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친구를 못 믿고 엉뚱한 소리로 모욕감을 줄때,
가장 슬픔니다.
이번 대선에 출사표를 던진 후배가 좋아서 트위터에 888개의 글을 트윗했건만,
못난 친구하나가 "국힘당을 돕고 있다"고 험담을 하고 다닌다고 하니 기가 찰 노릇입니다.
낙연이 후배를 처음 만난건 1985년도 이재근(황등산업회장)의원 국회사무실이었습니다.
그때 나는 신민당 나주,광산지구당 선전부장으로 위원장이신 이재근 서중선배님의
부름을 받고 의원회관을 방문했을때 낙연이를 만난것입니다.
그 이후 저 역시 18년동안 북경에서 무역,교육사업,그리고 2007년 귀국하여
종로구에서 한국무역상사 등 생업에 종사하면서 지역구 국회의원 정세균을 돕다보니
2020년21대 국회의원 종로구로 출마한 낙연이를 다시 만나 선거운동에 참여한 것입니다.
최근 대통령에 출마하겠다는 이낙연후보의 큰뜻을 이해하고
트위터(@qRRXNpTmOnIFFRO)를 2020년12월에 가입하여 오늘까지 888편의 트윗으로
민주당과 이낙연후보를 위해 최선을 다 해왔습니다.
이제 인생의 황혼길에 무슨 미련과 욕심이 있겠습니까?
가끔 친구 시균이,주호와 소주 한잔하면서 최근 시중여론을 논하면서 즐거움을 찾았는데,
얼마전 창균이가 섭섭한소리를 하기에 더 이상 낙연이를 돕는 일을 접기로 했습니다.
10월2일 부산도 내려가 낙연이를 위해 지인들을 만날려고 했지만
부질없는 일이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10월10일까지 낙연이를 지지하는 한표를 던지고
민주당을 탈당하고 일반시민으로 살아가겠습니다.
그 동안 카페에 글도 못올려 궁금했던 친구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광주인은 죽어도 이재명과 "국힘당후보"를 지지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