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를 가실 분이나, 이미 다녀오신 분들...모두한테 도움이 될 만한 글이라...보내드립니다...
날씨가 많이 서늘하네여...^^ 좋은 주말보내세요...
최근 들어 방학과 학기를 가리지 않고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3학년 1학기를 마치고 어학연수 준비에 한창인 K군 역시 이 경우다.
2학기 등록을 미루고 어학연수에 관련된 정보들을 찾고 있는 그는 요즘 몹시 초조하다.
시간은 자꾸 가는데 준비해 놓은 것은 없고, 넘치는 정보들 중에서 과연 무엇이 신뢰할 만하고 또 버려야 할 정보인지 몰라 애를 먹기도 한다. 먼저 연수를 다녀온 선배들이 한결같이 "어학연수는 준비한 만큼 거둔다"는 것을 강조하기에 마음은 한결 바쁘다.
◇ 정보채널을 풀가동하라=어학연수의 성패는 준비에 달려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준비과정 역시 연수단계에 포함된다. 어느 나라, 어느 학교, 어떤 프로그램을 선택할지는
최초의 고민이지만 가장 중요한 문제이기도 하다.
온라인 정보수집, 전문가 상담, 오프라인을 통한 준비, 경험자의 충고 등
여러 가지를 골고루 섭취해야지 어느 한쪽에 편식하다보면 '실패하는 어학연수'가 되기 쉽다.
◇ 목표를 설정하라=확실한 목표 설정은 성공적인 어학연수를 위한 대전제.
단순히 영어를 배우고 오겠다거나 외국문화를 익히겠다 정도가 아니라 구체적이고 확실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
예컨대 정기적으로 테스트에 응시해 영어실력을 체크하는 등 세부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것은 필수. 무작정 영어를 잘하겠다가 아니라
'몇 달 안에 중상급 수준(토플 500점 전후)에 이르겠다'거나
'비즈니스과정을 이수하겠다'와 같은 확실한 기준과 목표가 필요하다.
◇ 좋은 학교를 선택하라=가장 실질적인 부분으로 연수 국가와 학교의 선택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은 물론이고 상당히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자신이 설정한 목표(needs)에 부합하는지, 교습·학습 인프라와 부대시설 등이
충분히 갖추어져 있는지가 중요한 기준이 된다.
일반적으로 미국의 학교들이 선호 대상이지만 최근에는 비용 문제나 비자 문제 등으로 인해 연수하기가 다소 까다로워졌다.
최근 미국에 버금갈 정도로 인기를 끄는 곳은 영국. 일단 한국 사람이 많지 않고 교사들의 수준도 높기 때문이다.
다만 영국식 영어에 대한 편견이 없어야 한다.
◇ 영어는 영어로 배워라=영어로 영어를 배워야 한다. 절대로 콩글리시 따위가 끼어들어서는 안 된다.
영어실력을 늘리기 위해선 한국인과 같이 거주하는 것도 금기 중의 하나.
홈스테이를 시작했으면 그대로 끝까지 지내는 것이 영어 잘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적극적인 활동과 대인관계를 통해 실생활에서 영어를 자신의 언어로 쓰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동시에 서양 문화와 매너를 습득하는 것은 영어 말하기의 기본을 다지는 일이다.
◇ 현지 문화에 젖어라=모든 것을 쏟아 부어야 영어가 늘 수 있다.
단순히 단어를 많이 외운다거나 발음을 유창히 하는 것만으로 영어를 잘 한다고 할 순 없다.
어학연수에 있어서 혼신을 다한 공부의 예는 인턴쉽 프로그램. 비즈니스 현장에서 무급근무하며
현지인들과 직접 부딪히면서 영어를 배우는 인턴쉽 프로그램은 기본실력도 필요하고
상당히 힘겨운 과정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효과가 크다. 종교활동을 통해 'Volunteer Jobs'(자원봉사)를 한다든가,
과외활동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이고 활발한 노력도 필요하다.
강의에만 의존하거나 책상에 붙어 앉아 책만 파는 것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 연수 후에도 영어공부의 끈을 놓지 마라=어학연수 1년으로 많은 것을 기대한다는 건 욕심이다.
영어뿐만 아니라 외국어를 제대로 익히고 사용하기 위해서는 '평생 공부'로 삼아야 한다.
연수를 다녀와서도 꾸준한 공부가 필요하다.
어학연수는 영어를 전부 배워오는 것이 아니라 영어 공부의 '방법'을 알아오는 기회이다.
영어에 있어서 상급자에겐 정확함(accuracy)이 요구되는 반면
초보자에겐 무엇보다 유창함(fluency)이 필요하다.
어학연수를 통해 자신감을 다진 후 자신의 약점을 보강하라.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