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령설산의 주봉인 하강납(夏羌拉,해발5,474m)은 티벳어로 미인신선산이다. 주위에 28개의 해발고도 5,000m이상의 설산으로 둘러쌓여 있다.
당령설산 트레킹은 당령마을에서 트레킹을 시작해 넓은 초원지대인 비기평을 지나 해발 4,200m에 위치한 호리병 모양의 호수 "호로해"까지 올라 당령설산을 조망하는 코스로,호로해에서 바라보는 만년 설산과 새파란 하늘이 어우러지는 풍광이 샹그릴라를 연상케해서 사진작가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산이 되어버린 곳이다. 당령설산의 그림같은 봉우리들을 조망하며 동티벳 본연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당령설산의 트레킹
당령설산은 트레킹 코스도 멋지지만, 단파에서 당령촌으로 이어진 계곡 또한 경치가 아름다워 천당곡(天堂谷)으로 부르는 곳으로 계곡과 주변의 풍광이 아름다워 지겨울 시간이 없는 곳이며, 또한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중간 중간 동티베트의 시골 마을이 정겹게만 느껴진다.
당령설산의 가장 일반적인 트레킹루트는 몇 가지 있다.
1. 당령촌에서 비기평을 거쳐 호로해까지 다녀오는 하루 코스
2. 호로해를 지나 탁옹조에서 캠프1박을 하고 당령촌으로 오는 1박2일 코스
3. 당령촌에서 당령온천까지 다녀오는 하루코스
4. 당령촌에서 비기평을 거쳐 호로해에 오른뒤 당령촌으로 되돌아와 당령온 천을 지나 하강납패스를 넘어 각락사를 거쳐 도보로 하산하는 코스 등이 있다. 이 코스가 최고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지만 트레킹 일정만 2박3일 정도가 소요되며 이틀 밤을 야영해야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우리는 1번코스로 진행하지만 일출과 일몰풍경을 즐기는 사람들은 2번코스를 더 좋아한다.( 2번 코스는 트레킹 일정만 1박2일이 소요되며 최고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지구상의 설산 모습이 대부분 그러하듯이 이곳도 사방으로 펼쳐지는 웅장한 설산 봉우리들과 만년설이 녹아서 만들어진 고산호수, 널따란 평원에 핀 야생화, 때 묻지 않은 원시자연풍광 등 장관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해발 4,160m의 호로해(호수의 모양이 위에서 보면 호리병 같이 생겼다고 해서 호로해)는 당령설산의 주봉인 하강납 동쪽에 있는 고산호수로 동식물 자원의 보고로 불릴 만큼 원시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는 지역이다.
호로해에서 탁옹조까지는 약 2시간 소요된다. 탁옹조(卓雍措, 조오용추어)는 해발 4,350m로 한쪽 옆에 당령설산 베이스캠프가 설치된 곳이다. 당령설산 바로 아래에 위치한 고산 호수인 탁옹조에서 바라보는 당령설산과 주위 설산들은 정말 위압감을 느낄 만큼 위풍당당하게 다가온다.탁옹조 호수 주변 조망 좋은 곳에 올라 당령설산 최고봉인 하강납(夏羌拉,샤치앙라, 5474m)과 주변 산군을 가장 근접거리에서 조망을 즐길 수 있다.)
07시 30분 단바에서 아침식사후 출발
협곡의 천당곡길로 굽이굽이 오름
09시 10분 당령마을(3,200m) 도착
09시 30분 일행 18명중 9명 호로해로 도보출발
일요일이라 오토바이(70대 운용)가 불티나 9명은 지칠 정도로 순서 기다림
오토바이(상행 200元. 내려오는 것은 100元)
오토바이 타면 약 30분 소요. 걸어가면 2시간 이상 걸림
9명은 오토바이를 타고 올라서, 걸어서 내려오기로
이곳의 장족들만이 할 수 있는 오토바이 영업이 그들에겐 엄청나게 큰 수입
오토바이에서 내려 가파른 오르막으로 약 15분 올라가면 바로 호로해
본인은 11시 15분에사 겨우 오토바이 탐
12시 호로해 도착(일행들 뒷바라지 하느라 향촌은 12시50분 도착)
13시 20분 호로해 출발
14시 35분 비기평(비행기도 이착륙 할 수 있는 넓은 평지,3800m) 도착하여 수유차 마시며 휴식
15시 10분 비기평 출발
16시 30분 당령촌 도착
1. 당령촌
오토바이를 기다리며
2. 호로해
오른쪽 끝 봉우리가 당령설산 최고봉 하강납
3. 호로해에서 비기평으로 내려가며
비기평이 보인다.
4. 비기평
비기평 오른편 집에서 수유차를마시며 휴식후 내려가면서 뒤돌아 본다.
5. 모우평을 거쳐 당령촌으로
모우는 야크를 말하니 '야크들의 넓은 초지'
비기평과 모우평은 여름철 야생화로 이름 높다.
당령촌 도착
첫댓글 사파이어 보다 파란 하늘과 새하얀 구름을 이고 있는 5,000미터 이상의 눈에 싸인 고봉들, 그 화려함이 내려 앉아 쉬고 있는 호로해 . 무엇보다 단파에서 당령촌까지 버스로 오르내리면서 감상했던 끝없이 펼쳐지는 계곡의 풍경은 너무나 정겨워 다음 기회에 도보로 오르내려면서 그 풍광에 빠져들고 싶어라 .
나도 대도하로 흘러가는 천당곡의 큰 물과 바위를 감탄하며 바라 보았지요.
경사가 세고 험하여 접근이 쉽지는 않을듯.
멋진 풍경이네요. 같이 못가 아쉽지만 콤퓨터 사진으로 달랜다. 히말라야 보다 다양한 색상의 풍경이 어우려져 더 아름답다. 오랜만에 펄럭이는 릉따를 보니 반갑네.
당령설산은 가을보다는 야생화 만발하는 봄이 더 좋을 듯 하네.
호로해 풍경은 좋았지만 도착시간의 빛의 방향이 좀 아쉬웠네.
힘들지만 탁옹조까지 같으면 더욱 멋진 풍경을 보았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