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순천 드라마 촬영장(세트장)을 다녀왔네요.
순천 드라마 촬영장은 순천만습지와 순천만국가정원, 선암사와 송광사, 낙안읍성 민속마을, 순천 세계수석 박물관, 순천 예술의 성 등과 함께 순천의 주요 관광지 가운데 하나랍니다.
원래는 군부대(제31보병사단)가 위치해있었으나 주변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군부대는 이전하게되었고, 그 자리에 2006년에 SBS 드라마 ‘사랑과 야망’ 세트장이 조성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어 가게 되었고,
드라마 촬영장 면적은 3만 9,670m²(1만 2,000평)이며, 과거 어렵게 살았던 시대 별로 3개 마을(60년대 순천 읍내거리, 70년대 서울 봉천동 달동네, 80년대 서울 변두리 거리) 200여 채를 지어 영화와 연속극 촬영지로 제공되고 있다고 하네요.
70년대 달동네 느낌이 물씬 풍기는 넓은 공터에는 굴렁쇠를 굴리는 체험이나 단체 줄넘기도 할 수 있고, 리어카를 끄는 체험도 할 수 있다네요.
또한 60, 70년대 교복, 교련복, 체육복 등을 대여하고 있는데,
교복을 입고 옛날을 회상하며 골목에서 사진 촬영을 하시는 분들이 주변에 많이 보이네요. (50분 기본에 5,000원, 초과 시 10분에 2,000원 연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