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9.9. 아직 낮에는 덥지만 절기상 흰이슬이 내린다는 백로지절에 뒷골못에서
태평조우회 정출이 있었습니다.
풍광좋은 상류를 바라보며
호수는 의구한데 붕순이는 간데 없구나.
좌안
상류 진입로에 체인을 쳐놓아 좌안쪽은 거의 낚시를 안한 듯
좌안상류가 최고의 포인튼데
우안
길가 우안쪽과 제방에 자리한 회원님들
제방
제방아래
저기 고속도로 너머 저 건물은 아파트 같은데 촌에도 수요는 있는 듯
중류에 산사나무가 한그루 있었는데 아무리 찾아도 안 보이길래 버섯 핀 죽은 나무를 자세히 보니
산사나무인 듯 하다.
수세가 좋았고 열매도 많이 달리던 나무였는데 어찌 저리 되었을꼬?
잎이 돋아난 겹가지가 몇가닥 보이지만 피압수가 되어 도태될 듯 하다.
땟장과 마름을 넘겨서 8대를 널었다. 수심은 1.5M~2.5M 정도
그림 조으네.
숲속의 본부석
좋은 이들과 한잔하면서 이바구 하는 즐거움이 있는 곳
회장님
낙조거사님
하고비님
쫑대님
보라빛향기님
권조사님
저번 기지에서 뵙고 또 뵙는군요. 자주 오이소~.
7짜클럽 투샷
인생칠십고래희(人生七十古來稀)라는 말은 옛날 호랭이 담배피던 시절 이야기
구순까지 낚시하셔야죠. ㅋ~
뒷골못 우안은 오후에 그늘이 너무 좋다.
찌불을 밝히고 저녁을 먹으며 또 한잔
찌불위로 어둠이 내려 앉는다.
이따끔씩 입질은 하는데 뼘치 이하의 잔챙이들이다.
밤이 깊어가니 입질이 끊기고 술입질이 시작된다.
화간반개 주음미취(花看半開 酒飮微取) 라고 꽃은 반쯤 핀것이 보기 좋고 술은 살짝 취하게 마셔라는
말을 새겨야 했는데... 음~
부어라 마셔라~
반가운 분이 오셔서 기분이 업되어서 술판이 밤늦도록 이어졌으니
어리한 상태로 찌불을 째리다가 차안으로 들어간다.
하고비님이 차창을 두드리며 깨워서 겨우 일어났다.
시계를 보니 벌써 8시, 어제의 과음으로 늦잠을 잤다. 에휴~
부랴부랴 점방을 걷는데 회원님들은 모두 철수하고 있다.
2023. 9월 정출 수입지출내역 및 잔액
수입 150,000원 (회비 5명*30,000원=150,000원)
지출 100,000원
안주류 및 식자재 80,000원
주류 등 20,000원
잔액 50,000원
전월이월액 464,190원
누계잔액 514,190원
비고: 쫑대님 벌초관계로 아침일찍 철수하여 회비 미거출
쫑대님, 낙조거사님 쓰레기 상차하여 처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낚시하기 좋은 계절에 술을 너무 많이 마셔 낚시도 제대로 못하고 단체사진도 못찍고 계측꺼리도 안나오고
이래저래 아쉬운 9월정출 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