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3월3일 일요일
맑다는 날씨 예보에 울리 충전도 테스트겸
신안으로 번개라이딩을
오전 10시 창고에서
울리 시동 테스트
스타트 엔진
지난주 충전시켜 목숨 살려줘 고맙다는듯 바로 우르르릉
바로 꺼내고
아직은 쌀쌀한 날씨
청바지에 겨울 모드로
간만에 울리와 간지포즈를
세도나에게
신안으로 한바퀴 돌고 오꾸마
인사하고 출발
무안에서 국도 24번 서쪽으로
신안군 1004 천사섬으로 들어가
지도를 거쳐 삼거리 좌회전 증도쪽으로
40마일 스피드로
송도를 지나고 사옥도로
사옥대교 건너 달리다
증도 입구에
2024 올들어 처음 들어온
증도대교 입구 전망대
느려서 행복한 섬
증도라고
증도 대교 건너고 직진
증도읍으로 짱뚱어 해변으로
내가 증도에서 좋아하는 루트
짱뚱어 해변길
간조로 갯벌을 펼쳐
짱뚱어 다리 공사를
여기서부터 짱뚱어 비치까지
테크다리 였는데 다 허물어
짱뚱어에게 2024 갑진년 새해 인사를
짱뚱어탕은 아직
강남 너는
거기서 왜 나와
여기는 눈이 바로 내릴듯 흐릿한 날씨로 겁을 줘
바로 짱뚱어 비치 지나고
엘도라도 우전비치로 안가고
좌회전 돌아나와
화도 가는길로 들어가며
슬로 라이딩을 즐겨
화도 노둣길 달려 1,2 km 의
중간지점에 도착
화도 방향
우리가 들어온 노둣길
지도 방향
여기 들어오면 마음이 평안해
지구속에 울리와 단둘이만 있는듯
화도를 배경으로
여기서 유턴
지도로 돌아나와
귀가길로
신안 태평염전 지나고
슬로 라이딩을 즐기며
증도 대교를 건너는데
약간의 오르막
스트롤 땡겨 정상까지 스피드를
정상에서 스트롤 풀고 내려가며
나도 모르게 갑자기 생각나는 불로초
이순간 너무 좋아
불로초 생각하며 이생각 저생각
순식간에 무사 도착
세도나
바로 숯불 피우라고
올해 처믕으로 데크에서
숯불 바베큐를
살치살에 쏘세지 송이버섯
그리고 가래떡까지
반주는 와인으로
우리네 인생을 위하여
Cheers 하며
세도나에게 불로초 얘기를 꺼내니
불로초는 진시황제가 찾았고
당신은 불사초를 찾으라고
빵 터져
불로초 불사초
쌍초를 마시는듯
늙지도 않고 죽지도 않고
어쩌란거야
환장해부러
세도나
끝까지 델고 갈테니 걱정말고
고개를 들라
가래떡 올려놓고
진시황제 마음을 생각하며
망중한을
울리의 주행거리는
45 마일 72 km
카페 게시글
라이딩 앨범
불로초 생각나는 번개라이딩
엘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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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05 09:17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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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랫만에 이런느낌 처음 행복한 라이딩였네요 ~~~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