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왕기상 3장 14절 (2024년 4월 18일) / 서은석 목사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이 구했던 지혜는 물론이고 그가 구하지 않았던 것들까지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보너스까지 받은 거죠.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가장 지혜롭고 부한 왕이 되었습니다.
솔로몬의 기도가 하나님의 마음에 들었다는 부분이 참 부럽습니다.
야고보서는 우리가 얻지 못하는 것은 먼저는 구하지 않았기 때문이며 구해도 얻지 못하는 것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열심히 기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바르게 기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은 구하면 안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주기도문에도 일용할 양식을 구하는 부분이 있지 않습니까?
이미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필요를 모두 알고 계십니다.
하지만 그런 문제들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오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필요한 것들에 대해서 간절히 구하면서, 그리고 말씀을 묵상하며 자꾸 하나님 앞에 있다보면
우리의 마음을 다시 돌아보게 되고 우리의 기도가 바뀌기도 합니다.
좀 더 하나님의 뜻에 맞는 기도가 되는 것이지요.
또한 바르게 열심히 기도를 하는 것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오늘 하나님께서도 솔로몬에게 다윗처럼 하나님의 길로 행하라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렇게 할 때 하나님의 약속이 지속된다는 것이지요.
물론 연약한 우리들이 완전할 수는 없겠지만 열심히,
바르게 기도하며 말씀을 묵상하며 순종해야겠습니다.
우리의 삶 구석구석의 기도와 행함 가운데 하나님이 보실 때 기쁨이 되어지는 삶이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