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에서 퍼온 글
[춘천]시의회, ‘모니터단 방청 거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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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1-3 기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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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활동 왜곡 의원 간 갈등 조장 ” 주장 … 시민단체 반발
【춘천】의정비 인상 폭을 놓고 홍역을 치른 춘천시의회가 이번엔 시민단체와 정면 충돌했다.
그 동안 별 문제 없이 허용하던 시민단체의 의회 방청을 거부한 것이다.
시의회 내무위원회는 지난 1일 시작된 상임위 회의부터 춘천시민연대 등 지역 시민단체 회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의정모니터단의 방청을 공식 거부했다.
의정모니터단은 매 회기 계속되는 본회의와 상임위를 방청하며 의원들의 시간준수, 참여태도, 질의내용, 정책대안 등을 기록, 평가하고 있다.
시의회측은 방청 거부와 관련해 “모니터단의 평가 기준이 지극히 주관적이어서 의정활동을 왜곡하고 의원간 갈등을 불어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시민단체의 눈치보기성 발언이 이어질 수 있고 주장했다.
김성식 내무위원장은 “모니터단이 의정활동을 평가하고 있지만 평가기준이 시민의 기준이라기보다는 자신들만의 잣대를 근거로 하고 있다”며 “내무위원들의 의견을 모아 방청금지 통보를 한 것”이라고 했다.
A의원 역시 “시민단체가 평소 주장하던 사안을 모아 주요감사대상이라고 의원들에게 전달하거나 비회기 기간이나 평소 의회업무에는 관심도 없는 의원을 베스트의원으로 선발하는 일도 있다”며 불신감을 표시했다.
시의회의 이 같은 방청거부에 모니터단은 의정비 인상을 반대한 시민단체를 향한 보복성 결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또 시민 자치및 자발적인 의정참여활동을 방해하는 행위인만큼 내무위의 공식 답변과 공개토론 등을 요구했다.
모니터단측은 3일 성명을 통해“지난 3년간 활동한 의정모니터단은 많은 시민의 눈을 대변하고 있고 춘천지역 시민단체의 지지를 받고 있다”며 “시민들의 참여를 훼손하는 이번 결정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환기자 haji@ |
첫댓글 A의원 역시 “시민단체가 평소 주장하던 사안을 모아 주요감사대상이라고 의원들에게 전달하거나..., 라고 하셨는데 중점감사 사안을 의원들에게 전달하였을때 관심있는 의원들은 모니터단에 몇 가지 사안에 대하여 궁금한 사항을 묻기도 하였다. 의정모니터가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감시하고 평가하는 것 만은 아니라고 여긴다. 현재 의원 보좌관이 없는 상황에서 의정모니터단이 제시한 중점감사사안은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오히려 도와주고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하는 것과 같다. 위 기사에 나온 내용 처럼 생각한 의원이 누구인지 대단히 궁금하다.
춘천의정모니터단 구성원들은 춘천시민이다. 시민의 의견을 월권 행위라고 비난하기에 앞서 춘천시민의 대표가 누구인가를 되돌아보아야 한다고 여긴다. 당신들은 춘천시민들이 뽑은 대표일 뿐이기에...,
이런 된장이란 말이 절로 나오네요.. 위의 댓글 강원일보 사이트에 남겨 놓아야 겠어요. 모의원의 월권행위 어쩌구 하는 발언에 대해 너무 화가 났었는데 아주 대 놓고 언론에서 자기 체면 구기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