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캄보디아에 처음 왔을때(16년전)를 회고해 봅니다.
싸앙지역에 처음 들어갔을때 어린이들을 바라본 내눈에는 분명 "희망을 빼앗긴 아이들,빈곤아동들, 너무 못 먹어서 뼈가 다 드러나는 아이들, 비를 피하고, 햇빛만 차단되면 길거리 어디든 자기 집처럼 살고 있는 아이들....이였고 감히 미래의 희망이라는 말조차 하기 두렵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캄보디아의 희망이요 미래의 어린이들로 성장을 하고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마음껏 웃으며 공부하는 날이 오기를 기도하며 학교에 대한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간절한 기대와 소망으로 기도하던중 선생님을 통해 유치원을 시작하였고, 학교 땅부지를 구입하여 놓았다가, 은혜가운데 학교를 세워 가정에서 무관심한 어린이들을 데려다 공부를 시키는 일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학교를 세운지 9년이된 현재의 뿌레엑로희망학교 어린이들은 순수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말씀으로 어린이들을 섬기며 공부하게 했더니 생동감이 넘쳐 흐르고,생각과 행동을 창조할 수 있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성장하는 건강한 어린이들이 자라는 캄보디아의 장래는 소망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어린이들을 위하여 더 많은 기도와 지원을 해야 합니다.
뿌레엑롱 희망학교는 어린이를 위한 좋은 교육 시설이 마련되어있고, 개인의 능력과 소질에 따라 교육을 하여 미래를 대비할수 있는 학교로 성장을 하였습니다.
어린이는 우리의 내일이며 소망입니다. 캄보디아의 앞날을 짊어질 뿌레엑롱희망학교 어린이들은 캄보디아를 짊어지고, 세계를 짊어지고 갈 믿음의 자녀로 키워야한다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꿈나무이자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는 우리들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급히 기도해 주실 기도 제목을 드립니다. 함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함께 동역하며 학교를 섬겨 주시던 최광현/심혜숙 부부선교사님께서 건강상의 문제로 캄보디아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자신들이 받는 연금으로 학교를 섬겨 주셨는데 갑자기 들어가시게 되어서 제가 동역자 없이 200여명이 넘는 학생들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제가 외부 사역을 줄이고 학교를 섬길수는 있으나 재정적인 어려움이 가장 큰 문제 입니다.
현재 학교 직원이 12명의 교사와 직원들의 봉급과 학교운영에 관한 비용이 월2500$-3000$이 들어가는데 감당할수가 없습니다. 지역적으로 어려운 지역이라 학비를 받을수있는 환경도 아닙니다. 또한 학교에서 돈을 받는것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다른 명목으로 돈을 받을수는 있지만, 만약 받는다면 복음을 가르치는데 지장이 많이 있습니다. 매일 예배드리고, 암송하고, 기도로 시작해서 기도로 마치는 .....복음과 더불어 교육하는것에 문제가 생길수있습니다.
기도하며 계획하는것중 한가지는 자립하는 학교가 될까 연구하고있습니다. 학생들에게 돈을 받아 재정을 채우는것은 도저히 불가능한 지역이기에, 지역에 도움을 주며 수입을 올려 학교 재정으로 사용할수 있는 지혜를 구하며 연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5년내 자립을 할수 있는 학교로 성장시키려 합니다.
선생님!
이사를 몇분만 구성해주셔서 학교를 운영할수있도록 도와 주십사 요청드립니다.
저의 모든 후원금을 다 드려도 운영이 어려운 현실입니다. 그렇다고 학교를 닫을수도 없고, 현재로서는 특별한 구상이 없습니다.
중학교를 시작하여 했으나 매월 들어 가는 재정때문에 중학교는 내년에 시작한다 할찌라도 현재 운영되는 초등학교는 계속 유지 되어야 할것 같습니다.
기도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