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낳은 자랑스런 아티스트 'Claude 최'의 "사랑은 꿈과 같은것" 아래의 ▶▷눌러 감상하면서 트레킹기 읽기.
연이은 각종 행사와 모임으로 못다한 산행의 행복감을 얻을 수 없더라도
건강관리를 위한 걷기운동은 해야했기에 주변을 둘러보다가 찾은 곳.
아양교를 건너 금호강둑과 둔치길을 걷다보면 강건너 절벽위 통천사 에서
동촌유원지까지 올려다 보이던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상 표기된 구룡산은
정상의 전망 팔각루를 비롯 여러 시설물들로 해맞이공원이 조성되어있다.
24.1.13.토. 늦었지만 오늘도 하루가 다 가기전에 오후 4:04 아예 집에서부터
시내길을 걸어서 동구시장을 거쳐 전철 1호선 아양교역 옆의 통천사까지 3.5km.
통천사~아양루~구룡산정상(팔각루)~해맞이공원~천부경비석~동촌유원지~
망우당지하도(굴다리)~독무재(獨茂齋)~하효자정려각~화랑공원(수성도서관)
~만촌1성당~카페 Sorrir Anox(소히 아녹스/서정적분위기 Espresso 1잔)
뒤풀이 차 한잔까지 하고 어두워진 18:39에 귀가하니
실행거리 10.5km(오룩스맵스 도상거리 9.93km)에 2시간35분이 소요되고
도보로 1만5천보 이상을 걸었으니 관리를 위한 운동량은 채운 것 같다.
雉代身鷄(치대신계:꿩대신 닭), 산에 못간 대리보상이라도 받은 것.
효동초등학교 옆을 오르면 주차장. 여기서 바로 구룡산 정상으로 오를 수 있지만 아양교까지 가서 거기서 올라오기로.
구룡산 옛숲과 구룡산 해맞이마을 표석. 좌측 강나루타운 뒷길을 따른다.
통천사는 문 닫는다고 못 들어가게 하니 나와서 잘 짜여진 돌담옆으로.
금호강물에 비친 다운타운 그림자 뒤로 가산에서 팔공산을 거쳐 초례봉까지 긴 마루금 산그리메 조망
동촌 해맞이다리와 우측 최정상의 팔각루 자리가 구룡산 정상.
공원내 가장 높은 곳인 이곳 팔각루 전망대가 네이버지도엔 없지만 국토지리정보원지형도엔 구룡산(65m)으로
표기되어있고, 주변의 안내판과 통천사에서도 구룡산 통천사 현판이 걸려있다.
원형 바닥의 별자리 문양과 원형 둘레엔 12지상이 새겨져있다.
삼일신고와 천부경의 " 天地人 3"의 숫자를 한학자이자 유학자이셨던 선친께서 무척 좋아했던 것 같다.
당호를 " 三山堂"으로 짖고, 직접 창립하고 운영하셨던 漢詩會도 "三山吟社"다.
이에 따라 宜山도 아들 셋에 가족등의 각종 전화번호와 핸드폰번호도 333이 조합을 이룬다.
기독교의 주기도문이나 불교의 식전후 반야심경을 낭독하듯이 우리의 고유 전통 행사엔 삼일신고와 천부경을 낭독한다.
동촌유원지 상가로 내려오는 길이 연결되어있다.
망우당네거리 지하도를 통과하여 전에는 미쳐 보지 봇하였던 독무재와 효자정려각을 살핀다.
효목네거리를 건너 차들이 적게 다니는 골목골록을 지나 화랑공원으로 들어가 근력 팔운동을 하고 .
집 뒷골목을 다니면서 분위기가 늘 호기심을 당겼던 카페에 들어가 오늘의 트레킹 뒤풀이 차 한잔.
Sorrir Anox 영어발음표기가 아닌 '소히"는 폴투갈어로 '싱글벙글 웃는 모습'이고 '아녹'은 제주방언으로 '아늑하다'라는
카페 여주인의 설명을 듣고 바깥이 내려다 보이는 자리에서 에스프레소 한잔으로 오늘의 트레킹에 감사올린다.
오늘도 무한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