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덕산[廣德山]698m
충남 천안시 광덕면에 자리한 광덕산은
아늑한 분위기의 강당골과 민속마을, 온양온천 등이 주변에 있어
가을철 가족산행지로 적당하다.
광덕산에는 고찰 광덕사와 잣나무군락, 장군바위, 강당사 등 볼거리가 많다.
또 강당골에서는 강당사와 관선재 등을 들를 수있고,
가까운 외암리의 민속보존 마을에서 조선시대의 옛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다.
귀경길에 아산 현충사와 온양 민속박물관을 찾을 수 있다.
천안에서 풍세면과 광덕면을 지나 약 20분 정도 차로 달리면 광덕사 주차장에 이른다.
북쪽으로 난 도로를 따라가면 호도나무 전래비와
「태화산 광덕사」라 쓰인 광덕사 일주문을 지난다.
길 오른쪽으로는 김부용묘소 안내판이 보인다.
김부용은 시문과 가무가 뛰어났던 기생으로 '운초시집'과 '오강루문집' 등을 남겼다.
광덕사를 나와 서북쪽으로 난 계곡을 따라 오르면 마지막 민가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수통에 물을 넣고 30분 정도 오르면 어깨가 딱 벌어진 장군바위 앞에 도착한다.
이 바위를 뒤로 하고 서남쪽으로 뻗은 부드러운 능선을 타고 1㎞정도 가면 정상이다.
정상에서는 광덕사가 깊은 계곡 아래로 아스라이 내려다보이고
서쪽 아래로는 송악저수지가 시야에 들어온다.
하산길은 북쪽으로 뻗은 가파른 능선길을 타고 강당사가 있는 강당골로 내려간다.
강당사에는 조선 숙종 때 외암 이간 선생이 유학을 강론하던 관선재가 있으며
외암문집도 보관돼 있다.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기명산 122위, 산림청 200명산
흑성산[黑城山]504m
흑성산은 천안시 목천면 남회리의 뒷산이다.
북쪽으로는 태조봉, 남쪽으로 백운산과 취암산 등이 있다.
북쪽은 태조봉에 연속되며 서쪽은 아홉싸리고개, 유랑리고개, 장고개 등이 있다.
산의 본래 이름은 '검은성(儉銀城)'이다. 산정에는 둘레 739보(步)인 흑성산성터가 있으며 성 안에는 지지(地址)가 있다. 6·25전쟁 때 6개 면의 주민을 동원하여 목천면 서리에서 산정까지 군용도로를 개설한 이래 산정에는 공군 항로보안단의 지대(地隊)와 미극동공군의 통신대를 비롯한 군사시설과 방송시설, 텔레비전 중계소 등이 들어서 있다.
흑성산성은 천안시 안의 고대산성 중 기록에 남아 있는 유일한 산성으로서 옛 기록에 의하면 이 산성은 목천현의 서쪽 11리, 험하고 가파른 흑성산 위에 있는 석축산성으로 북동쪽으로 산맥이 계속 이어져 성거산성·의례산성과 이어지고 남쪽으로 남화리토성과 세성산성으로 연계된다.
산성 바로 아래 기슭에는 1983년 8월 15일 독립기념관이 건립되었다. 이곳에 독립기념관이 들어서게 된 것은 동쪽의 병천면에 3·1운동의 한 본거지였던 유관순기념사당이 있어 독립운동과 관계된 곳이라는 것과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고 지형이 평탄한 넓은 땅이 있다는 입지조건 때문이다.
산 서쪽 기슭의 보문사에는 50년 전 지리산 승천사에 있던 불상 3위을 옮겨와 모시고 있다. 서울에서 가깝고 독립기념관 개관과 함께 널리 알려져 최근에는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블랙야크 명산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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