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모임이던지 모임을 주최하는 사람은 모임의 시간과 장소
음식, 회비 그리고 모임의 컨셉을 설정하는데 고민에 빠지게 된다.
다행히 예전에 한번 들렸던 라이브까페가 생각나서 김학섭친구와
사전답사를 하였고, 음식과 행사일정을 대략 정한후에 예약을 하였다.
연말의 분주한 일정때문에 많은 친구들이 참석을 못한게 아쉬웠지만,
21명의 선남선녀(?)들이 모여서 지난 한해를 돌아보고 새로운 새해를
기약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생각하고 싶다.
"친구 만나는데 장소와 먹거리가 중요한가? 어릴쩍 글동무들과의 만남
그 자체가 즐겁지"라고 자위해 보기도 하지만 모임 자리를 주선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제대로된 음식을 준비 못한것이 못내 아쉬웠는데 친구들의
즐거워하는 모습에 다소나마 위안이 됐다.
김학섭친구가 준비한 음식(김밥,잡채,어묵등)과 하우스에서 제공한
술안주로 시장기와 추위를 달래며, 하우스에서 제공한 생음악 반주로
애창곡들을 불러 제끼는 우리 역전의 청춘들을 그 어느 누가 60을 바라보는
준노인이라고 생각이나 하겠는가?
밤새워 친구들과 우정의 목마름을 달래고 싶었지만, 내일의 만남이 있기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우리는 그렇게 헤어졌단다.
친구들아
우리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모여서 우정을 나누자꾸나.
남은 한해 마무리 잘하고 새해흫 맞이하여 목많이 받기를,,,,,,,
추신)
친구들을 위해서 새벽같이 일어나서 음식을 장만해준 김학섭친구와
모임 뒤에 모든 친구들을 저녁식사에 초대해준 이규근친구에게 우리 모두는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물론, 참석해준 모든 친구들은 더더욱 고맙구요~~~^^
참석한친구)
여자 : 김학섭, 구본윤, 권기순, 윤해운, 김인순, 박명하, 하영희, 이금순 (8)
남자 : 구본오, 김용선, 김한섭, 고풍운, 이종선, 윤 황, 권진수, 김원태
김영일, 정정훈, 이규근, 정용래, 이명호 (13)
회계)
수입 : 21 * 30,000 = 630,000
지출 : 음식준비 : 100,000
기타잡화 : 40,000
라이브하우스 700,000
맥주 30 * 5,000 = 150,000
소주 17 * 10,000 = 170,000
통닭 5 * 30,000 = 150,000
음료수 5 * 3000 = 15,000
연주비 2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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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735,000 ( 35,000 D/C)
결산 : 630,000 - 840,000 = -210,000
첫댓글 참석한 친구들 모두모두 고맙구, 참석못한 친구들은 다음기회에 꼭 얼굴 보기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어떤 모임이나 단체든 주선하는 리딩이 있어어야 하는것~~~
여러 칭구들 만나서 쇠주잔 부디치며 지난세월 이야기... 줄거운 시간이었읍니다. 수고했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