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 : 23년 7월 29 토욜
날 씨 : 대기질은 좋음이나 기온은 25°~32°
지난밤 데크에 텐트치고 자려니 열기에 넘 더워
선잠으로 밤을 지샘,,,,ㅠ 😢
1길 시작점에 안내판
출발전 데크서 바라 본 진행지점,
다리건너 청령포 입구 건물과 좌측 주차장 가운데로
길은 이어진다,
짐 정리마친 고생 보따리,
ㅋ~ 겁나게 무거워 넘 개고생의 서막
운탄고도길에 대한 어느 시인의 글,
처음부터 만들어진 길이 아니라고 하는데....
태백선 청령포역
그 예전 누군가는 저 역에서 열차를 기다리고
또한 보내고 했을 그
폐역을 길 좇아 현이 앞서가고 있다,
고물상 바리게이트!
비집고 들어갈 수 없는 공식????
서강대교를 건너다 청령포 방향을 보고 찰칵!
물이 탁하다, 장마 뒤라 그라겠지이~
각고개지나 만나는 88번 지방도 보이는 방향이 팔괴 1리,
반대 방향은 고씨동굴 쪽이다,
우리는 좌측 기둥 왼쪽으로....
강변 산길을 지나 내리며 보이는 태화산과
아래로 보이는 팔괴2리 마을,
그냥 지나기 아쉬워 한장!
이것도 습관이 돼 부렸네~~
돌제방 건너로 길이 이어지는데 잠시 헷갈려
신 벗고 몰건너는 것도 그러해 우측 작은 다릴지나
저 곳으로 감,
넘 덥다!
서강대교 아래서 윗통까고( ㅋ~) 쉬고 있는 중
바닥도 좋고 푹쉬려 맘먹고 있는데 ,한때의 트레킹
일행이 오기 시작하더니 오고 오고 또 오고
나중 알고보니 원주산악회 분들이란다,
그것도 버스 2대로.
후로 그분들과 이런저런 얘기 나누며 태화산
오름길을 넘어감,
무거운 등짐을 지고 오르는 우리에게 대단하다고들
하는데 이 더위에 한심하기도 했을터....
계속 오름길이다,
에유! 우째 저리 힘들게 지고 ㅊ ㅊ
길론골서 바라 본 마대산(1050.9m)!
태화산 중턱을 넘어 급경사 하산길은 계곡의 습한 돌길이라,
배낭의 하중으로 엄청난 체력소모로 이어짐,
산길 끝에 다다른 595지방도 우리는 우측으로....
각동리 마을 쪽으로 가는 도로이기도 함.
세개의 물줄기 합류점인 대야리
16:04분 1길 종료지점 도착!
다시 2길 시작이기도한 각동리입구
덥기도하고 어디 쉴 자리도 없다, 답답함에 마을로가 양해구하고 마루에 걸터앉아 시원한 물도
얻어먹고,
결정했다, 이번 여정길은 여기서 마무리히기로,
택시를 불러타고 영월 서부시장으로 와 순대국에
맥주에 소주말아 단숨에 들이키니 살것 같다,
시간 널널해 걸은 길인데....
종합안내쎈타로 와 커피마시고 시간 보낸뒤 다시
텐트치고 밤을 보냄,
담날 29일
청량포 안내소 건물위서 본 청령포의 모습,
영윌버스터미널!
관광지라곤 하는데 이용객이 별로없어 그러나
이 더위에 냉방도 안되고, 화장실 냄새나고,
한심한 관계자들!
09:48 제천행버스 그리고 제천서 10:50
성남행 버스를 이용 12시 40분경 성남도착!
시원한 하산주로 아쉬운 마무리했네요~~
내심 기대하며 택한 운탄고도길, 이어지지 못해
아쉽다, 구간 구간이야 어찌해 보겠지만 야영하며
하기엔 모든게 절대 부족하다.
첫댓글 형님 수고하셨습니다 뙤약볕에 쉴곳하나없어 막 화가나기도 했지요, 다신 가고싶지 않은 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