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급한 일들
종로스포츠센터 건물의 공매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추측컨대 최종경매일인 3월 8일 약 200억 원에 낙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불행하게도 동의율이 60%에 그쳐, 우리회원들이 스포츠센터를 소유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졌습니다. 이제는 공매를 통해 건물을 소유하게 될 미래의 건물주를 상대로 회원들의 보증금 반환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우선 급한 것은, 상가사기로 스포츠회원권을 대신 소지하신 분들입니다. 정경태씨는 거듭 이분들에게 “회원권을 준 일이 없다”고 대리인을 통해 밝히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분들은 현재의 대표이사 서두영씨에게 “본인이 스포츠회원권을 발행했으며 이에 대해 민형사상의 책임을 진다”는 확인서를 가능한 3월 2일 이전에 받아두셔야합니다.
다음으로는, 3월 초 “르메이에르스포츠센터 공매에 참가하는 분들에게” 라는 제목의 신문광고를 통해 우리회원들의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회원들은 현실을 직시하셔야합니다. 르메이에르는 거짓선동을 통해 수년동안 정의롭지 못한 이익을 향유했으며, 일부회원들은 거짓말 잔치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정의롭지 못한 이익의 일부를 공유해왔습니다.
자본주의는 소유권을 존중하는 나라입니다. 어떤 이유로든 우리회원들은 우리 스스로가 스포츠센터를 소유할 수 있는 기회를 포기했습니다. 그것은 우리 회원들의 선택이며 회원대표인 저는 회원들의 뜻을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 이제 쉽지 않은 싸움을 벌여야합니다. 이제 곧 회원여러분들은 현실적인 판단을 내려야할 시점이 올수도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부탁드립니다.
종로스포츠센터 운영위원장
종로스포츠회원(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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