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 암 예방, 아스피린 부작용,
아스피린 암 예방효과가 영국의 한 연구팀에 의해 입증됐다. 아스피린을 장기간 복용할 경우 유전성 암발병 위험이 60% 이상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뉴캐슬 대학 존 번 연구팀에 의하면 수년간 매일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가족력이 있는 환자들에게서 암 발병할 위험이 63% 낮아진다고 '란셋'저널이 밝혔다. 매일 아스피린을 2알씩 복용했을 때 암 발병률을 60%까지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연구팀은 그동안 자궁암과 대장암 위험을 높이는 린치 증후군 환자 861명에게 아스피린 임상실험을 진행해왔다.
그결과 매일 아스피린 2알을 복용한 절반의 환자들 가운데서는 19명에게 암이 발병한 반면, 플라시보(가짜) 알약을 복용한 나머지 절반에게서는 34명의 암 환자가 나타났다.
물론 아스피린이 암 예방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일반인들의 아스피린 복용을 권유하는 것은 아니다.
19세기말 개발된 아스피린은 버드나무 껍질에서 추출한 살리실산을 가공한 아세틸살리실산이 주성분으로, 100년이 넘게 그 효능과 부작을 둘러싼 논란이 있어왔다.
아스피린은 심장마비와 각종 암에 대한 예방효과가 입증되기도 했지만, 그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미국에서는 매년 1만 5천명 이상이 아스피린 부작용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아스피린 암 예방 효과 보다 아스피린 부작용 이 더 심각하다.
존 번 연구팀 역시 아스피린 암 예방 효과는 있지만 아스피린 부작용 으로 위장 출혈과 뇌출혈의 부작용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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