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일요스페셜
일본열도를 사로잡은
‘겨울연가’열풍
미리보기 ==>
http://www.kbs.co.kr/1tv/sisa/sunspecial/vod/1325705_3366.html
【방 송 일 시】004년 7월 25일 일요일 저녁 8시 (1TV, 60분)
【책임프로듀서】이상요 부주간 (02.782.3505)
【담당프로듀서】황범하 프로듀서
:: 기획의도 ::
겨울연가가 일본열도에서 가히 혁명과 같은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방송이 종료된 지 2년여가 지난 드라마인 겨울연가는 현재 일본내에서 시청률 20퍼센트를 돌파하며 열본열도를 강타하고 있다. 일본에서 시청률 20퍼센트는 우리나라로치면 50퍼센트에 달하는 놀라운 수치다. 이런 성공은 아시아의 마지막 미개척지이자 난공불락의 요새로 여겼던 일본에서, 아무도 예견하지 못했던 일이었기에 더욱 놀랍게 다가온다. 겨울연가의 주연배우인 배용준은 일본내 극존칭인 사마라는 말을 붙여 ‘욘사마’로 불리며 존경받는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런 겨울연가의 열풍은 경제적인 효과로 이어져. 겨울연가 관련 콘텐츠 산업과 관광수입이 급성장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관련콘텐츠상품의 매출은 2천억원으로 예상되고 겨울연가 촬영지였던 용평과 춘천을 찾는 관광객도 이미 금년 4월까지 겨울연가 방영이후 50퍼센트가 증가했고 연말까지 총 겨울연가 관광객은 20만명이 넘을 전망이다. 이런 열풍의 주역들은 일본의 유행을 주도했던 2,30대 젊은층이 아닌 40대 이상 중년층이다. 이들은 왜 겨울연가에 열광하는가.
KBS일요스페셜에서는 지난 5월 이런 열풍의 현상을 취재하기 위해 배용준의 일본팬클럽사이트에 사연을 공모했고 취재진의 글은 이틀만에 조회수 5천건 돌파, 2백통이 넘는 메일이 쏟아져왔다. 욘사마를 보기위해 겨울연가를 보고 일본더빙말이 아닌 한국어로 겨울연가를 보기위해 한국어를 배운다는 일본인들,, 그리고 이제 한국문화를 배워 이해하고 역사까지 공부하는 이들.. 이들의 모습을 통해 겨울연가 열풍의 비밀 그리고 겨울연가 방송 이후 일본사회에서 한국에 대해 달라진 의식의 변화를 생생히 전해준다
:: 주요내용 ::
1. '겨울연가' 열풍 - 일본 현지취재
['겨울연가' - 욘사마 열풍]
- 제작진은 일본의 ‘겨울연가’홈페이지에 사연모집 글을 올렸다. 이틀만에, 5천여건의 조회수, 2백여통와 편지가 도착. 사례자 취재로 생생한 그들의 모습을 담았다.
- 30대 여성 사토미 : 3번의 자살기도를 했다. 눈물조차 흘릴수 없을 정도로 심각 한 우울증증상이 있던 그녀가 겨울연가를 보고 눈물을 흘리고 삶의 활기를 되찾았 다. 현재 한국어공부까지 하고 있다.
- 60대 미치코씨 : 도청 공무원출신의 영어까지 능통한 미치코씨, 그녀는 겨울연가 를 위해 천만원을 쓰고, 4천장이 넘는 겨울연가 관련 사진을 모으는 등 열렬한 팬 이다. 앨리트 여성인 그녀는 왜 겨울연가를 좋아하나..
- 겨울연가 동호회 : 한 아파트에 6가족이 모였다. 일본에서 한 공통점을 가지고 친척이 아닌 이웃과 모임을 가지는 일은 드문 일이다.. 겨울연가는 일본인을 한자 리에 모이게 한다
2. 왜 일본인들은 겨울연가에 열광하는가.
- 일본 남자에게서 볼수 없었던 한국남자의 매력 : 일본여성들은 말한다. 배려있고 정열적인 겨울연가의 배용준이 좋다고.. 일본의 남자에게서 볼수 없었던 매력을 겨울연가에서 보고 이들은 한국남자의 이미지로 겨울연가 남자배우를 생각한다..
- 가족간의 유대관계 : 점차 사라져가는 일본사회내 가족애가 겨울연가를 통해 되살아나고 있다. 동경의 한 3대 가족을 통해 이들의 이야기로 무엇이 일본사회와 다른지 들어본다
3. 겨울연가열풍, 그 의미는..
- NHK 공중파 방송이 되면서 겨울연가 콘텐츠가 올해 말까지 2천억원의 매출예상하고 있다. 경제적인 효과 뿐만 아니라 겨울연가 촬영지를 찾는 관광객의 수도 급증하고 있다. 겨울연가를 보고 한국을 찾고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의 역사까지 다시 공부하는 일본인들...
한국이 어디있는 나라인지도 몰랐다, 자신들보다 못사는 나라가 한국이다라고 말했던 이들이 이젠 다시 태어나면 한국인으로 태어나고 싶다고,, 한국인이 부럽다고 한다.. 겨울연가 한편의 드라마로 바뀌어진 일본 사회내 달라진 한국의 모습을 생생히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