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장기밀매단 한국관광객·탈북자 ‘인간사냥’ 2탄
-사건의 내막 ‘中 관광 한국인 女 장기적출 피살’ 단독보도 이후‥
중국을 관광 중이던 한국인 관광객이 택시로 납치당한 뒤 장기가 적출된 변사채로 발견됐다는
시사주간지 <사건의 내막> 보도(434호)가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 '세븐데이즈'는 이같은 기사를 접하고 본지에 취재 협조 요청을 해왔다.
이밖에 다른 방송사 및 언론에서도 한국인 관광객 장기적출 사건에 대해 확인 취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본지 기사를 접한 일반인들은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했다.
독자 김경순(43.남)씨는 “중국을 여행 하면서 탈북자들이 납치돼 강제로
장기를 척출 당하는 사례가 있다는 말은 들어봤지만 (중국 장기매매단이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이런 끔찍한 일을 저질렀다는 얘기는 처음 듣는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 다른 독자인 이미영(26.여)씨는 “얼마 전에 중국 여행을 갔다 왔는데 기사를 읽고 너무 놀랐다.
주변에서 중국에 여행을 간다고 하면 못가 게 말릴 것”이라고 말해 적잖은 충격을 받은 듯 했다.
일부 독자들은 “믿을 수가 없다” “소설이 아니냐” 는 등의 반신반의하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 대기원시보(해외 화교권 잔지신문)는 중국 선양(瀋陽)의 한 군의관의 증언을 통해 중국 내
생체장기적출의 피해자 중에는 탈북자 외에도 외국인(아시아, 백인, 흑인 등)도 포함되어 있다고 폭로한 바 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 '세븐데이즈' 등 언론사 취재 나서 파문 커 질 듯
중국 선양 군부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이 군의관은 지난 3월 말, 중국에서 살아있는
파룬궁수련생의 장기를 강제 적출·매매하는 비밀수용소가 35개 이상이라고 폭로한 인물.
이 군의관에 의하면, 중국 내의 장기공급원은 중국인뿐 만이 아니며 북한에서 중국 국경내로 진입하다
체포된 탈북자도 포함되어 있으며, 외국인도 희생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7월 대기원시보에 따르면 회생된 북한주민은 5백70명 이상으로
나이는 12세부터 75세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동남아시아인들로 보이는 약 1백70명 정도의 황인종, 약 40명 정도의 백인과 흑인들도
장기적출에 희생됐다고 군의관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