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모주를 만들어 봅니다. 통상 #생막걸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초산발효로 진행되는데 그 결과로 술이 시큼해지죠. "초가 되었다"는 것이 말 그대로 #식초가 되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식초로 만들어 식용으로 사용하여 어릴적 부뚜막에 #촛병이 즉 솔가지하나가 꽂혀 있던 #식초병이 놓여있었던 기억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60세가 넘었으리라 여겨집니다. 솔가지는 공기는 통하나 #날파리, #초파리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는 좋은 #병마게 였읍니다. 변해가는 막걸리로 만든 음료로 모주가 있는데 막걸리에 계피ㆍ대추ㆍ갈근ㆍ생강ㆍ인삼 등의 약재를 넣고 끓여 알코올은 날리고 막걸리의 좋은 성분들은 취하는 선택을 한 취하지는 않으나 술맛이 나는 #음료로 보면 됩니다. 모주는 현재 전주에서 가장 유행하는 술아닌 술로 자리 잡았지만 그 유래는 제주도이다. 광해군시절 인목대비의 서궁유폐로 대비의 어머니가 대정으로 유배를 가게되어 그곳에서 만들어서 #대왕대비대모주 라는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합니다. 또 한편으로는 몸이 안좋은 자식의 술고픔(?)을 각종 약재로 양기는 돋우나 알코올을 날려 건강한 술로 만들어 준비한 어머님의 사랑이 담긴 술이 되었다는 유래도 있읍니다. 여하간 몸에 좋은 술로서 모주를 만들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