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륙도(五六島)는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에 있는 우암반도 남동단에서 동남 방향으로 600m 지점 해상에 있는 섬이다. 부산광역시의 문장으로 부산의 상징 중 하나이기도 하다.
오륙도라는 이름은 1740년에 편찬된 '동래부지 산천조'에서 비롯되었다.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해양조사원 기준으로는 오륙도와 승두말을 기준으로 동해와 남해를 나눈다.
오륙도는 육지에서 이어진 하나의 작은 반도였으나, 오랜 세월을 거치는 동안 거센 파도에 의한 침식 작용으로 육지에서 분리되어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기대 해안 산책로의 한쪽 시작점이며, 고성군 통일전망대까지 한반도 동해안을 종단하는 대한민국 최장의 걷기여행길인 해파랑길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섬들의 이름은 육지에서 가까운 것부터 방패섬, 솔섬,수리섬(비석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이다. 등대섬은 원래 밭섬이라고 불렀는데, 6개의 섬 중에 유일하게 평지가 있었기 때문. 이후 6개 섬 중에 등대공사 부지가 있는 곳이 밭섬 뿐이어서, 등대를 지었고, 이후에 등대섬으로 이름이 바뀐다.과거 해식대로 연결된 방패섬과 솔섬을 합쳐 우삭도로 부르고 있었으나, 2011년 무인도 지명 정비사업으로 현재의 이름으로 정리되었다.
보는 각도에 따라 오륙도의 봉우리 수가 달리 보이는데, 예를 들어 영도에서 오륙도를 보면 5개 봉우리(방패섬 솔섬 수리섬 송곳섬 굴섬)로 보이고, 해운대 달맞이고개에서 보면 6개 봉우리(방패섬 솔섬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로 보인다.
초량왜관에서 조선어 통역을 한 대마도 출신 오다이 쿠고로오가 쓴 초량화집(草梁話集, 1825년)에는 밀물과 썰물에 따라 오륙도가 5개 또는 6개로 보인다는 내용이 있다.
1. 해맞이공원 언덕과 승두말 일대에서
(오륙도 스카이워크의 옛 지명은 ‘승두말’이다. 승두말은 말안장처럼 생겼다고 ‘승두마’라고 부르는 것이 승두말로 되었으며 해녀들과 지역주민들은 ‘잘록개’라고 불렀다. 바다를 연모하는 승두말이 오륙도 여섯섬을 차례대로 순산하고 나서 승두말의 불룩했던 부분이 잘록하게 들어가 선창나루와 어귀의 언덕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승두말과 오륙도
여기서는 2개의섬으로 보인다.
2. 신선대에서
3. 백운포에서
4. SK뷰 앞 육교위에서
5. 유람선 선착장 부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