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음악이란 무엇인가? What Does Music Mean? 작곡가가 의도적으로 어떤 작품 줄거리에 따라 음악을 쓰는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위대한 음악이 궁극적으로 "의미하는" 것은 그 작품줄거리는 아닙니다. 음 그 자체이며 음악가운데에 작곡가가 표현 하고자 한 각양각색의 감동이나 감정입니다. 그리고 그들 감정은 "여분"이 아니고 음악의 본질적인 부분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음악이란 그 감정을 말하는 것입니다.
[2편] 미국 음악이란 무엇인가? What Is American Music? 미국의 작곡가들은 자신의 음악에 독특한 미국적인 울림을 줍니다. 젊은이들의 소란스런 낙천주의, 미개척 서부의 광대함 속의 고독, 교회 찬미가의 감미로움, 라틴아메리카의 색채와 활기, 아프로 아메리칸의 서늘한 싱코페이션등입니다. 이들 음악상의 "말투"에 의해 우리들은 "미국이란 어떤 것"인가를 실감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은 미국인은 지구상의 모든 민족의 자손이라고 하는 것을 새삼스럽게 가르쳐줍니다.
[3편] 악기 편성법은 어떤 것인가 (오케스트레이션이란 무엇인가?) What Is Orchestration? 어떤 음악을 오케스트라 전원이 연주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어떻게 배열하면 좋을까요?이번 프로그램에는 그때에 직면하는 실로 풍부한 선택의 가능성을 보여 드립니다. 먼저 각각의 악기에 대하여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알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리고 각각의 악기처리 방법을 악기 하나 하나의 경우와 다른 악기와 함께 한 경우의 양쪽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스타일에 대한 센스도 필요합니다. 음악을 어울리지 않는 스타일로 배열해 버린다고 하는 것은 번스타인의 말을 빌리면 "수영하러 가는데 스웨터를 입은" 경우와 같습니다.
[4편] 심포니 음악이란 무엇인가? What Makes Music Symphonic? 포크 뮤직과는 달리 심포니와 같은 음악에서는 단순한 주제를 기초로 하여 그것을 "전개"시켜 즉, 형태를 변화시키며 팽창시키고 놀라울 정도로 다채로운 음악을 만들어냅니다. 음악을 심포닉한 형태로 "정장"시키기 위해 작곡가는 음을 바꾸고 화음을 붙이며 음의 높이나 템포를 바꾸어 하나의 주제를 다른 주제와 대비시키거나 합니다. "정장"시키는 방법은 거의 무한대로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