리는 생활수행의 마음공부를 현실 속에서 실천하고자 하는 ‘학습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스님이 성지순례보다는 우리들이 머무는 이곳을 바로 ‘성지’라고 칭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최근 대기업들의 화두가 상생경영입니다.
상생 융합 통섭
이런 상관적 개념들이 기업에서 많이 사용되는 이유가 뭘까요.
함께 살리고 서로 살리는 직업정신이
세계적으로 주요한 모토가 되고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사는 정명正命의 정신입니다.”
우리는 세상을 자기들만의 표상으로, 자기식대로 걸러서 본다. 만약 그 걸러보는 색안경이 없으면, 그 필터가 없다면 이 세상이 과연 어떻게 보일까? 상상하기 어렵지만, 당연히 그저 보이는 대로, 있는 그대로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게 될 것이다. 법상스님은 이것이 마음을 공부하는 진짜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비본질적인 것, 진짜가 아닌 것들을 하나하나 걷어내는 과정이 마음공부라는 것이다. 실상을 보는 방법이 따로 있나요?? 열반 해탈이 따로 있나요? 법상스님은 그런 것은 따로 없다고 설법한다. 괴로운 사람이 바로 중생이기 때문에 중생에게 방편으로 만들어낸 개념들이니, 부디 ‘괴롭다.’라고 망상을 부리지 말 것! ‘친구와 낫을 들고 풀을 베다 핏방울이 튀었는데도, 어디에 상처가 났는지 인식하기 전까지 친구도 나도 아픈 줄을 몰랐다.’라는 실제적 경험을 통해 법상스님은 아픔이란 마음이 거기에 갈 때 비로소 느끼게 되는 것이라는 위로를 알러준다. <법상의 슬기로운 생활수행>은 종교의 세계를 넘어 생활수행의 철학을 통해 우리가 삶의 현실을 진실로 받아들이고 자기 자신에게 담백하게 집중함으로써, 한 단계 높은 정신세계로 날아가는 아름다운 여행의 비밀을 담고 있는 마음공부 책이다.
📖 책 속으로
첫댓글 감사합니다
__((()))__
감사합니다^^*
부처가 외로워 하셨다니 처음 듣는 말이네요. 어느 경전에 나왔던 모양입니다.
청정한 마음에 외로움이라는 감정의 먹구름이 있어 외로워 하는것이 아닌가요.
마음에 어느정도 감정의 때가 벗겨지면 자연히 그 감정은 드러나지 않고 그에 따르는 생각도 저절로 일어나지 않는것 같은데
그렇지 않는가요.
마음의 감정을 오랫동안 일어나던 것을 흘러보내거나 떠올려 버려보니까 그때 이후로는 외롭다거나 괴롭다는 것이 잘 느껴지지
아니한데 그러면 무엇이 잘 못된거인지 모르겠네요.
마음에 어느정도 감정이 사라지다 보면 했던 것도 마음에 남지않아 마음이 그냥 편안 하던데 그러면 마음에 온갖 것을 그대로 놔
두고 판단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본다면 그것이 그리 쉽게 되는 지도 궁금 하군요.
어떤 상황에 직면 하면 마음은 거기에 부딪혀서 일어나려고 요지부동 하지만 마음에 일어날 감정이 사라지면 억지로 하지않는한
마음이 동요를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외부의 반응에 마음이 전혀 동요가 일어나지 않으면 그것을 두고 평상심이라고 하지 않는가요. 마음이 일지 않으면 자연스레 있는 그대로 보아지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제 생각을 적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