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에서 수라바야로

[바다사나이]

인도네시아 자바섬 북동해안에 있는 동 자바주의 주도이며

인구280만 (1997년 통계)

칼리마스강 하구에 있다

맞은 편에 마두라섬과의 좁고 긴 수라바야해협이 있다

수도 자카르타에 이은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이며 수라바야란 "악어가 사는 강" 이라는 뜻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네델란드의 해군기지였으며 지금도 인도네시아의 해군력이 집결되어 있는 곳이다

시가지는 칼리마스강을 따라 남북으로 약 20 Km 에 걸쳐 가늘게 뻗어 있는데

칼리스마스강이 두줄기로 나뉘는 시의 중심부가 도심이다

강의 서쪽은 주택.학교지구이며

남쪽은 중국인 .아랍인들이 거주한다

                                                                                                       < 칼라마스 강가 모습>

나는 198x년 동명목재와 제휴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자이언트 그룹의 소속선에 발령을 받고

부산을 출발 서울 김포공항을 경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거쳐 수라바야에 가기로 되었다

수카르노하타 공항에 도착하니 현지 관계자가 마중을 나와 시내 자카르타로 향했다

공항은 자카르타 시의 북서쪽에 위치해 있었고 가는 도중 탄중프리오항을 거쳐 시내

소속회사의 호텔인 자이언트 호텔에 입국여장을 풀었다

다음날 기회도 많을 것 같지않아 회사에 양해를 얻어 일일 관광에 나섰다

                         

                                                                                               <  자카르타 시내 중심부>

자카르타는 16세기 초엽부터 파자자란 왕국의 무역항 순다켈라파로 알려져 있다

1527년 후아타히라 (반텐왕국의 시조) 에게 점령되어 지야카르타 (승리의 도시 )로 명칭이 바뀌었다

16세기말 네델란드인이 내항하여 상관을 설치하였고

1619년 네델란드 동인도총독 쿤은 동양경략의 근거지로서 바티비아라고 개칭되었다

그 뒤 네델란느인 세력의 발전에 따라 시가지는 번영했으며

제2차세계대전중인 1942년 자카르타라는 명칭으로 복귀하였다

                           

                                                                                                  <  메르테카 광장 주위>

자카르타는 인도네시아의 수도이며 면적 582.5 Km제곱

인구 950만 .자바섬 북서안의 칠리웅강 하구에 있다

시가는 칠리웅강을 따라 남북 10 여Km에 걸쳐 가늘고 길게 뻗어 있다

해발고도는 대체로 낮으며 중심부의 기상대도 해발 8 m 에 불과하단다

시가지의 최북부의 코타지구로 해안 가까이는 바티아성의 유적이 남아 있었다

운하를 따라 네델란드식의 낡은 석조건물들이 눈에 띄였다

동인도회사의 사료를 간직하고 있는 고문서관.자카르타 박물관도 이지구에 있었다

남쪽은 19세기 초부터 조성된 시가지라고 한다

메르데카(독립)광장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인도네시아 정치.문화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 자카르타 시내 지도>

대통령관저.각종관청 외국공관을 비롯하여 광장서쪽에는 동남아시아에서 손꼽히는

학술시설인 중앙박물관이 있었다

광장 북쪽에는 쇼핑센터인 파시르바르

남쪽에는 근대적 주택지들이 조성되어 있었다

시내 곳곳에 이슬람의 무스크가 곳곳에 보였다

                  

                                                        <  이슬람 교인들의 예배 모습 " 이스트 콸 모스크>

다음 날 수라바야로 가기 위해 고속버스 터미널로 향했다

수라바야까지는 무려 36시간을 달려야 한단다

가는 도중 중간중간 지점에 휴게실이 준비되어 식사 및 세면도구를 제공하고 있었다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되었던 그레이 하이웨이 버스와 같았다

차내 뒷부분에 청결한 화장실이 달린 버스였다

새로운 곳에서의 근무를 생각하느라 잠을 청했다 -----------

수라바야로 가는 도중

인도네시아에는 3대 국립공원이 있는것을 알수 있었다

잠간 소개를 한다

1 . 발루란 국립공원 : 자바섬 동쪽 끝

발루란 화산을 중심으로 바닷가까지 이어지는 용암지대로  그 면적이 27,868 ha 이며 1980년 지정되었다 함

                                                                                      <  발루란 국립공원>

2 . 우중쿨롱 국립공원

자바섬 서쪽 끝과 먼바다 화산섬으로 이루어진 야생동물 서식지로서

희소동물인 자바코뿔소가 서식하며 60,000 ha 로 1921년 지정되었다 함

                                                                                                       <  코모도 국립공원>

플로레스섬 서쪽 끝 3개의 섬으로 이루어 졌으며 밀림과 초원지대로

바닷가에는 맹그로브와 산호로 발달

세계 최대의 도마뱀 서식지이다

1980년 지정되었으며 37,500 ha 이다

위에 글들은 너무 오래전의 기억이라 조금 다를수도 있음을 먼저 밝혀 둔다

다음 편에 수라바야 항구에서의 추억과 발리섬.

수라바야 해협의 이모저모 산호초 바다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려합니다

기대해 주세요

[언제나]

바다사나이 님은 퇴직 후 여행가이더해도 되겠네요..... 무궁무진의 항해 또 기다립니다. 사진, 글 다 멋집니다~

[언제나]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테니스]

잘 봅니다,,,공짜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