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완치의 길
‘콜럼버스의 달걀’이 무엇을 말하는지 아는 사람은 알 것이다.
알고 나면 쉽지만, 알지 못할 때는 그 쉬운 길을 몰라서 어려움을 겪거나 길을 잃어버리기도 한다.
아토피 또한 그런 것 같다.
길을 알면 쉬운 것을, 길을 몰라 아픔을 겪거나 길을 잃어 더 깊은 수렁으로 빠지는 사람들이 많아도 너무 많기 때문이다.
아프지 않은 사람도 더운 여름에 마스크롤 쓰고 다니는 것이 귀찮고 힘든 일일 것인데, 얼굴에 짓물이 흐르는 아이가 마스크를 쓰고 나를 찾아왔으니 얼마나 따갑고 간지럽고 아팠을까?
‘벗어도 된다’고 했는데도, 아이의 아빠는 ‘아토피 아이들은 면역력이 약해서 코로나에 걸리면 위험하니 쓰고 있는 것이 좋겠다’며 벗지 않으려 해서 그만두었다.
아홉 살 아이인데, 태어날 때부터 아토피를 앓았다며, 좋다는 곳은 안가 본 곳이 없을 만큼 다 다녀서 나를 찾은 것도 그 가운데 하나쯤으로 생각하는 것 같았다.
아토피가 왜 생기고, 어떻게 해야 고칠 수 있는지를 알려주었는데, 눈빛을 보니 믿지 못하는 것 같았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아이가 학교에 다녀야 하니, 이곳에 오래 있을 수 없으니,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던 것들이나 사가지고 가서 해보겠다’고 하였다.
뿌리는 그대로 두고, 가지나 잎만 자르겠다는 말이나 다를 바 없어, 다시 깊이 있게 알려주면서 ‘빠르면 석 달 길어야 다섯 달이면 얼마든지 나을 수 있다. 아이의 앞날에서 다섯 달은 길지 않으니 아이를 생각한다면 나에게 맡겨달라’고 하였으나, 마음을 돌리기에는 너무 멀어 보였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우리나라에서 최고가는 의사선생님들도 못 고치는데, 어떻게 몇 달 만에 고칠 수 있다고 그러냐?’면서 오히려 얼굴을 붉히면서 일어나서 가버렸다.
그가 알고 있는 것처럼 아토피는 나을 수 없는 것일까?
아니다.
아토피는 불치병도 난치병도 아니다.
아토피는 자연건강법을 바르게 배워 꾸준히 한다면 얼마든지 나을 수 있는 여러 가지 병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아토피를 나으려면 먼저 아토피가 무엇인지 바르게 알아야 한다.
그런 다음 길을 찾아도 늦지 않다.
현대의학에서는 아토피를 알레르기성 피부습진질환 가운데 하나로 본다. 알레르기란 면역반응이 지나쳐서 내 몸을 망가뜨리는 것을 말하며, 아토피(atopy, atopia)는 ‘괴상한’이란 뜻이다.
현대의학에서는 집안의 먼지나 진드기․곰팡이․짐승의 털․꽃가루․세균․바이러스․소젖이나 달걀 ․주사약이나 항생제․스트레스 같은 것들 때문에 아토피가 생긴다고 볼 뿐, 무엇 때문에 생기는지를 잘 알지 못한다.
오른 다리가 아픈 데 왼 다리 긁는 것이나 다를 바 없다.
왜 생기는지를 잘 모르니 어떻게 낫는지를 알 길이 없다.
그런데도 현대의학을 믿고, 그런 현대의학으로 아토피를 고치겠다고 하는 의사를 믿는 그 아이의 아빠 때문에, 그 아이는 얼마든지 나을 수 있는 길을 버리고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드는 것 같아 안타깝다.
자연의학에서는 아토피나 알레르기성비염, 천식, 크론병, 루푸스, 건선, 강직성척추염, 류머티즘을 비롯한 면역력이 떨어져서 생기는 것들은 뼈기둥과 창자가 잘못되어 생긴다고 본다.
왜 생기는지를 아니, 낫는 길을 찾는 것은 얼마나 오래 얼마나 힘들게 찾느냐만 다를 뿐, 얼마든지 낫는 길을 찾을 수 있는 것이다.<다음으로 이어짐>
자연치유학교수 김재춘(이학박사)
김재춘교수의 자연건강TV:
https://www.youtube.com/channel/UCt3e2k_d6Cq0I2Aocv_li6g
첫댓글 참 안타까운 이야기네요. 아이가 태어나면서 어버이를 고를 수는 없는 노릇이니 슬기로운 어버이를 만나는 것이 큰 복이죠.
그렇습니다.
슬기로운 아버지를 둔 아이였다면 아이의 앞날은 웃음 꽃을 피울 수 있는 밝은 나날이 되었을 것입니다.
뼈기둥과 창자를
튼튼하게 하면 극복하군요.
그렇습니다.
거의 모든 병은 뼈기둥과 창자가 망가져서 오는 것이기에
뼈기둥과 창자만 바르게 하면 얼마든지 좋아졌을 것인데
어리석은 아빠 때문에 아이의 앞날은 너무 어두울 것이기에
안타깝습니다.
병명은 수 없이 많아도 원인은 사혈 만병의 근원인 사혈을 봅아내고 피가 흐르면 즉시 회복됨
우리 몸에 죽은 피는 없습니다.
죽은 피는 잘게 나뉘어져 그 속에 들어있는 철분만을 남기고 몸밖으로 내보내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모은 철분으로 빌리루빈을 만듭니다.
님이 말한 죽은피는 죽은피가 아닌 흐름이 더딘 피이거나 고여있는 피입니다.
그런 피는 자연건강법으로 잘 흐르도록 도와주면 됩니다.
살아있는 피를 빼버리면 피를 새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피를 만드는 골수와 림프가 더 많은 일을 해야 합니다.
골수와 림프를 힘들게 하면 골수와 림프에 탈이 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