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사가 되고 싶은 사람이 많다. 학생들의 꿈도 연예인, 운동선수 등이 상위를 차지 한다. 성공이라는 생각도 성실하고 소박한 소시민이 되는 게 아니라 유명 정치인, 고위공무원, 기업 임원 등 높은 지위로 올라가는 것를 뜻하는 경우가 많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주목받는 사람이 되고 싶어하는 거다. 요즘 유투버가 되어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이목을 끌면 끌수록 수입이 증가하는 것도 이러한 현상 중 하나다.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한다. '떳다'고 부러워한다.
그러나 유명인이 되면 그만큼 사생활 보호가 어렵고, 일상적인 행동에 어느 정도 제약이 따른다. 그렇다고 잊혀지면 그만큼 수입이 줄어드니 노출 정도와 범위를 줄일 수 없다. 그러나 언제까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겠는가! 세월이 흐르면 어떤 노력을 하더라도 이목을 끌지 못할 수도 있다. 관심을 끈 속도와 폭이 크면 클수록 잊혀지는 속도도 빠르다. 그러므로 잊혀지지 않을 정도로 적당한 노출과 지속적인 변화 노력이 필요할 수 밖에 없다. 언론매체 등을 통해 잊혀진 연예인들이 생활고에 시달리는 사례를 종종 볼 수 있다.
그런데 보통 소시민들도 돈벌이, 승진 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셀럽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기 때문이다. 셀럽이든 일반인이든 경쟁을 피할 수 없지만, 그 정도가 다르다. 우리는 어느 정도 노력을 하고 어떤 생활을 할 것인지 결정하여야 한다. 한편 똑같은 노력을 한다고 누구나 똑같은 결과를 얻는 것은 아니다. 사람마다 능력 차이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행운이 따라야 한다. 아무튼 셀럽이 되기 위해서는 죽을 만큼 온갖 노력을 하여야 한다. 만일 승리하지 못하고 실패할 경우 다른 길로도 가기 어렵고 생존이 어려울 정도로 혹독한 현실을 마주하여야만 한다. 그러므로 이러한 위험 부담을 하기 싫다면 평범하게 살아야 한다.
어떤 길을 갈 것이냐는 오로지 자신의 선택이다. 인생 얼마나 산다고 적당하게 사는 게 행복할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