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탁구를 시작하는 모든 사람의 마음엔 얼마 동안만 하면 나도 누구(유승민..마롱 ..아니면 동호회의 고수.등)처럼
충분히 실력을 갖추리라 굳게 믿고 시작을 한다
경우에 따라선 일정 기간내에 자신이 추구 하는 탁구에 가깝게 가는 사람도 있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탁구가
그렇게 녹록치 않은 운동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그중 혹자는 좌절과 실망으로 인하여 탁구를 접게 되는 안타까운
현실이 나타 나기도 한다
도대체 이늠의 탁구...
어디가 끝일까?
운동을 크게 나누면 단체운동과 개인운동으로 나눌 수 있다
단체운동은 개인기를 기본으로한 팀의 화합과 구성원의 전술 소화 능력 그리고 감독의 전략등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면
팀이 지향하는 성적을 낼 수가 있다
그리고 팀원의 구성을 보더라도 필요 자원이 넉넉한 팀이 상위에 랭커되어 리그를 이끌고 간다
그러나 개인운동은 철처하리 만큼 개인의 능력과 컨디션에 의하여 승패가 좌우된다
단체운동 처럼 경기중 선수 교체란게 없기에 게임이 시작 되면 오로지 모든것이 자기 몫이 된다
때문에 모든 변수에 대한 대비와 컨디션 조절은 필수 중의 최고 필수 요소 이다
그래서 선수들은 개인 훈련을 죽도록 열심히 하는것이다
그러면...
우리들 처럼 생활 체육인은 과연 어떻게 운동 하여야 자기의 실력에 대한 만족을 느끼게 될까?
정답은 분명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누구나 다 알고 있다
어떤 사람은 땀내고 회원들과 즐기는 것에 만족 하는가 하면
또 어떤 사람은 전국 몇부 지역 몇부 등 자신만의 목표를 지향하며 시간을 불싸르고
또 어떤 사람은 지고는 못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또 어떤이는 탁구가 주는 즐거움 그 자체에 만족 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동호인은 어느시점부터 자신의 실력 향상에 대한 방황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것 같다
내 구력이 얼마인데... 레슨을 이만큼 받았는데... 내 실력이 고작 이것밖에..
같이 시작한 개똥이는 저 만큼 앞서 가고 나보다 늦게 시작한 누구는 왜 저리도 빨리 실력이 늘고 있는지?
이런 저런 이유로 정체된것만 같은 자기 실력에 회의를 느끼는 동호인이 아마도 무척 많으리라 여겨진다
그런데 자신의 탁구 실력이 늘지 않는데는 누구나 분명한 이유가 있다
그유들을 살펴 보면..
1.탁구는 몸으로(발 .허리.팔) 하는 운동이다.
사람의 신체 지능지수는(운동신경) 사람마다 다르다. 그러나 분명한것은 꾸준한 반복 훈련을 통하여
여러가지 기술들을 몸이 기억한다면 보다 향상된 실력을 구사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게임에 있어 기술을 완벽하게(완벽에 가깝게^^) 구사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선 2만 시간정도의 시간이
소요 된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분명 동회인이지 선수가 아니다. 그러기 때문에 자신의 시간이 허락 하는 범위 내에선
레슨 시간에 코치님의 가르침을 집중하여 듣고 또 지시에 따라 열심히 연습 하면 보다 완성된 기술에 가까이 다가 갈 수
있다고 본다.
★ 눈으로 보고 발로 따라가서 확실히 잡아서 쳐라!!!!
2. 분명 자신의 실력이 늘었는데 만족 하지 못하는 경우다
자신의 실력이 늘었다는 것은 스스로는 느끼기 힘들다. 그러나 주위 사람들이 보면 얼마나 많이 늘었는지 잘 알 수 가 있다
탁구는 보통 2년차 정도 까지는 초보라 칭한다 그리고 그 기간에 구사 할 수 있는 기술엔 분명 한계가 있다
일년 365.. 탁구장 오픈과 동시에 출근하여 관장님과 같이 퇴근하다면 모르겠지만 생업과 더불어 탁구를 즐기는
동호인이 투자 할 수 있는 시간은 한계가 있기에 너무 많은 욕심을 내기 보다는 순리에 따라 구력을 쌓아 가는게 좋다
같이 시작한 사람이 나보다 앞서 간다고 불평할 이유도 없고 늦께 시작한 사람이 일정 기간내 자신의 실력을 능가한다
하여도 조바심 낼 필요가 결코 없다고 본다. 그기엔 분명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이유는 본인이 판단하는게 가장 좋을 듯하여
여기선 언급 하지 않습니다^^)
3. 모션(폼생폼사) 입탁구(이론과 용품에 대한 지식은 박사급) 등만 중시하고 감각과 노력을 등한시 하는 경우
여기서 모션은 올바르지 않은 자세가 아니라 일명 멋탁구... 남들이 보기엔 정말 시원 스럽게 잘 치는것 같은데 게임의
결과는 늘 패하는 경우를 말한다. 즉 안정된 연결 플레이나 팬턴 플레이는 무시하고 오로지 폼생 폼사..
그리고 이론이나 용품에 대해선 최우수 논문을 따 놓은 당상 이지만 정작 탁구 실력은 꽝인 경우다
탁구는 결코 입으로 치는것이 아니다. 탁구를 잘 아는 것과 잘치는 것은 분명 다른 것이다
(고수들은 결코 연장을 탓하거나, 남에게 습관적으로 이래라 저래라 잔소리를 하지 않는다)
탁구는 감각의 운동이기도 하다. 그만큼 감각이 중요한 스포츠이다
때문에 감각을 익히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 하여야 한다
아무리 좋은 폼을 가졌어도 공을 상대방 테이브로 넘겨 주는 기술이 없다면 그야 말로 폼생폼사일 뿐이다
4. 과다한 욕심으로 자신의 체력의 한계를 넘어설때
생업이 주가 되고 운동은 그 생업을 영위하기 위한 수단이고 취미일 뿐이다
그런데 간혹 탁구가 인생의 가장 큰 목표인양 자신의 체력은 생각지 않고 혹사 시키는 경우가 있다
그러다 보면 크고 작은 부상으로 인하여 고생을 하게 되고 ,결국 그런 부상들이 누적되면 라켓을 당분간 또는
영원히 잡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보다 멀리 보고, 보다 길게 잡아서 탁구에 매진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구력과 실력이 겸비 되어야 진정한 고수가 될 수 있다. 과다한 욕심은 외려 독이 될 뿐이다
5. 기술적인 측면에서 본 이유
- 자신만의 패턴 플레이를 가져라
자신이 구사 할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한 공략법은 최소한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
- 자신만의 전술을 가져라
단조로운 플레이로 일관 하면 그만큼 상대도 편하게 게임에 임할 수 있다
자신만의 예리함이 묻어나는 전술이 있어야 한다
- 자신만의 필살기 기술을 가져라(서비스/리시브/공격에서)
진정한 실력이란 9:9. 10:10의 상황을 이겨내는 것이다
- 상대를 읽는 눈을 가져라
게임에 있어 상대의 미세한 버릇과 패턴 플레이를 읽어려 노력 해야한다
그러면 상대의 박자와 흐름을 끊을 수 있는 요령이 생긴다
그외에도 사람마다 각자의 수많은 이유가 존재 할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라켓을 놓지 않는한 자신의 탁구 실력은 최소한 진행형이단 사실이다
그리고 실력은 계단식 향상 원리에 따라, 항상 보합세, 상승세를 반복하며 한계단 한계단 향상되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쉽게 포기 하거나 자신을 과소 평가 하지 말고, 꾸준한 노력과 시간을 투자 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분명!!!
고수의 반열에 올라 있을 것이다
첫댓글 100% 공감합미다~~ㅎ
보름에 한번은 새겨야 할 글인듯...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