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즉각 하야 및 민주당 탄핵 동참 촉구 기자회견]
2024.10.31. 국회 소통관
- 조국혁신당 3년은너무길다특별위원회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하야와
민주당의 탄핵에 동참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겠습니다.
공천 개입은 결국 사실이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하야 하십시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조국혁신당 탄핵추진위원회 명태균게이트위원회위원장, 정춘생
국정농단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 신장식입니다.
그리고 함께해 주신 조국혁신당 의원님들은
최고위원 김선민 의원님, 차규근 의원님,
이해민 의원님, 강경숙 의원님이 함께하고 계십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씨의 공천 거래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오늘 자 MBC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022년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명태균 씨와의 통화에서
“공관위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거는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다”고 말합니다.
명 씨는 “진짜 평생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답합니다.
목소리가 담긴 녹취보다 더 명확한 공천 개입 증거가 어디 있겠습니까?
이보다 더 명백한 탄핵 사유는 없습니다.
동시에 대선 경선 이후 명 씨와 관계를 끊었다는
대통령실의 해명은 새빨간 거짓말이었음이 확인됐습니다.
명 씨 관련 의혹이 매일같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이 내놓은 답을 하나라도 믿을 수나 있겠습니까?
윤석열, 김건희 부부는 대선을 앞두고
명 씨를 통해 총 81차례의 여론조사를 진행했고,
그 비용은 3억 7천만 원에 달합니다.
그리고 대통령 부부는 비용을 직접 지불하는 대신
김영선 전 의원에게 공천을 선물했습니다.
녹취에 등장하는 김 전 의원은
2022년 재보궐 선거에서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됐고,
당선 후에는 명 씨에게 매달 세비의 절반을 상납합니다.
공천을 대가로 개인 채무 3억 7천만 원을 면제받은 것은
특가법상 명백한 뇌물죄에 해당합니다.
무기징역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는 중대 범죄입니다.
이것으로는 대통령 후보의 빚청산을 끝내지 못하는 것인지
명 씨는 본격적으로 비선 실세 노릇을 시작합니다.
오늘자 토마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7월 16일 대우조선해양 조선하청지회 파업 당시
명 씨는 대우조선해양 거제조선소를 찾았고
파업 현장을 둘러보며 사측으로부터 브리핑을 받은 뒤
윤 대통령에게 사태의 심각성을 보고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그리고 이틀 뒤인 2022년 7월 18일,
윤 대통령은 대우조선해양 파업에 대해 강경 대응 입장을 내놨습니다.
비선실세 명 씨가 대통령을 등에 업고
국정운영에 개입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명백한 국정농단에 해당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하야하십시오.
더 이상 국정을 운영할 동력을 상실했습니다.
오는 11월 4일 국회에서 진행할 시정연설은
예산안이 아닌 자진 사퇴에 대한 입장 발표여야 합니다.
윤 대통령이 스스로 퇴진하지 않을 경우 답은 탄핵밖에 없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이미 정당 사상 최초로
지난 10월 26일 검찰 해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언 대회를
검찰청 앞에서 개최했습니다.
앞으로 조국혁신당은 대구, 목포 등 전국 각지에서
탄핵 다방을 열고 11월 16일에는 대검찰청 앞에서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할 것입니다.
한편, 구체적인 탄핵사유를 적시한 탄핵소추안 초안을 공개하고
국민 모두와 함께 탄핵소추안을 완성해 갈 것입니다.
탄핵 스모킹건이 나왔습니다.
이제 조국혁신당과 국민이 함께하는 발걸음에
더불어민주당과 야당, 그리고 나라를 걱정하는 모든 의원들이
동참해주실 것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