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드레스코드는 엄격하게 준수해야 합니까?
A. 그렇지 않습니다. 드레스 코드는 시위참가자에게 통일성을 부여하고, 일반인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장치입니다. 회색 옷을 입으셔도, 튀는 색깔 운동화를 신으셔도 좋습니다. 전체적인 관점에서 통일성을 해치지 않을 정도의 복장만 갖추어 주십시오.
Q. 시위에 참가하려면 탈코가 필수입니까? / 탈코인만 시위 스탭이 될 수 있습니까?
A. 그렇지 않습니다. 탈코 여부를 기준으로 시위 참가 자격이나 스탭 자격을 제한하지 않습니다.
Q. 친목은 금지입니까? / 지인과 간 경우에는 대화해도 됩니까?
A. 본 시위는 익명의 여성들의 시위로서, 친목을 금지합니다. 이름, 나이, 직업 등 신상에 관련해서 일절 묻고 답하지 말아 주십시오.
실제 지인과의 대화는 ‘친목’으로 보지 않으므로 가능합니다만, 지나치게 친밀한 분위기를 조성하여 분위기를 흐리거나 혼자 참가한 분들에게 소외감을 주지 않도록 주의 바랍니다.
앞서 말씀드린 경우를 포함하여, 어떤 경우에도 사담은 최대한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Q. 다른 참가자들과 스티커를 나눔하고 싶은데, 가능합니까?
A. 가능합니다. 다만 사전에 스탭에게 확인을 받아 주십시오. 특정 단체나 운동권에서 스티커를 배부하는 것을 막기 위함입니다. 만약 특정 단체나 운동권에서 배포된 스티커가 배부되는 것을 발견하신다면 스탭에게 알려 주십시오.
Q. 피켓 가져가도 됩니까? / 피켓을 꼭 가져가야 합니까?
A. 피켓은 필수가 아닙니다. 피켓을 지참하시는 것은 자유이나, 서명대에서 스탭에게 미리 확인받아 주십시오. 시위 취지와 맞지 않는 피켓이 BWAVE의 대표 슬로건처럼 홍보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함입니다. 피켓을 만드시기 전, 피켓 관련 공지를 참조해 주십시오. http://cafe.daum.net/myboddymychoice/FguP/267
특정 단체나 운동권의 피켓이 사용되는 것을 발견하실 경우에는 즉시 스탭에게 알려 주십시오.
Q. 사진 촬영은 제재하십니까?
A. 지금까지 BWAVE는 언론인 외에는 사진촬영을 하지 못하도록 엄격히 제재했습니다. 그러나 소셜미디어와 SNS의 파급력이 어마어마하게 커진 지식정보화사회의 특성상, 언론에 의존하는 방법만으로는 집회에 모인 여성들의 열기가 충분히 전파되지 못한다는 한계를 느꼈습니다. 나아가 언론의 관심을 받는지 여부에 따라 집회 활동이 일반인들에게 알려지는지 여부가 달라지는 현상에 대해 많은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임신중단 합법화 요구는 더욱 널리 퍼져야 합니다. BWAVE는 심사숙고 끝에 사진 찍히는 것을 목적으로 해야 한다는 결론에 다다랐습니다. 앞으로 BWAVE는 특수한 경우 외에는 사진촬영을 제재하지 않겠습니다. 참가자분들께서는 마스크와 선글라스, 선캡 등 신상 보호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Q. 굿즈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A. 2018년에 리뉴얼한 BWAVE의 굿즈는 검은 옷걸이와 칼로 구성됩니다. 서구에서는 임신중단이 불법이던 시절에 옷걸이로 낙태시술을 하였으며, 그로 인해 많은 여성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검은 옷걸이는 이로 인해 무고하게 죽어간 이들을 결코 잊지 않겠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기억하고 추모하는 데서 멈추지 않습니다. 슬픔과 분노를 동력원으로 삼아 낙태죄를 폐지하고, 이를 발판으로 삼아 종국에는 가부장제를 전복시킬 것입니다. 검은 색 칼에는 그러한 의지를 담았습니다.
Q. 남성을 배제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A. 해당 시위는 당사자주의를 채택합니다. 생명의 창조는 여성만이 지닌 고유한 권한이며, 다른 자가 여기에 개입해 왈가왈부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BWAVE는 여성이 주체가 된 시위를 기획했습니다.
Q. 낙태죄를 폐지해야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A. 낙태죄를 폐지해야 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여성의 자기결정권과 신체의 자유를 침해하며,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게 하며, 시대에 뒤떨어진 법입니다. 그러나 낙태죄를 폐지해야 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낙태죄가 가부장제의 동력원이기 때문입니다.
가부장제는 여성을 억압함으로써 여성을 남성에게 종속시킵니다. 코르셋, 유리천장, 임금차별, 낙태죄, 성폭력 등 여성혐오의 다양한 양태들은 서로 상호작용하며 여성의 가능성을 제한하고 가부장제를 강화합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낙태죄는 여성을 남성의 소유물로 취급하는 가부장적 사고를 적나라하게 반영합니다. 낙태죄는 여성의 신체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남성의 개입을 허용함으로써 여성이 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결정할 권리를 박탈했습니다.
낙태죄는 오직 임신중단을 한, 또는 임신중단을 원하는 사람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낙태죄는 여성 집단 전체에게 부과된 족쇄이자 피지배계급의 낙인입니다. 가부장제의 동력원인 낙태죄가 존속하는 한 여성은 진정한 자유를 영위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타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자신을 위해서 임신중단을 '전면’ 합법화해야 합니다. 임신중단 전면 합법화는 가부장제 전복의 초석이 될 것입니다.
Q. 시위에서 인터뷰 요청이 들어오면 응해도 됩니까?
A. BWAVE는 어떠한 경우에도 개인 인터뷰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이는 주장이 왜곡되어 전달되거나, 개인적인 목적을 위해 시위의 정당성을 차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언론인 등으로부터 개인 인터뷰 요청이 들어올 경우, 거절하시고 스탭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Q. 과제, 졸업 작품, 다큐멘터리 제작 목적의 촬영이 가능합니까?
A. BWAVE는 특정가능한 개인이나 단체와의 연대를 지양합니다. 제작자가 공개되거나 창작물에 제작자 정보가 표시되는 이상 반드시 사전 협의가 필요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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