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나라 시선 이백은 태항산 골짜기 마다 기암(奇巖).기봉(奇峰).괴석(怪石),기폭(奇瀑) 등 다양한 모습의 자연 작품을 신이 만든 조화라고 칭송하였다.
그런 태항산의 대표적인 골짜기중 하나가 바로 통천협이다.
 
톨게이트 지나면서 이곳 통천협 입구에 도착하기까지 십여분 계속 그림 같은 절경을 보여주면서 버스는 달렸다. 이런 절경을 두고 잠시 멈추거나 속도도 줄이지 않고....
통천협(通天峽)은 중국 태항산맥(太行山脈)의 핵심 경구 중 하나로, '하늘로 통하는 협곡'이라는 이름처럼 웅장하고 신비로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통천협 골짜기에는 곳곳에 폭포와 소가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태항산맥중에서도 가장 험하고 길이가 길며 낙폭이 큰 곳이라 태항산의 '혼'이라고도 불리며, 그 빼어난 경관 덕분에 '작은 구채구(九寨溝)'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태항산맥중에 늦게(2013년5월) 개발한 곳이라 오래 전에 '태항산'에 다녀간 사람들은 '통천협'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
길이는 28km, 평균해발고도 1,600m 산에 호수와 폭포가 어우러지는 비경이다.
수억 년 전에 바다였는데, 지각변동으로 해발 1,800m 까지 융기 되었다가 침식으로 인해 지금의 형태를 이루고 있다고 한다.
통천협 입구 좌,우 산봉우리
 
셔틀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희수광장(嬉水廣場), 조금만 걸어가면 통천폭
 
통천폭 옆 잔도를 타고 조금만 올라가면 나타나는 3첩폭
3첩폭 위에 보이는 옥색의 맑은 호수를 금귀호(金龟湖), 또는 신귀호(神龟湖)라고도 하는데, 거북이 호수를 헤엄쳐서 앞으로 나아갈 듯한 형상의 귀석(龜石)이 있다.
 
흐르는 물을 막아 만든 낮은 보를 건너 조금 올라가면 댐(보)에서 흘러내리는 인공폭포가 보인다. 
폭포옆으로 난 산책길을 오르면 보트 유람을 하는 선착장이 나타난다.
 
인공으로 만든 댐(호수)에서 유람선을 한 바퀴 타고서 내린후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오른쪽으로 인위적으로 만든 동굴길인 통천동(通天洞)을 통과한다.
동굴안에 조명이 있어서 몽환적인 느낌이 나게 해놓았다.
황금빛으로 반짝이는 빛의 들판이 펼쳐져 있어 마치 동굴 안에 황금빛 밀밭이 조성된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동굴을 나오니 길은 천계삭도 하부 정거장으로 이어진다.
 
(천계삭도)케이블카가 산꼭대기로 이동하고 있다.
밑의 소요곡(逍遙谷)에서 선인봉 상부 승강장(천로대)까지 연결되는 이 케이블카는 길이가 약 750m, 낙폭이 350m에 달하여 경사도가 상당히 크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바로 관운정이 보이고 급경사 계단길 너머로 유리전망대가 보인다. 
전망대의 이름은 천로대(天露臺)이며 우측 기암은 비래석(飛來石)이다.
이곳 선인봉 천로대는 통천협 전체의 웅장한 자연 경관을 360도로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급경사 계단을 내려가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이길을 천가(天街) 또는 용배령(龙背岭)이라고 한다. 
'하늘의 거리'라는 의미의 천가는 험준한 절벽을 깎아 만든 아찔한 길로, 마치 용의 등과 같다고 하여 '용배령'이라고도 불린다.
가운데 케이블카 상부역,그 오른쪽에 관운정 상부가 보인다.
천가 좌우는 천길 벼랑이다.
첩첩이 이어진 태항산맥의 봉우리들, 깊은 골짜기, 그리고 멀리 보이는 산봉우리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다.
수직으로 깎아지른 듯한 암벽이 수백 미터 아래까지 이어지며, 오랜 시간 동안 물의 침식 작용으로 형성된 V자형 또는 U자형의 골짜기가 뚜렷하게 보인다.
 
천로대 유리전망대에서 보는 선인봉(통천협의 최고봉으로 해발 1500M) 
 
이 곳에서는 계곡의 전체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고, 특히 이 곳은 일출을 보는 명소이고, 밤에는 별들의 향연을 볼 수 있는 명소이기도 하다.
위에서 내려다보니 참말로 독특한 모양의 협곡으로 이루어졌다.
우리가 올라온 협곡과 천계삭도 승강장도 보이고 내려가야 하는 협곡도
한눈에 훤히 보이고 있다.
석주는 비래석(飛來石)이라고도 하고 문천석(門天石)이라고도 하는데 
강의 침식과정에 생긴 탄산염석으로 상형문자처럼생긴 돌기둥이라고
한다. 
건곤대회전(乾坤大回轉)
이 곳은 융기하여 일어난 지질의 구조적인 힘을 받아 생긴 지표를 강물이 깍아서 만든 깊은 협곡 지역이다.
협곡의 경사는 가파르고 골은 좁다. 구불구불하고 지렁이가 기어가는 듯한 물길 때문에 ‘건곤대회전’이라고 불리운다.
'건곤대회전'은 지각대변동을 의미하는 것으로 옛날 바다였던 곳이 산으로 변하고 산은 바다가 되었다.
건곤대화랑(乾坤大畵廊)이라고도 불리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