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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중학교 *학년인데요.
운동맨님의 다음카페에서 글을 읽고 여쭈어 보고 싶은 점이 있어 이렇게 메일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먼저, 운동맨님께서 많은 문법과 단어 공부는 영어를 모국어화 하는데 그다지 좋지 않다고 하는 글을 보았습니다. 저는 학생이고 학교시험을 따라가기 위해 많은 양의 단어를 외워야 합니다. 고등학교 때 다른 과목들도 어려운데 영단어로 고생하지 않기 위해 수능영단어도 조금 외울 계획을 가지고 있었구요.
학 교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많은 단어를 외우고 독해를 해야 하지만 영어를 모국어로 만들기 위해선 많은 단어,문법을 아는 것보단 영어책읽기, 라디오 따라하기 등을 해야한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높은 점수와 영어스피킹 둘 다 놓치고 싶지 않아서(굳이 순위를 매기자면 대학을 위해 학교&수능점수가 더 중요합니다.) 두 가지 방법 모두 할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둘은 서로 반대되는 방법이니 둘을 같이 하는 건 영어를 모국어화 시키는 데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까요?
두 번째 궁금한 점입니다. 영영사전을 활용하라고 하셨는데요. 만약 제가 hard 라는 단어를 몰라 영영사전에 검색했을 때, stiff, firm, and not easy to bend or break 라고 나오는데 여기서 아는 단어가 not easy밖에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하나하나 stiff 쳐봤는데 똑같이 모르는 영어단어들로만 이루어진 설명이라면요?
답변 주시면 정말 감사드립니다!
[답변]
이런 종류의 질문에 대한 답은 이미 제 카페의 여러 다른 글들에서 찾아보실수 있습니다.
다만 질문주신 분이 성인이 아닌 어린 중학생이라 특별히 답변을 드립니다. ^^
인간은 여러 종류의 인간이 있습니다.
1. 최선의 방식을 찾아 무한한 노력으로 인생을 향상시키려는 극소수
2. 최선의 방식이 무엇인지 인지(이해)는 하였으나 제한된 노력만을 하다가 결국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부류
3. 최선의 방식이 무엇인지 도통 깨닫지 못하고 이리저리 떠돌다가(휘둘리다가) 삶을 마치는 절대다수의 대다수
만일 질문자가 1에 해당한다면 저의 대답은
"운동맨의 최선영어습득법은 진리이므로 실천하라" 가 될 것입니다.
만일 질문자가 2에 해당한다면 저의 대답은
"주위에서 하는 방식대로 하라.....즉, 영단어 무조건 달달 외우고,,,,영문법 달달 연구하며..... 학교 영어선생님, 학원의 영어선생님, 과외의 영어선생님이 일러준대로 영어시험에서 고득점 하는데 올인하라"가 될 것입니다.
만일 질문자가 3에 해당한다면 저의 대답은
"내 할 말이 없다.... " 입니다.
운동맨의 '최선영어습득법'은 아주 극소수의 인간에게만 가치가 있는 방법입니다.
이것은 마치 위의 1번에 해당되는 고혈압, 암, 당뇨병 환자에게 "지금까지 먹던 음식을 먹지 마세요. 된장국, 김치씨게, 라면 등의 국물을 먹어서는 안됩니다. 김치도 먹지 말고, 온갖 소금이 괴대포함된 음식을 먹지 마세요. 대신에 자연의 음식을 (브로콜리, 입사귀채소,....)있는 그대로 가공하지 마시고 드세요. 피자, 콜라, 햄버거, 각종 빵, 각종 가공식품을 끊으세요.....그리고 적절한 운동을 하셔야 하고 잠을 충분히 주무시고 온갖 해로운 것(흡연, 술, 해로운 공기, 해로운 환경)을 멀리 하세요. 여기에는 해로운 친구(흡연, 술, 해로운 환경으로 유혹하는 친구)도 포함됨니다." 라고 충고 하는 것이 가치있는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위의 2번 내지 3번에 해당되는 고혈압, 암, 당뇨병 환자에게는 당뇨병약과 고혈압약, (항암제,방사선요법을 포함한)각종암치료 방법을 제안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물론 고혈압약과 당뇨병약, 각종 암치료법을 받으며 환자는 각종 부작용으로 신체의 다른 부분에 무리가 생기고 문제가 생길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는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다는 오래 생존할 것입니다. 이게 핵심이죠~~
학교 영어선생님, 학원의 영어선생님이 단어 암기와 영문법 학습을 강조하는 것도 위와 같습니다. 아무것도 안하는 것도다는 그래도 낫기 때문입니다.
각종 가공식품과 해로운 습관(술, 담배, 폭식, 과식,과도한 오락, 과도한 교제)을 끊는 것은 아무나 하는 일이 아니듯이
운동맨의 '최선영어습득법' 또한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나 할수 있는 것이라면 아마도 우리의 세상은 모두가 워렌 버핏이고 모두가 2중 3중 언어 사용자이며 모두가 건강한 신체를 가지고 있겠지요.
허나 그런 일은 결코 발생되어서도 안되며 발생할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세상은 아룬다운 것입니다.
질문자는 자신이 어떤 종류의 인간인지를 먼저 인식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최선의 전략을 선택 실천하십시요.
괜시리... "중,고등학교때 운동맨의 최선영어습득법 인가 뭔가 하는 것을 따라하다가 내신성적이 나빠져서 인생 조졌다(망쳤다)....^%%&^$#@" 란 소리를 해서는 안됩니다.
이미 이와 관련된 글이 많이 있습니다.
아래의 글을 다시 읽고 음미하십시요.
http://cafe.daum.net/mydearenglish/5s2R/31
http://cafe.daum.net/mydearenglish/5s2R/29
http://cafe.daum.net/mydearenglish/5s2R/24
아래는 귀하의 질문에 대한 세부답변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중학교 *학년인데요.
운동맨님의 다음카페에서 글을 읽고 여쭈어 보고 싶은 점이 있어 이렇게 메일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먼저, 운동맨님께서 많은 문법과 단어 공부는 영어를 모국어화 하는데 그다지 좋지 않다고 하는 글을 보았습니다.
==>좋지 않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단어 공부와 영문법도 공부해야 합니다. 최선영어습득법에서는 영문법책을 영어이야기책을 보다가 막힐때마다 펴서 참조해야하는 참고서로 사용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영문법(책)은 스테이크에 올려진 브로콜리 한조각처럼 작용할때 가장 이상적입니다. 다만 중고등학교의 영어 수업은 짧은 시간(6년)안에 대학입학 영어시험에서 나오는 문제를 풀기 위해 학생들을 훈련해야만 하는 극한의 상황(특수상황)이므로 영어단어학습, 영문법학습을 강조할수 밖에 없습니다. 세상은 단순하지 않습니다. 선과 악이 칼로 두부 자르듯 명확하지도 않습니다. 상황에 따라 선과 악은 바뀔수 있습니다. 학교의 영어선생님은 악인이 아닙니다. 그분은 그분의 상황에서 최선의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 이런 류의 토론이나 이야기는 매우 모호합니다. 개개인의 상황과 능력과 역량과 특성이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다만 개개인이 모여진 집단에서는 단어암기 중심, 영문법중심, 문제풀이 중심이 될 수 밖에 없는데..... 이것 또한 이런 상황에서는 최선이며 진리입니다.
모쪼록 성장하면서 많은 경험을 통해 세상과 사물을 바로 보는 통찰력을 가지시기를 빕니다. 다행인 것은 학생 개개인은 자신의 인생을 자신의 방식으로 선택할수 있습니다
저는 학생이고 학교시험을 따라가기 위해 많은 양의 단어를 외워야 합니다. 고등학교 때 다른 과목들도 어려운데 영단어로 고생하지 않기 위해 수능영단어도 조금 외울 계획을 가지고 있었구요.
학 교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많은 단어를 외우고 독해를 해야 하지만 영어를 모국어로 만들기 위해선 많은 단어,문법을 아는 것보단 영어책읽기, 라디오 따라하기 등을 해야한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높은 점수와 영어스피킹 둘 다 놓치고 싶지 않아서(굳이 순위를 매기자면 대학을 위해 학교&수능점수가 더 중요합니다.) 두 가지 방법 모두 할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둘은 서로 반대되는 방법이니 둘을 같이 하는 건 영어를 모국어화 시키는 데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까요?
===> 서로 반대되는 방법을 같이 해도 괜찮습니다. 운동맨의 최선 영어습득법에는 [복학적인{다양한}방식의 우월성의 법칙]이란 것이 있습니다. 관련글을 읽어 보세요...
운동맨의 최선영어습득법은 [동기화]를 통해 두뇌를 영어뇌로 변형시켜 줄것이며
학교에서의 영단어, 영문법 중심의 학습은 단시일내에 많은 영어 지식들을 뇌에 심어 줄 것입니다.
두 번째 궁금한 점입니다.
영영사전을 활용하라고 하셨는데요. 만약 제가 hard 라는 단어를 몰라 영영사전에 검색했을 때, stiff, firm, and
not easy to bend or break 라고 나오는데 여기서 아는 단어가 not easy밖에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뭘 어떻게 합니까?
not easy to bend 를 이해 한다면 stiff와 firm은 not easy to bend란 의미인 것이죠.
동의어를 추가로 알게 된 것이죠.
이제 부터 hard대신 stiff 나 firm을 써도 되는 것이죠. bend를 이해못한다고요? 그런 bend를 찾아보면 되죠. 뭘가 문제예요?
이런 식으로 하면 시간이 모자란다고요? 진도를 못나간다고요?
맞습니다. 그래서 영영사전대진 영한사전을 사용하는 것이죠. 시간을 벌려고, 진도를 나가려고.
그러데 말입니다.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를 포기해야 합니다. 혹은 열개를 포기하는 것일 수도 있고요
반대로 하나를 포기하면 하나를 얻을수 있죠. 혹은 열개를 얻는 것일 수도 있고요.
영영사전으로 hard란 단어를 찾으며 stiff, firm, bend, break 단어를 일일이 다 찾아보는 일은 확실히
- 시간이 많이 필요한 일
- 진도를 나갈수 없음
입니다. 그런데 과정에서 영어 뇌가 형성된다면 이거야 말로 바라던 바가 아닙니까?
그런데 말입니다. 재밌는 것은
위의 예도 다음과 같이 세분화 될수 있습니다.
- 일일히 모르는 단어를 영어사전으로 찾아 익히면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어 진도를 나갈수 없었으나 영어뇌를 얻게된 극소수의 인간 (이런 인간은 "역시 영어는 영영사전으로 익혀야 해. 이게 진짜 제대로 된 영어학습법이지~~~"라고 흥얼거릴 것이다)
- 일일히 모르는 단어를 영어사전으로 찾아 익히면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어 진도를 나갈수 없었으나 영어뇌를 얻지도 못한 쉽게 말해 시간낭비하다가 망한 절대 대다수의 인간(이런 인간은 "이런 씨*, 어떤 놈이 영영사전으로 영어 공부를 해야된다고 말한거야? 이런 시간만 조지고 진도를 못나가서 내신만 나빠졌잖아! %%^&**^%^"라고 주절거길 것이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할까요?
어떤 액션의 질이 똑같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도 제대로 하는 극소수와 대충대충하는 대다수가 존재합니다. 이것은 우주의 법칙이기도 합니다.^^
이점에 관해서는 "개도 하는 일을 못해 영어가 꽝될 것이다" 글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http://cafe.daum.net/mydearenglish/CWtn/1
당신은 개도 하는 일을 해낼수 있는 인간입니까?
하나하나 stiff 쳐봤는데 똑같이 모르는 영어단어들로만 이루어진 설명이라면요?
====> 쉽게 말해 당신의 수준은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매우 낮은 수준의 영어 사용자가 times 나 newsweek를 쥐고 영어를 익히려면 비효율적이죠. 그래서 운동맨의 최선영어습득법에서는
"석기시대의 영어부터 제대로 습득하라"
고 강력하게 권하고 있습니다.
중고등학교에서는 벌써 수준높은 영어를 학생들에게 강요하고 있습니다. 석기시대 영어 즉 1~7세용 영어를 건너뛰고 10대 청소년에게 어울리는 영어로 진입한 거죠. 이게 바로 극한의 상황이란 겁니다.
극한의 상황에서는 극한의 방식을 사용해야 하죠.
때문에 학교에서 영어선생님들은 단어중심, 영문법 중심의 영어학습에 올인할수 밖에 없는 현실이죠.
내가 누누히 얘기 했듯이 당신이 어떤 종류의 인간인지를 인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당신은 석기시대 영어[1~7세용 영어]로 되돌아가 소리를 내어 운동맨의 최선영어습득법이 제안하는 [동기화]하며 영어뇌를 만들 충분한 시간과 열정이 있습니까? 쓸데없는 친구와의 교제, TV시청, 컴퓨터 스마트폰 게임을 포기하면서 시간을 내 운동맨이 누누히 강조하는 석기시대 영어부터 제대로 [동기화]하며 영어습득을 이뤄 낼수 있습니까?
혹은 당신은 단지 운동맨의 '최선 영어습득법'을 피상적으로 이해하여 뭐가 큰 오해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이와 관련된 글로
http://cafe.daum.net/mydearenglish/CSuR/3
을 읽어 보실수 있습니다.
답변 주시면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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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덧글 하나]
옛날 제가 고등학교 다닐때 저의 고등학교에는 우열반이 있었습니다.
전교 1등부터 55등까지 우등반이 있었고 56등부터 110등까지 준우등반이 있었고 나머지는 평반(평범한 반)으로 구분되었습니다.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저의 학교는 사립학교였기 때문에 교육청에서도 뭐라할수 없었습니다.
저는 우등반에 속했는데..... 우등반에는 숙제가 없었습니다. 영어숙제도 없었고 수학숙제도 없었습니다. 다른 모든 과목도 숙제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선생님이 우등반 학생에게 숙제를 내주는 것은 우등반 학생들이 공부하는 것을 방해하는 행위였기 때문이죠.
만일 숙제가 너무 쉬우면 학생은 이미 잘 알고 있는 내용을 시간을 잃어가며 해야하는 상황인 것이죠.
게다가 학생들은 스스로 알아서 선생님의 숙제 이상의 것을 알아서 척척 해냐고 있었으니 숙제가 도데체 무슨 역활을 할수 있곘습니까?.
이미 우등반 학생들은 누가 강요하지 않아도 스스로 다 잘 알아서 공부를 하는 인간들의 집합체였던 거죠.
그래서 학교 선생님들은 숙제를 우등반 학생들에게 내주지 않았고 이것은 우등반 학생들이 시간을 더 잘 활용하여 스스로 공부할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평반 학생들은 달랐습니다.
평반 학생들은 많은 숙제를 해야만 했습니다.
선생님들이 많이 내 주셨기 때문이죠.
평반 학생들은 스스로 공부를 하지 않아서 숙제를 내주지 않으면 남는 시간에 공부를 하는게 아니라 밖을 친구들과 배회하거나 온갖 쓰잘데기 없는 것에 시간을 탕진했습니다.
숙제라도 있었기에 망정이지...... 그나마 공부를 한것이죠. .............
자 과연 학생들에게 숙제를 내주는 것이 해가 될까요? 득이 될까요?
학생 개개인 마다 다릅니다. 위의 저의 개인적 경험에서 처럼 말이죠.
선생님의 내준 숙제가 은혜로운 경우의 학생도 있는 것이고....
선생님의 내준 숙제가 쓰잘데기 없는.... 오히려 학생들의 학업성취에 해가 되는 경우의 학생이 있는 법이죠.
당신은 어느 경우입니까?
스스로 [제대로: 이게 핵심임] 잘 합니까? 남이 뭔가를 강제해야 그나마 좀 합니까(제대로 하지 않고 대충대충)?
세상은 칼로 오이썰듯 명확하지 않습니다.
개개인의 특성과 역량과 상황에 따라 선이 악이 되기도 하고 악이 선이되기도 합니다. 선생님이 내준 숙제가 대다수에게는 "공부 도우미"가 되기도 하지만 극소수의 학생들에게는 "공부 방훼꾼"이 되기도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요.
운동맨의 최선영어습득법은 극소수의 인간에게는 말 그대로 최선영어습득법이지만 대다수의 인간에게는 내신을 망치게 하고 시간 낭비를 하게 하는 독이 될수 있음니다.
잘 관찰하고 발견하고 표현하시기 바랍니다.
운동맨님의 오랜만의 글이네요.
많이 기다렸습니다.
건강하고 재미있게 살고 계실 것 같습니다.
새로운 글을 고대하는 조용한(?) 팬입니다.
이번글은 이렇게 요약될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인다"
정말 오랜만의 글이네요! 언제나 좋은 글들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