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완치의 길-다섯
데이비드 스트라첸이 깨끗한 곳에 사는 아이들과 더러운 곳에 사는 아이들 가운데 어떤 아이들이 튼튼하게 잘 자라는가를 살펴보았다.
그랬더니 더러운 곳에 자라는 아이들은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아이들을 찾기 힘들었지만, 깨끗한 곳에 사는 아이들은 아토피를 앓는 아이들이 많았다.
더러운 곳에 사는 아이들은 목장에 사는 아이들이었는데, 아토피를 일으킨다는 것(세균, 짐승의 털, 꽃가루…)은 빠짐없이 아이들 곁에서 아이들과 더불어 살고 있었는데도 아토피를 앓는 아이들을 찾아보기 힘들었으나, 아토피를 일으킨다는 것들을 거의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깔끔하게 사는 아이들은 아토피를 앓는 아이들이 많았다.
우리나라 의사가 케냐에 의료봉사를 가서 보니 더러워도 너무 더럽게 사는 것을 보고, ‘이런 곳이라면 아토피가 많은 것 같다’는 생각에, ”우리나라에는 아토피 때문에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여기도 아토피가 많냐?“고 묻자, 무슨 말인지 몰라 어리둥절하기에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아이의 사진을 보여주었더니, 깜짝 놀라며 ”뜨거운 것에 데인 것이냐?“고 되물었다.
”아토피 때문에 그렇다“고 하였더니, ”이런 것은 처음본다“며, ”이곳에는 이런 아이가 없다“고 안쓰러워하였다.
그렇다.
아토피는 깔끔떠는 엄마들이 만들어낸 것이나 다름없으므로, 조금은 더 더럽게 아이들을 길러야 한다.
그 다음으로 잘못 알려진 것은 단백질이다.
단백질을 먹어야 아이들이 튼튼하게 잘 자란다며, 한 끼라도 고기나 물고기, 콩을 비롯하여 단백질이 들어있는 것을 먹이지 않으면 큰일이라도 날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도 그럴 것이 의사나 박사란 사람들이 바보상자에 나와서 ”필수아미노산은 우리 몸에서 만들지 못하니까 먹어야 하는데, 필수아미노산은 고기에 들어있으니 꼭 먹어야 한다“고 하니, 그렇게 믿는 사람들이 많을 수밖에 없다.
그럴까?
아니다.
우리 몸에서 단백질을 만들지 못한다면 단백질을 먹어주어야 하지만, 단백질은 먹지 않으면 우리 몸에서 만들기 때문에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살은 물론, 뼈도, 핏줄도, 살갗도, 창자도, 머리카락도 단백질로 만들어졌는데, 이러한 것들은 우리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자라고 늙고 죽고 다시 태어나기를 되풀이 한다.
그러는 사이 날마다 45g쯤의 죽은 단백질이 몸밖으로 빠져나가므로, 단백질을 우리 몸에서 만들지 못하면, 넉 달 안에 죽을 수밖에 없다.
나처럼 고기나 콩을 비롯해 단백질이 들어있는 것을 먹지 않는 사람들이, 고기를 먹는 사람들보다 아프지 않고 오래 사는 것은 우리 몸에서 단백질을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프지 않고 오래 살려면 고기를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앞서 살펴보았듯이 단백질은 소화가 어려워 창자에 오래 머물면서 창자를 아주 힘들게 한다.
창자가 우리 몸의 면역력 열 가운데 일곱에서 여덟을 다스리므로, 창자를 힘들게 하는 고기를 먹으면 그만큼 우리 몸의 면역력은 떨어진다.
고기를 안 먹으면 다른 것은 많이 먹어도 되는 것일까?
아니다.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아이들은 많이 먹는 아이들이 많다.
고기를 먹지 않더라도 많이 먹으면 그만큼 창자가 할 일이 늘어나서 면역력이 떨어지므로, 배부르게 먹는 것은 좋지 않다.
배가 조금 덜 부르다고 느껴질 때 숟가락을 놓는 것이 좋다.
이것이 어렵다면 배는 부르면서도 창자의 할 일을 덜어주고, 창자 속의 찌꺼기를 내보내는 보푸라기(섬유소)가 많이 들어있는 푸성귀로 배를 채워도 된다.
이 두 가지만 바꿔도 더는 나빠지지 않거나 조금씩 좋아질 것이다.
그렇게 하다가 마음이 바뀌어 아토피의 뿌리를 뽑고 아이의 몸을 새롭게 하고 싶다면 나를 찾으면 될 일다.
다시 말하지만, 아토피는 길어야 다섯 달이면 얼마든지 뿌리를 뽑을 수 있다.
자연치유학교수 김재춘(이학박사)
김재춘교수의 자연건강TV:
https://www.youtube.com/channel/UCt3e2k_d6Cq0I2Aocv_li6g
첫댓글 단백질에 대한 상식을 깨뜨려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