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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2일(주일) 오후예배
말씀 : 신명기 17:14~20
제목 : 이스라엘의 왕이 될 자
도입 : 너희가 왕을 세우려고 하면
지금 이 말씀은 모세가 요단강을 건너기 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살아가 백성들이 생각하기를 우리도 왕을 세워야 되겠다고 하면 이렇게 하라는 말씀을 미리 주신 것입니다.
원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하나님이 왕이십니다. 그래서 굳이 왕을 안 세워도 됩니다. 하나님의 종을 세워서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섬기면 왕을 세우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훗날 사무엘 선지자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계속해서 왕을 세워달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이방나라들을 보니 왕을 전쟁을 지휘하고 그래서 전쟁을 할 때 조직적으로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도 할 수 없이 허락을 합니다. 그리하여 사무엘이 사울이라는 왕을 기름부어 세웁니다. 그러나 사울이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여 다시 다윗이라는 자를 왕으로 기름부어 세웁니다. 그리하여 다윗의 가문이 이스라엘의 왕통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미리 아시고 모세를 통해서 400년도 전에 이렇게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혹시 너희 이스라엘 중에 왕을 세우려고 하면 이런 자를 세우고 또 그 왕으로 세움 받은 자는 이렇게 하라는 것입니다.
오늘날 나라의 지도자가 되는 자는 이 말씀을 깊이 새길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교회의 지도자가 되는 사람들은 이 말씀을 기억하여 충성을 다해야 될 줄 믿습니다. 아멘
첫째,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를 세우라!
신명기 17:15에 [반드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를 네 위에 왕으로 세울 것이며 네 위에 왕을 세우려면 네 형제 중에서 한 사람을 할 것이요 네 형제 아닌 타국인을 네 위에 세우지 말 것이며]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보면 반드시 그렇게 하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꼭 그렇게 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왕이 될 수 있는 첫 번째 조건은 하나님이 세우시는 자를 세우라는 것입니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를 왕으로 세우라’고 하였습니다.
성경예화) 사울 왕을 세울 때
이스라엘의 초대왕과 그 다음 왕을 세울 때에도 그렇게 했습니다. 사무엘 선지자가 하나님께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기스의 아들 사울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세우라고 하셨습니다. 사무엘이 라마에 있을 때 베냐민 지파 기스의 아들이 아버지 잃어버린 소를 찾기 위해 다니다가 사무엘에게 물으러 옵니다. 하루 전날 하나님께서 이미 사무엘 선지자에게 말씀하시기를 내일 이 맘 때에 기스의 아들 사울이 올 터이니 그 머리에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라고 하셨습니다.
아니라 다를까 그 다음날 사울이 사환과 함께 아버지 소를 찾다가 사무엘에게 물으러 왔습니다. 사무엘은 미리 소를 한 마리 잡아서 식탁을 준비해두었습니다. 그리고 사울이 왔을 때 최상석에 앉히고 그리고 뒷다리를 주었습니다. 아버지 소는 돌아갈 때에 찾게 될 터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식사 후에 조용한 곳으로 불러서 그 머리에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이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백성들이 왕을 세워달라고 엄청 요청을 했습니다. 그래서 사무엘이 백성의 지도자들을 모아놓고 제비를 뽑게 했습니다. 지파 중에 베냐민 지파가 뽑혔습니다. 그리고 기스의 조상 가문에 선택을 받고 기스의 가문이 선택을 받더니 결국 기스의 아들 중 사울이 선택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하여 사울이 이스라엘의 초대왕이 되었습니다.
오늘날은 선지자나 어느 누가 선택을 할 수가 없습니다. 제비를 뽑을 수 있으나 그것도 복잡하니 선거를 합니다. 백성의 지지를 받는 자가 지도자가 됩니다. 나라도 마찬가지이고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의 지도자를 뽑을 때 그에 합당한 자격이 되는 사람을 후보로 선택을 합니다. 목사 같은 경우 신학공부를 하여 훈련과정을 마치고 목사고시를 치루어 합격하면 노회에서 안수를 하여 목사로 세웁니다.
장로나 권사나 직분자는 교회에서 피택을 합니다. 그러면 당회에서 잘 살펴서 신앙이나 인격이나 봉사 등 여러 가지를 살펴서 합당한 자이면 그 중에 후보로 세웁니다. 그리고 교회가 몇 명을 선택하려 할 때 교인들에게 공포를 하여 투표를 합니다. 그리하여 2/3 이상이 표가 나와야 됩니다. 그리하여 교회가 소정의 교육을 시켜서 시험에 합격하면 날을 잡아서 안수식을 하여 세웁니다.
그 모든 과정에서 합격선이 될 때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라 믿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합당하고 교회의 질서에 합당하며 또한 성도의 지지와 인정을 받는 사람이 지도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 과정 중에 하나님이 역사하심을 믿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왕을 세울 때 반드시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사람을 세웁니다. 마찬가지로 교회의 직분자도 교회의 성도 중에 세우는 것이 마땅하며 타인을 세울 수는 없는 것입니다.
둘째, 병마를 많이 두지 말라!
16절에 [그는 병마를 많이 두지 말 것이요 병마를 많이 얻으려고 그 백성을 애굽으로 돌아가게 하지 말 것이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 후에는 그 길로 다시 돌아가지 말 것이라 하셨음이며]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왕이 되는 자는 병마를 많이 두지 말라고 했습니다. 당시 병마는 전쟁을 위한 말을 많이 두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당시 군사력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전쟁을 할 수 있는 병마가 많으면 군사력이 강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군사력을 너무 강하게 늘리지 말라고 하는가?
그것은 하나님을 의지해야지 군사력에 너무 의지하지 말라는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 군사력은 보유해야 합니다. 그러나 과도한 군사력을 보유하여 자신의 군대가 강함을 인하여 자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또 의지될 때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성경예화) 다윗의 인구조사
다윗이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다윗이 왕이 되어 통일왕국의 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변의 나라들을 다 점령하여 복속시켰습니다. 그리하여 조공을 받을 때였습니다. 다윗이 자신의 군사력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리하여 사령관 요압에서 이스라엘의 인구조사를 하게 했습니다. 당시 인구조사는 남자 장정의 숫자를 세는데 바로 그 숫자가 군사 수와 같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인구조사를 원치 않았습니다. 요압장수도 극구 말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이 너무 강하게 지시를 하니 요압이 어쩔 수 없이 전국토의 인구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때에 하나님이 징벌이 임했습니다. 하나님의 선지자 갓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했습니다. 세 가지 징벌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했습니다. 땅에 7년 기근이 있든지, 하나는 원수에게 석 달 쫓기게 되든지, 사흘 동안 전염병이 돌든지 세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했습니다. 다윗은 사흘 전염병을 선택했습니다. 그리하여 사흘 동안에 죽은 백성이 7만 명이나 되었습니다.
그 후 다윗이 여부스 사람 아리우나의 타작 마당에 가서 제사를 드리고 전염병이 멈추었습니다. 그 타작마당이 바로 훗날 솔로몬이 짓게 되는 성전터가 됩니다.
셋째, 아내를 많이 두지 말라!
17절에 [그에게 아내를 많이 두어 그의 마음이 미혹되게 하지 말 것이며~]라고 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일부일처제가 아니라 몇 명의 아내를 둘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아내를 두면 그에게 마음이 미혹되어 정사를 바로 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성경예화) 솔로몬의 이방 왕비들
그 예로 솔로몬이 그렇게 되었습니다. 솔로몬이 이방인 아내로는 처음으로 애굽의 공주를 아내로 맞이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대국인 애굽과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이를 계리고 암몬과 모암과 주변의 대부분의 나라들과 정략결혼을 하여 그 공주들이 솔로몬의 왕비로 시집을 오게 되었습니다.
이 이방인인 공주들이 그들이 올 때 그들의 신들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땅에서 그것도 예루살렘에서 우상에게 절을 하게 되었습니다. 왕비들이 우상을 섬기니 그를 따르는 신하들도 우상을 섬기고 이어서 백성들에게 전염이 되어 백성들이 우상을 숭배하는 일들이 생겼습니다. 결국 나라는 북이스라엘과 남유다 두 나라로 나뉘게 됩니다. 그리하여 수많은 동족의 전쟁을 하게 됩니다.
오늘날 현대 사회에는 일부일처제이기 때문에 아내를 여러 명 둘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위법이 됩니다. 만일 현 아내와 살 수 없으면 이혼을 하고 다른 아내를 구해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날 현대 사회에서는 너무나 칠계명을 어기는 일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백성의 지도자가 되는 자들은 가정이 깨끗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지도자들은 특히 가정이 혼잡하면 지도자가 되는데 걸림돌이 됩니다.
교회는 더 그렇습니다. 만일 가정에 이 문제가 있으면 지도자가 될 수 없습니다. 아예 직분자 자격에서 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성도는 하나님이 말씀을 따라 가정이 순결해야 합니다.
넷째, 많은 은금을 쌓지 말라!
17절 후반절에 [~ 자기를 위하여 은금을 많이 쌓지 말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많은 은금을 쌓지 말라는 것은 부를 축척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물론 어느 정도의 부는 유지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많은 부를 쌓게 되면 그것에 치우쳐 불의를 행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입니다.
만일 왕이 재물을 너무 좋아하면 그 재물을 모으기 위해 뇌물을 받고 부정을 행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불의가 판을 치고 나라의 근간이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나라의 지도자는 받는 녹봉으로 만족하고 정의로 통치해야 합니다.
교회의 지도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복에 만족하고 성실하게 일하고 땀 흘려 일하고 자신의 번 것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가장 행복합니다. 불의하게 재물을 모으려고 하면 안 됩니다.
물론 오늘날 자본주의 사회에서 회사의 사장이 되고 회장이 되면 안 되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성공하여 회사를 차리고 또 확장되어 회장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때에 결심해야 될 것이 있습니다. 그에게 주어진 재물은 하나님이 복으로 주신 것으로 알고 청지기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청지기의식이란 하나님의 것을 내가 관리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것으로 합당하게 사용하고 합당하게 일하며 합당하게 선교합니다. 그렇게만 하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아무리 소유가 많다고 해서 걱정되는 일도 없습니다. 청지기 의식이 있으면 아무리 가진 것이 없어도 걱정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채워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돈 때문에 너무 걱정을 하거나 재물 때문에 하나님과 멀어지거나 재물 때문에 불의를 행하거나 재물 때문에 타락하는 일이 없어야 됩니다. 그러나 인간이 그렇지 않습니다. 대개의 경우 재물이 많은 자는 타락할 가능성이 많고 하나님의 말씀을 멀리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래서 성경에 잠언 30:8~9절에 지혜자가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8.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9.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다섯째,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라!
18~19절에 [18.그가 왕위에 오르거든 이 율법서의 등사본을 레위 사람 제사장 앞에서 책에 기록하여
19.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어 그의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며 이 율법의 모든 말과 이 규례를 지켜 행할 것이라]라고 했습니다.
구약시대에 율법사가 있었습니다. 오늘 오전 예배시간에 잠깐 언급한대로 이 레위인들은 하나님의 성경을 필사를 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레위지파는 제사장을 도와 제사를 드리는 일을 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성전 청소를 하고 성전관리 하고 성전을 지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필사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양피지에 성경을 기록했기 때문에 세월이 지나면 이것이 닳게 됩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베껴 씁니다. 그것을 필사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들은 그 말씀을 연구하고 또 백성들에게 가르칩니다. 이 일들을 레위인들이 했는데 율법사 혹은 서기관이라고도 했습니다.
이들을 왕 옆에 세워서 항상 성경을 필사하고 또 성경을 왕에게 읽혀 드려서 왕이 하나님의 말씀을 늘 듣도록 했습니다. 그리하여 왕이 하나님을 말씀을 떠나지 않고 말씀대로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했습니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 왕에게 복을 주시고 왕통이 장구하고 나라가 강건하도록 했습니다.
20절에 [그리하면 그의 마음이 그의 형제 위에 교만하지 아니하고 이 명령에서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리니 이스라엘 중에서 그와 그의 자손이 왕위에 있는 날이 장구하리라]라고 했습니다. 그 왕이 하나님의 말씀을 늘 가까이 하여 일고 또 그 말씀대로 살 때에 그가 교만하지 않고 백성들 잘 섬기며 지도하고 또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장구하게 통치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멘
오늘날 나라의 지도자들도 마찬가지이죠 자신을 잘 닦고 관리하여 나라를 이끌어 가는데 가장 합리적이고 바르게 그리고 지혜롭게 통치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교회의 지도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성경을 가까이하고 늘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을 가까이하고 사랑하며 하나님을 경건하게 섬길 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복을 주셔서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실 것입니다. 아멘
결론) 이스라엘의 지도자의 조건과 덕목
오늘 우리는 이스라엘의 왕이 될 자의 조건과 덕목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물론 우리 후손들 가운데 나라의 지도자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말씀을 잘 가르쳐야 합니다.
또한 우리 자신들이 이 땅에서 교회를 섬길 때 이런 자격과 조건을 갖추어서 하나님을 경외할 때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각자 맡은 직분의 사명을 잘 감당하리라 믿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