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쾌한 월요일입니다
어제는즐거우셨는지요?
우리 올레길 함양상림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상림공원은 1962년 천연기념물 제154호로 지정되었으며,
신라 진성여왕때 최치원이 조성한, 가장 오래된 인공숲이라고합니다.
봄은꽃이,
여름은녹음이,
가을은 단풍이유명하다고합니다.
사계절 방문하여도 좋을거 같습니다.
비에 젖어 떨어진 낙엽 밟으며...
빨갛게 노랗게 물든 낙엽보며 걷고
길따라 흐르는 물소리며,
끝없이 펄쳐진 숲~~
돌아서는 길목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를 맞아 주는 모습에 반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천년의 숲은 두어시간을 달려 찾아간 보람 그 이상이였습니다.
이렇게 좋은 곳을 이제야 보게 된 것이 아쉬운 정도였습니다.
온산이 낙엽에 물든 모습바라보며 정자에 둘러앉아
울 회장님표 돼지고기 볶음에 밥한공기 뚝딱이였고
울 핵심 맴버이신 상해언니의 매콤한 오징어무침에
술 한병은 어느새 사라지고 없네요.
새벽부터 준비하시느라고생하신 두분 덕분에.
울 회원님들 점심시간이 무척 행복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들린 오도재,
이 길을 오르게 되면 깨달음을 얻는다는 전설이있다고합니다.
김종직 정여창 유호인 서산대사등 많은
유학자들과 수행자들이 넘었던 고개라합니다.
마지막으로 들린 개평한옥마을은
오락가락하는 빗줄기에, 무지개가 울 회원님들을 반겨주었네요.
마음이 평온하게 느껴지는 아늑한 곳이였습니다
이처럼 좋은사람들과 하루를 웃으며 행복한 시간을 갖을수 있는건
고향을 떠나 외롭게 살아야 했던 우리에 신이 주시는 작은 선물 일것이며,
또한 열심히 살아온 인생에 내스스로가 주어야할 휴식의 시간 아닐까 합니다.
좋은사람들과 행복한 시간 보낼 수 있었으매 감사하며,
울모임은12월7일첫째주일요일에뵙겠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11월 하시는일마다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수고했어요 춘천의 올래길 한마음으로 다정다감 정겨움이 남다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