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은 대사질환이고, 방치가 가장 큰 치료법이라는 책을 이것저것 찾아 읽어서 수술하지 않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이따금 그런 독서가 확증편향만 강화할 수 있는데 이렇게 속수무책으로 방치하고 있어도 될까 하는 불안감이 올라올 때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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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규] [오후 9:39] 방치의 목적은
편안한 마음 가짐을 갖기 위한 수단이지
방치 그 자체가 암 치유의 도구는 아닙니다.
물론 제대로 방치하고(불안 없이)
이 경우 어느 정도 치유의 길을 걷는다면 치유 가능성을 매우 높여주는 건 사실입니다만,
그건 어디까지 죽어도 좋고 더 나빠져도 좋다는 불안이 없는 방치어야 하며,
어느 정도 길을 잡을 때 한한 이야기 입니다.
선무당이 사람 잡습니다.
자기 확신이 들기 전까지는 아무도 믿지 마십시오.
그리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스스로 최선을 다하십시오.
[임동규] [오후 9:33]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스스로 해야 합니다.
아무리 마음공부를 하고, 마음이 다라고 외쳐도
마음이 물질을 대신해주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스스로 움직이고, 음식관리 등 건강관리를 해야 합니다.
물론 몇 점까지 허용될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가능한 100점을 맡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적어도 암이 안 보이는 상태가 6개월 이상(가능하면 1년 정도) 될 때까지는...
암 지표야 좀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차차 좋아지게 하더라도
기본적인 검사수치(혈당, 지방, 혈압 수치 등)는 빠르게 좋게 만들어야 합니다.
이런 수치는 제대로 하면 몇 일에서 1~2주면 좋아지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우리의 마음공부는
마음의 문제에서 놓여나게 도와주며
이런 물질적 삶을 즐겁게 보람있게 하도록 도와주지만 대신 해주진 않습니다.
[ㅅㅇㅈ] [오후 10:06] 선생님께서 제가 쓴 메일을 인용하셔서 참고로 읽었던 책들을 말씀드립니다. 기본적으로 표준치료가 답이 아니라고 말하는 책들입니다. 일본 의사 곤도 마코토의 <암의 역습>, <암에 걸리지 않고 장수하는 30가지 습관>, <의사에게 살해 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 등 다수, 조한경 <환자 혁명>, 주마니아 <말기암 10년~> 임동규 <내 몸이 최고의 의사다>, 류은경 <완전 소화>, 안드레아스 모리츠 <암은 병이 아니다>, 한상도 <사라진 암>, 수제인 소머스 <혁신적인 치료법으로 암을 고치는 의사들>, 어해용 <치유, 물음에 답하다>, 아보 도오루 <암을 이기는 면역요법> 등이 있고 그 밖에 김의신, 전홍준 등의 저서입니다.
[임동규] [오후 10:09] ^^
책을 충분히 보신 듯 싶네요.
이제 자기 것으로 만들 시간입니다. ㅎ
잘 해내실 것 같네요.
그 책들의 공통된 주장은
'표준치료가 답이 아니다.'뿐만 아니라
암을 키웠던 원인(생활)을 멈추고
내몸의 치유력을 믿고 내몸에 유익한 일(생활)을 하라 입니다. 방치가 아니라... ㅎ
또 표준치료를 하지 않아도 낫지 않는 사람도 있고
표준치료를 받았어도 낫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즉, 표준치료가 답이 아니듯이 표준치료 여부는 암 치유를 결정하지 않습니다
암 치유를 결정하는 것은 오직 샘의 오늘의 모습일뿐입니다.
오늘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생활했느냐에 따라 내일이 결정됩니다.
불변의 인과의 법칙에 따라...
여기에 예외는 없습니다.
그래서 암 자유를 향한 우리의 길만이 100%라고 말하는 이유입니다.
저를 통해 배웠던, 스스로 찾았던 상관없이 이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암 자유를 원한다면...
누구도 예외가 없습니다.
부자나 가난한자나, 표준치료를 거부하거나 받거나 상관없이...
첫댓글 예시된 대부분의 책들은
몇번씩 심독했습니다.
선생님~ 항상 감사드립니다.^^
오랜만에 들렸습니다. 늘 좋은 글로 이끌어주시니 감사합니다. 방치중인 일인으로서 한 말씀 드리면 무조건적인 방치가 아닌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생활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