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을 하다보면 명상 참선이나 다양한 수련법들이
의식을 집중하여 상(像, 형상)을 지어내거나 상(想, 생각)에 빠져들게 하면서
부작용을 일으키는 사례를 접하게 되는데 당사자는 그럴 일이 없다고 한다.
의식을 집중하여 상(像, 형상)을 지어내거나 상(想, 생각)에 빠져들면
어떤 일이 생기는지 알지 못하고 의아해 한다. 때로는 당연시 하기도 한다.
수련을 할 때는 복식호흡을 하면서 무상무념(無想無念)에 들어야 한다.
상(像, 형상)을 지어내거나 상(想, 생각)에 빠져들지 않아야 한다.
상(像, 형상)을 지어내거나 상(想, 생각)에 빠져들면
환(幻, 환영 환각 환상)의 세계를 접할 수 있고
자칫하면 외부의 기운을 끌어들이거나 영매 또는 빙의가 되는 계기가 된다.
수련을 할 때 호흡은 아랫배가 자연스럽게 올록볼록 들어갔다 나갔다는 복식호흡을 해야 한다.
명상이나 참선도 수련과 마찬가지로 자연스런 복식호흡을 해야한다.
횡격막에 힘을 주어 숨어 밀어내리거나, 백회로 숨을 들이쉬고 내쉰다는 생각을 하거나,
숨을 내쉴 때 손바닥의 노궁이나 발바닥의 용천으로 탁기를 내보낸다는 생각을 하면서 호흡을 하는 것은
부작용이 생기는 근원지가 된다.
마음을 다스리는 것은 감정이 일어나는 것을 바라보고 살펴보고 알아차리고 분석하고 판단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마음을 다스리는 것은 불조심을 하는 원리를 따라 사전에 감정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감정이 생긴 것은 불이 난 것과 다를 바가 없다.
불이 나면 서둘러 끈다고 해도 타거나 그을려 그 가치를 잃게 된다.
감정은 불의 속성을 닮아 있고 감정이 일어나면 몸은 이미 불이 붙어서 타거나 그을린 상태여서
바라보고 살펴보고 알아차리고 분석하고 판단하는 것 그 자체가 불이 나지 않게 조심하는 그 의미가 없어진다.
그렇다면
“불이 나지 않게 조심을 하는 것처럼 감정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을 하는 방법은 어떤 것입니까” 라는 질문이 나와야 한다.
대답은
감정이 일어나는 진원지는 욕망 욕심 욕구가 생성하는 탐 진 치이다.
욕망 욕심 욕구 삼망(三妄)과 탐 진 치 삼도(三途)가 오욕칠정의 감정을 일으키는 진원지기 되는 것이다.
감정은 생각과 더불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일어난다.
감정을 잘 다스리기 위해서는 필히 생각과 감정을 분리할 줄 알아야 하고
감정과 생각 중에 어떤 것이 먼저 일어나는지 알아차려야 한다.
그래야만 감정과 생각은 과거 현재 미래로 나눌 수 있고 감정과 생각에 따라서
지나간 일인지,
현재 일어나고 있는지,
앞으로 일어날 것인지 분별하고 판단하여 대비를 하고 대처를 할 수 있게 된다.
감정과 생각을 과거 현재 미래 중에 어디에 해당되는지 구분하고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은
먼저 감정에는 고저와 장단과 강약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감정의 고저, 장단, 강약으로 감정을 살펴서 다스려야만 감정을 효율적으로 다스리며
불조심하는 원리에 들 수 있다.
감정을 잘 다스리기 위해서는 ‘외부의 정보를 전이하는 기감’의 특성을 알아야 한다.
‘외부의 정보를 전이하는 기감’의 특성은 감정과 생각이 교차되면서 고저, 장단, 강약으로
과거 현재 미래 중에 어디에 해당되는지 구분하고 구별할 수 있게 한다.
우리 인간은 자신과 타인들 사이에서 정보를 교류하고 교감하고 공감하고 공유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교류하고 교감하고 공감하고 공유하는 정보에서 감정과 생각이 번갈아 가며 일어나는데
감정과 생각은 자신의 것과 타인의 것이 혼재되어 있다.
번뇌 망상, 근심걱정으로 머리가 아플 지경인 생각과 감정 중에는 자신의 것과 타인의 것이 있다.
번뇌 망상, 근심 걱정은 자신의 것 30~40%와 타인의 것 60~70%를 차지한다.
자신의 감정과 생각인지, 타인의 감정과 생각인지 분별하고 판단할 수 있다.
자신의 감정과 생각인지, 타인의 감정과 생각인지 분별하고 판단하는 것은
‘외부의 정보를 전이하는 기감이다.
대충 수련을 하면 어렵지 않으나 수련을 제대로 하려고 하면 호흡도 어렵지만
감정을 제대로 다스리는 부분은 더 어렵다.
느긋하고 자연스런 복식호흡과 감정유희를 제대로 다스려야만 精과 氣가 일정량 축기(畜氣)가 되고 된다.
일정량의 정과 기가 축기 되어야 시(時)가 되고 때가 되었을 때
화기(化氣)가 되는 소주천(小周天)천 회풍(廻風)이 일어나며 정이 기로 바뀌는 연정화기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